한때 현대기아차를 위협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던 수입차가 요즘 벌벌 떨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으로 시작된 디젤파문이 폭스바겐 아우디를 넘어 수입차 전반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폭스바겐만 큰 타격을 받고 끝날거라 예상했던 파문이 예상과 다른 길로 흐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17일 국내 수입차 브랜드 전체를 대상으로 자동차 인증 서류 조작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폭스바겐 인증 조작의 불똥이 수입차 전반으로 튀기고 있습니다. 계속 밝혀지는 폭스바겐의 놀라운 사기행각 작년 폭스바겐 디젤파문이 미국에서 터졌을때만 해도 폭스바겐에 대한 악감정은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독일차에 대한 신뢰가 컸고 또한 독일 국민차로 불리는 폭스바겐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도 있었기 때문입니..
작년 미국을 방문하면서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어떤지 살펴본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 해외를 방문하게 되면 가장 먼저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은 그 나라의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입니다. 그때 여러 차량들을 보면서 한국에 들어왔으면 하는 자동차가 하나 있었는데 그 차량은 쉐보레 트래버스 였습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대형 SUV 로 외형적인 모습이 임팔라를 많이 닮았습니다. 마치 르노삼성 QM6가 SM6와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말이죠. 캡티바 후속은 쉐보레 에퀴녹스? 쉐보레의 차량에 관심을 두었던 이유는 국내에 쉐보레 브랜드가 진출해 있고 국내에 계속해서 GM의 차량들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한국GM은 미국 대형차 판매량 1위 차량인 준대형 세단 쉐보레 임팔라를 미국..
SM6의 카드로 부활에 성공한 르노삼성의 두번째 카드인 QM6가 이젠 출격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SM6 로 중형차 시장의 판을 흔들었다면 그 다음은 쏘렌토, 싼타페가 버티고 있는 중형 SUV 시장입니다. 현대기아차가 장악하고 있는 이 시장에 르노삼성은 QM6 를 앞세워서 또 한번 판을 흔들려 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 QM6는 9월 1일 출시가 되는데 이제 14일 가량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이미 차량전시와 마이크로 사이트 개설등 본격적인 사전마케팅에 돌입했는데, 9월 2일 삼성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고객대상 런칭 행사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6월 부산 모터쇼에서 실물을 만나보긴 했지만 그때는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 제대로 살펴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만약 이..
국내 대형 고급차 시장은 그동안 독일차 vs 현대차 구도로 이어져 왔습니다. 벤츠S클래스, BMW 7시리즈의 공격에 현대차는 에쿠스로 맞서왔고, 서브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만들면서 이젠 EQ900이 에쿠스의 자리를 이어 받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미국차는 이 시장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캐딜락으로 대표되는 아메리칸 럭셔리는 제 어린 시절에는 벤츠 보다 럭셔리카의 기준이 될 정도 였는데 지금의 위치를 볼 때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사전계약 완판, 아메리칸 럭셔리의 부활?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대형 럭셔리 세단을 말할때 캐딜락을 언급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제 어린 시절에는 럭셔리카의 상징과도 같았지만 이젠 진부하고 느낌없는 올드(OLD)한 차량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
7월 국내 자동차 시장을 보면 국산차, 수입차 모두 차량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달 그리고 전년동월과 비교해봐도 하락의 폭이 큰 데 당분간은 침체기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와 달리 1억이 넘는 초럭셔리카 시장은 전체적인 자동차 시장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차 침체는 그들의 리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이야기인데, 이 곳에서는 차량이 없어서 못 파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초력셔리카와 사랑에 빠진 대한민국 초럭셔리 자동차가 국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으면서 자동차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더욱 더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특히 다른 나라보다 한국의 럭셔리카에 대한 애정은 더욱 더 뜨거워 지고 있는데, 이러다 보니 세계 유명 자동차 브랜드들은 한..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맞고 있는데 이는 국산차와 수입차 역시 동일합니다. 양쪽 다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대부분의 차량들이 8월의 더위를 먹은 것 처럼 다 축 저친 상황입니다. 그래도 그 와중에 활기를 띠고 있는 세그먼트가 있는데 중형럭셔리카 시장이라 할 수 있겠네요. 상반기에는 SM6, 쏘나타, 말리부의 치열한 중형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했는데, 하반기에는 중형럭셔리카 시장의 경쟁 구도가 상당히 흥미롭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중인 중형럭셔리카 중형럭셔리카라 하면 국산차로는 제네시스 G80, 수입차로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5 등이 있습니다. 고급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이 나오는 곳이고 가장 인기가 높은 세그먼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현..
요즘 수입차 브랜드는 살 얼음을 걷는 기분일 것 같습니다. 폭스바겐의 몰락과 함께 더욱 움추려든 분위기인데 옥시, 이케아의 국내 차별논란과 맞물리면서 더욱 조심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누구 하나 걸리면 끝난다 식의 분위기가 있다보니 잘 못된 부분이 있으면 바로 시정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 재규어랜드로버가 연비부적합 판정을 받자 마자 바로 구매자들에게 최대 7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는데, 확실이 폭스바겐 사태 이후 수입차 업체들의 대응이 상당히 빨라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비자로서는 뭔가 이제서야 제대로 된 권리를 찾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동안 차별 논란에 대한 문제 제기들이 꾸준히 나왔지만 대부분 이슈화 되지 못했는데 폭스바겐 사태 이후로 이런 부분들이 제 자리를 찾는 것 같습니..
푹푹 찌는 폭염에 빠져서 그런지 요즘 자동차 소식도 뭔가 뜸한 것 같네요. 확실히 7, 8월은 자동차 분야에 있어서는 비수기로 판매량이 저조한 부분도 있지만 흥미로운 소식도 많이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가운데 눈이 번쩍 뜨게 하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제가 평소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아슬란에 관련된 소식입니다. 사실 아슬란에 관련된 소식은 이제 좋은 것 보다는 나쁜 것이 대부분인데 이번도 후자에 속합니다. 어떤 안 좋은 소식일까요? 아슬란, 잠시만 안녕? 현대차의 계륵 과도 같은 존재였던 아슬란이 결국은 단종.. 은 아니고, 생산중단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 사람도 기계도 다 지치는 상황이라 아슬란에게 잠시 여름 휴가를 주려는 의도일까요? 그런 마음이 따듯한 이유라면 슬..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파문으로 독일차가 다 된서리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그 불똥을 피하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현재 신형 E클래스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가 그렇습니다. 폭스바겐, 아우디, BMW 모두 판매량이 하락하며 '울상' 이지만 벤츠는 그나마 상황이 좋아서 웃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웃을 수 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출시한 신형 E클래스의 높은 인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런 상승세에 힘입어서 벤츠는 현재 국내 수입차 1위의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 상태입니다. 우울한 독일차, 혼자 웃는 벤츠 앞서 말한대로 독일차는 현재 줄줄이 판매량 감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와 계절적 비수기 그리고 폭스바겐 파문으로 낮아진 신뢰로..
현대차는 일본 토요타가 렉서스로 27년전에 시작했던 꿈을 2016년 8월 제네시스를 통해 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늦은 도전이지만 고급차의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투입합니다. 폭염과 현대차 노조파업으로 혼란한 8월, 제네시스 G80 은 현대차의 원대한 꿈을 싫고 미국행 배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비유럽 차량으로 일본차들이 도전했던 미국 럭셔리카 시장은 토요타 렉서스가 큰 성공을 거두었을 뿐 닛산 인피니티, 혼다 어큐라등은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한 상태입니다. 27년 늦은 미국 시장 도전 품질과 성능 그리고 이미지가 떨어지는 한국차가 감히 도전하기에는 정말 어려운 시장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현대차가 글로벌 탑3의 꿈을 가지고 있는 한 반드시 도전을 해야 하는..
폭스바겐이 불러온 디젤게이트 여파로 국내 수입차 시장이 지금 요동치고 있습니다. 작년에 터진 디젤파문이지만 국내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고 그결과 폭스바겐의 몰락은 가시화 되고 있습니다. 이미 포스팅을 하기도 했지만 폭스바겐은 전년동기대비 -40.4%, 전달인 6월 대비 -76.8% 하락했습니다. 폭스바겐 그룹에 속해있는 아우디 역시 전년동기대비 -15.2% , 6월대비 -46.5% 하락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판매량에 영향을 주면서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동반 몰락을 하고 있습니다. 무너지는 프레임, 재편되는 2가지 변화 폭스바겐 그룹의 몰락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은 지금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오랜 시간 만들어왔던 폭스바겐을 위시한 독일차 지배 프레임이 ..
마블 슈퍼히어로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엘런 머스크가 세운 세계적인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가 한국 진출을 공식화 했습니다. 그동안 언제 테슬라가 한국에 들어올까 노심초사 기다렸는데 빠르면 올해 안에 국내에서 테슬라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테슬라의 국내 공략이 시작된 것 입니다. 국내 매장 개점 시기는 11월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 매장이 오픈되는 곳은 서울이 아닌 경기도 하남시가 될 것 같습니다. 서울에 매장을 연다고 발표를 했는데 정작 매장은 서울의 강남이 아닌 왜 하남을 선택한 걸까요? 한국 진출 공식 선언한 테슬라, 하남에서 격돌 경기도 하남이 전기차의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달 9월에 문을 여는 신세계 초대형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테슬라 1..
제네시스의 두번째 모델인 G80은 7월 자동차 판매량 폭락장 속에서도 승승장구 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기존 현대 제네시스(DH) + G80 의 합작한 판매량은 4574대로 6월에 비해 68.7% 상승을 했고 순위는 무려 10계단 상승해서 11위에 올랐습니다. EQ900에 이어서 G80 역시 국내에서는 성공적으로 안착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의 제네시스 성공에 힘을 얻은 현대차는 8월에 럭셔리 자동차 격전의 본거지인 미국에 제네시스 G80을 선보입니다.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가 투입되면서 현대차도 이젠 본격적인 럭셔리카 경쟁 대열에 당당히 합류를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시장에 상륙하는 제네시스 미국에서 판매중인 제네시스는 그동안 현대차 산하에 있다보니 브랜드 밸류가 떨어지면서 대형차로 분..
한국 수입차 시장을 장악하며 승승장구 하던 독일차의 위세가 이젠 꺾이고 있는 걸까요?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파문이 독일차 판매 하락에 연일 직격탄을 날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파문을 만들어낸 주인공인 폭스바겐 그룹의 타격이 특히 심한데 거의 몰락에 가까울 정도로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인증취소와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라 대부분의 차량이 판매가 금지된 상태여서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한 판매량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무시의 대가? 등 돌리는 소비자 작년에 미국에서 터진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은 국내에서는 초반에 조용히 마무리 되는가 싶었는데 그 이후 실타래처럼 비리가 쏟아져 나오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부의 조사가 거듭할 수록 밝혀지는 악행(?)을 보면서 한국을 얼..
7월 자동차 판매량은 개별 소비세 종료 여파로 대부분의 차량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홀로 압도적인 판매량 상승을 보인 모델이 있었는데 제네시스 G80 이 그렇습니다. 작년말 제네시스 EQ900 을 선보이면서 현대차에서 분리 된 이후 지난달에 두번째 라인업인 G80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이미 사전돌풍에서 그 존재감을 보여주었는데 그 결과가 7월의 판매량에서 고스란이 나왔습니다. 판매량 집계에서는 기존의 DH 모델과 G80이 합쳐서 나왔는데 두 모델을 합쳐서 4574대의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폭락장 속에서도 혼자 독주하는 G80 6월 판매량 2711대와 비교하면 무려 68.7% 가 상승한 수치입니다. 대부분이 폭락한 상황이라 제네시스 G80은 단숨에 10계단을 뛰어 오르면서 ..
상반기 중형차 시장에 태풍처럼 등장해 큰 혼란을 안겨 주었던 SM6가 7월 판매량 부진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1위 쏘나타를 줄기차게 주격하면서 1위를 넘을 수 있을랑 말랑 하면서 애간장을 녹이게 했는데 아쉽게도 1위 추격은 7월달에도 실패했습니다. 아무래도 1위 목표는 다음달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음달도 기대하기 어려워진 것이 그동안 3위를 달리던 신형 말리부의 기세가 무섭기 때문입니다. 결국 SM6를 넘어서 2위를 탈환 했는데 쏘나타만 보고 달리던 SM6는 쏘나타도 잡지 못했고 말리부에게도 허를 찔린 상황입니다. 뜨거운 여름에 더위 먹은 국내 자동차 시장 그동안 판매량에 있어서 말리부에 상대적인 우위를 누리고 있었기 때문에 SM6 의 부진은 약간 이외였습니다. 이렇게 구도가 바뀐다면 당분..
푹푹찌는 여름 더위 속에서 어떻게 잘 보내고 계시나요? 7월이 지나 이제 8월이 찾아왔습니다. 그 의미는 한달동안 치열한 대결을 펼쳤던 자동차 시장의 성적표가 나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7월의 판매량은 정말 여러모로 기대할 부분이 많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역시나 생각했던대로 흥미로운 변화들이 많았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 폐지로 어느정도 소비절벽을 예상했지만 차트를 보니 판매량 하락이 심각하네요. 온통 하락한 수치들 뿐인데 자동차 회사들이 우려했던 걱정들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우울한 판매량 보인 7월 6월말로 끝난 개별소비세 인하가 이렇게 큰 영향을 준 걸까요? 상반기 선전했던 판매량들이 7월의 대폭락으로 빛을 발하는 느낌입니다. 완성차 5사의 7월 판매량은 지난달 대비 모두 하락했습니다. 그것도 두자..
2016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의 트랜드를 요약해 보면 중형차의 부흥과 SUV 차량의 높은 인기 그리고 친환경차의 약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트랜드의 변화가 상당히 컸다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친환경차의 약진이 눈여겨 볼 부분인데 생각했던 것 보다 빠르게 국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1년의 변화 치고는 상당히 빠른 움직임인데 이런 계기를 만들어준 결정적인 원인은 폭스바겐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폭스바겐 여파로 독일차와 디젤차는 신뢰를 잃으면서 판매량이 하락하고 있지만 반대로 친환경차는 제대로 기회를 얻은 상태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자동차 시장의 화두는 디젤차였습니다. 독일차에서 시작된 클린 디젤 신화는 수입차를 넘어서 국내 완성차 업계에도 불어 닥쳤는데 ..
요즘 국내외적으로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2016년 상반기 실적을 보면 확실히 위기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떨어지면서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되었습니다. 장사를 잘한 기아차에 비해서 현대차는 실속 없는 장사를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출이 늘었기에 외형적으로 성장한 것 처럼 보이지만 실상을 보면 수출과 판매 대수는 하락하고 영업이익이 작년 상반기와 비교해서 7%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전에 현대차 위기론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기도 했지만 신흥시장의 부진에 환율 강세등 여러가지 악재들이 산적해 있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이런 어려운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노조까지 파업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의 중요한 성..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중형차 시장이 이제 2라운드에 돌입했습니다. 1위 자리를 놓고 SM6, 말리부가 격돌을 했는데 아무래도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쏘나타를 넘기기에는 역부족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 게임에서는 각각 하나의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말리부는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추가했고 르노삼성은 디젤 트림을 추가하면서 쏘나타 1위 추격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과연 누구의 엔진이 더 강력할까요? 하이브리드 엔진 추가되는 말리부 쉐보레 신형 말리부는 지금까지 가솔린 엔진으로 전쟁에 임했다면 앞으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로 한층 경쟁력 있는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한국GM은 최근 디젤차에 대한 사회적인 이슈가 대두되자 디젤 모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