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한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대차가 올 하반기 가장 기대하는 것은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 입니다. 쏘나타는 1위 자리를 지키고는 있지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랜저는 K7에 밀렸고 플래그십 아슬란은 밥값을 전혀 하지 못하는 지금 믿을 거라고는 신형 그랜저 뿐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 12월에 출시 하려고 했던 계획도 앞 당겨서 이르면 10월 말, 늦어도11월 상반기 출시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10월 경에 사전계약을 진행 하면서 지금의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계획을 현대차는 가지고 있을겁니다.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신형 그랜저 데뷔 출시가 다가오면서 위장막을 쓴 신형 5세대 그랜저(IG) 관련 사진들이 웹상에 속속 올라오고 실내 사진도 노출 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높여가..
지금 프랑스 파리는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들이 총 출동해서 다양한 신차들을 소개하는 '2016 파리모터쇼'가 열리고 있습니다.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었는데 제가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쌍용차 렉스턴 후속으로 알려진 Y400의 컨셉카 LIV-2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여러 신차들이 공개가 되었지만 한국인이라 그런지 아무래도 국산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국산차로는 기아 신형 프라이드가 세계최초로 공개가 되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2세대 렉스턴 쌍용차에서 공개한 'LIV-2(Limitless Interface Vehicle)' 는 컨셉모델이긴 하지만 완성형에 가까운 모습으로 여기에서 약간의 변화만 주고 그대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파리에서는 29일 부터 2016년 파리 모터쇼가 열립니다. 세계 5대 모터쇼로 불리는 행사이긴 하지만 이번에 폭스바겐 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벤틀리, 슈퍼카 람보로기니 등이 불참 하면서 볼 거리는 다소 퇴색된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포드, 볼보, 마쓰다, 롤스로이스, 애스턴마틴 등도 이번 모터쇼에서 볼 수 없습니다. 이러다 보니 초반부터 흥미가 좀 떨어지긴 하지만 국내에서는 그 어느 때 보다 관심이 가는 모터쇼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에 등장할 관심있는 신차들이 등장을 하기 때문입니다. 2016년 파리 모터쇼에서 국내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차량이 두대가 있습니다. 어떤 차인지 감이 오시나요? 쌍용 렉스턴후속 (프로젝트명 Y400) 아마도 많은 분 들이 관심있게 살펴 볼 차량인데 쌍용차는 내년 초에..
싼타페, 쏘렌토가 시장을 지배하던 국내 중형 SUV 시장에 QM6 가 투입되면서 새로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데, QM6가 기대이상의 초반돌풍을 일으키면서 지금의 2강 구조에서 3강 구조로 재편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는 여기에 캡티바 후속까지 합류 예정이라 뜨거운 시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가장 뜨거웠던 시장은 중형차 부분이었는데 내년에는 중형 SUV 시장으로 그 뜨거움이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 등장할 신차인 쉐보레 캡티바 후속과 함께 또 하나의 차량이 추가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그 차량이 국산차가 아닌 수입차긴 하지만 네임벨류가 높지 않기에 국산 모델들과 경쟁할 가능성이 큽니다. 수입차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인지도 면에서는 현대차 보다 떨어지는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
내수 침체에 허덕이며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 산업에 또 하나의 안 좋은 소식이 들려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연간 자동차 생산 순위가 인도에 밀려서 5위권 밖으로 밀려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생산량 빅5 국가에 속하면서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제 그것도 예전의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내 생산량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데 경쟁국가들의 생산량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6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7위까지 추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도에 밀려서 6위로 추락 2016년 8월까지 각국의 누적 생산량을 살펴보면, 1위 중국 1,279만대2위 미국 708만대 3위 일본 530만대 4위 독일 362만대 5위 인도 257만대 ▲ 6위 한국 255만대 ▼..
마이클 베이 감독이 만든 영화 '13시간' 을 상당히 흥미롭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2012년 리비아 미국 영사관 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데 6명의 민간 특수 용병들이 남아 있는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모습이 상당히 흥미로왔습니다. 상당한 수작으로 아직 안 보셨다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영화에서 벤츠 차량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리비아 카다피의 자동차 컬렉션에서 빼앗은 차량으로 등장을 합니다. 대부분 방타차량인데 그중에 M클래스 SUV 차량을 타고 무장 괴한들에 쫓기는 장면이 등장을 합니다. 보통 자동차 추격씬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선 상당히 흥미로왔습니다. 자동소총에, RPG 까지 온 갖 무기로 공격을 당하면서 꿋꿋하게 버티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타이어는 터지..
사전계약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태풍급 인기을 일으키고 있는 QM6가 내년에는 강력한 적수를 만날 것 같습니다. 쏘렌토, 싼타페가 이미 버티고 있는 중형 SUV 시장에 내년에 쉐보레 에퀴녹스가 뛰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쉐보레 캡티바의 후속 모델로 알려진 모델인데 풀체인지 신형이 드디어 공개가 되었습니다. 한국GM은 레저용 차량이 부진한 상황이라 새로운 피의 등장이 절실했는데 캡티바 후속 에퀴녹스가 내년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반가운 단비가 되어 줄 것 같습니다. 3세대 신형 에퀴녹스 공개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에퀴녹스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캡티바의 후속으로 알려진 모델입니다. 미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델인데 캡티바의 후속 모델로 알려지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2세대..
올해 자동차 시장은 작년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점이 많습니다. 우선 인상적인 신차들이 대거 등장 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그래서 완성차 업계의 경쟁이 상당히 치열해 졌습니다. 그러다보니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기아차 말고 3위 아래의 순위 다툼은 혼전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위 붙박이는 한국GM이 차지했고 4위를 쌍용차와 르노삼성이 서로 번갈아 가면서 순위 다툼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순위 전쟁의 움직임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치열한 순위 다툼 1, 2위는 아직은 난공불락이라 변화가 없지만 3위 이하 경쟁에서 예상치 못한 반전 모습들을 연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5년 완성차 순위를 보면 1,2위는 현대기아차, 3위는 한국GM, 4위는 쌍용, 5..
히든카드로 시장에 선 보였다가 지금은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 아슬란은 지금 현대차의 큰 고민으로 남아 있습니다. 거창한 목표를 제시하며 3~4천만원대의 수입차를 견제하기 위해서 출시가 되었지만, 지금은 수입차와의 경쟁은 커녕 역대급 실패작으로 전락해서 단종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절대 단종은 없다고 외치는 현대차는 아슬란 살리기에 눈물 겨운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가격인하, 무이자할부, 다양한 혜택 등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별로 통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카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동안 제가 아슬란에 개인적인 애정(?)이 있어서 관련글을 자주 올려서 아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도 간단하게 아슬란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
상반기 SM6, 말리부, K7, EQ900의 신차가 나오면서 흥미진진한 모습을 보여 주었던 자동차 시장이 하반기에 다시 요동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7, 8월 극심한 침체기를 겪으면 판매량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신차가 투입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우선 그 첫 타자로 추석이후 본격적인 출시가 시작되는 르노삼성의 QM6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대어급 신차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과연 하반기 신차 전쟁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현재 하반기 신차 라인업을 보면 르노삼성 QM6, 현대 그랜저, 기아 모닝이 있습니다. QM6는 9월부터 본격적인 출시가 시작되었고 그랜저와 모닝은 11월에 출시가 됩니다. 상반기에 비해서 신차 라인업 숫자는 떨어지지만..
현재 국내 대형 고급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모델은 국산차로는 제네시스 EQ900이 있고 수입차로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가 있습니다. 다른 요소를 제거하고 판매량 측면으로만 본다면 EQ900이 앞서겠지만 명성이나 영향력으로 본다면 S클래스가 정상의 자리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EQ900이 판매량에서 크게 앞서는 이유도 국산차라는 메리트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런 타이틀이 없다면 S클래스를 누르고 판매량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는 쉽지 않았을 겁니다. 흥미로운 국내 대형 고급차 시장 하지만 요즘 제네시스 EQ900의 판매량이 심상치 않은데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S클래스에 추월 당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S클래스의 판매량은 크게 하락하지 않는 반면..
요즘 국내 완성차 5개사를 보면 현대차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성적이 좋은 편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던 르노삼성, 쌍용차는 신차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 주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특히나 쌍용차는 소형SUV 티볼리의 맹 활약으로 르노삼성과 치열한 4위 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 티볼리가 없었다면 SM6를 앞세운 르노삼성에게 4위 자리를 금방 넘겨 주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티볼리는 쌍용차에겐 정말 효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쌍용차의 활약을 말할때 대부분 티볼리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높은 판매량만 보면 정말 그 말이 맞긴 하지만 정말 티볼리 혼자서만 쌍용차를 이끌고 있는 걸까요? ▲ 쌍용차 효자 티볼리 영화에서 주연이 있으면 그에 못지 않는 영향을 주..
서태지와아이들의 마지막 '굿바이' 뮤직비디오에 빨간색 포드 머스탱 컨버터블을 타고 머리를 흩날리는 서태지를 보면서 머스탱은 저의 드림카가 되었습니다. 언젠가 꼭 사야겠다는 마음을 먹긴 했지만 국내에서 미국 머슬카의 인기가 별로 였기에 그 시절 가졌던 드림카의 이미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국내에서 머스탱을 앞세운 미국 머슬카의 인기가 뜨거워지며 잊혀져가던 저의 드림카에 대한 이미지도 다시 소환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만 통할 것이라 생각했던 머슬카라 생각했는데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서 젋은층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미친 가성비를 앞세운 머슬카의 역습 얼마전에 지인이 소유하고 있는 포드 신형 머스탱의 불편한 뒷자석에 잠시 타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대리기사님이 운전..
전세계 고급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브랜드는 독일3사라 할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등 전세계 고급차 시장의 맹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들에 맞서 활약하고 있는 업체들은 영국차를 필두로 미국회사 그리고 토요타 렉서스를 앞세운 일본차가 있습니다. 이렇게 아무나 뛰어들 수 없는 시장에 현대차는 새로운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범해서 과감하게 뛰어 들었습니다. 제2의 렉서스를 꿈꾸며 독일차가 석권하는 고급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 입니다. S90으로 고급차 시장에 출사표 던진 볼보 그런 제네시스와 비슷한 동질감(?)을 느끼는 브랜드가 또 하나 있는데 스웨덴 볼보 입니다. 제네시스 보다는 월등히 오랜 역사와 품질과 명성을 가지고 있기에 제네시스와 비슷하다고 하면 볼보..
현대자동차 위기와 관련해서 그동안 여러차례 포스팅을 했는데 그 위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차량이며 지금까지 1위 자리를 누구에게도 허용하지 않았던 현대차는 계속되는 판매량 하락으로 동생인 기이자동차에 국내 승용차 부분 1위 자리를 넘겨 주었습니다. 한때 국내에서 적수가 없이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보이던 현대차는 예전에 누렸던 그런 화려함은 어디로 간 걸까요?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는 말이 있는데 현재 현대차에겐 다시 날아오를 수 있는 날개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국내 시장을 호령하던 현대차에게 무슨일이 생긴걸까요? 현대차는 동생으로 생각하고 있는 기아차에게 승용차 부분에서 밀려 2위로 내려앉았는데, 현대차에서 제네시스를 빼고, 포터를 제외한 승용차 판매로만 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형차 부분에서 르노삼성 SM6, 한국GM 말리부의 희비가 시간이 갈수록 엇갈리고 있습니다. 초반에 등장할때만 해도 비슷한 판매량으로 우열을 가리고 힘든 모습을 보였다면 8월에는 그 차이가 약 2천여정도로 벌어졌습니다. 말리부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7월만해도 말리부는 SM6를 넘어서 쏘나타에 이어서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통하기도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이런 상승세라면 SM6 보다 더 빨리 쏘나타를 잡을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쏘나타를 위협했던 말리부의 강한 기백은 결국 한달 천하로 끝이 났습니니다. 8월 판매량에서 무려 -39.9% 하락하면서 8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져 기아 K5에도 밀리며 중형차 4위로 전락했습니다. 8월 중형차..
디젤게이트 여파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디젤차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은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디젤차의 대안으로 가솔린차와 하이브리드카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국산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이 큰 폭으로 올랐다는 뉴스를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6월에는 국산 하이브리드카의 판매량이 6215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5월 판매량 대비 140% 늘어나는 등 확실히 작년과 비교해 보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맞는 것 같아 보입니다.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국산 하이브리드카? 하지만 정말로 국산 하이브리드카가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까요? 작년과 비교해보면 그럴지 모르겠지만 지금 나와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량을 보면 과연 잘나간다는..
국내 시장에서 중형차 다음으로 주목을 받는 세그먼트는 컴팩트 SUV 입니다. 한국GM 트랙스에서 처음 문을 열고 르노삼성 QM3가 붐을 만들며 시장의 판을 벌여 놓은 것을 쌍용차가 티볼리로 낼름 앗아간 시장이기도 합니다. 쌍용 티볼리는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며 현재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컴팩트 SUV 시장을 연 트랙스, QM3 입장에서는 상당히 열(?)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받는다는 말이 있는데 그 왕서방이 딱 티볼리기 때문입니다. 멈추지 않는 티볼리의 돌풍 티볼리는 시장에 나오자 마자 돌풍을 일으키며 현재 소형 SUV 보다 한 등급 낮은 컴팩트 SUV 시장에서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부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던 쌍..
르노삼성 SM6가 중형차 시장에 등장을 한 이후 국내 자동차 시장에는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재미없는 세그먼트로 분류되던 중형차가 상당히 흥미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어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 변화들은 판매량 뿐만 아니라 매월 치열하게 벌어지는 순위다툼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SM6가 첫 테이프를 끊으며 판을 만들어 놓았다면 그 뒤에 선보인 쉐보레 신형 말리부는 판을 더욱 키워놓았습니다. 그야말로 중형차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겁니다. 성장하는 중형, 하락하는 준대형 매월 치열하게 업치락 뒤치락 하면서 순위가 뒤바뀌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슬슬 순위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쏘나타가 1위를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고 그 뒤를 이어서 디젤 모델을 추가한 SM6가 바싹 추격하는..
폭스바겐이 수입차 순위권에서 사라지면서 수입차 시장은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그룹에겐 가장 우울한 시간이겠지만 다른 수입차 브랜드에게는 지금이 가장 재미있고 기회가 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일본,미국,영국차가 빠르게 세를 넓히고 있고 벤츠는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은 BMW 가 오랜 시간 1위의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가장 사랑받는 독일차 브랜드로 그런 위치에서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 올해 들어 그런 구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8월 수입차 1~3위를 석권한 벤츠 벤츠가 최근 선보인 신형 E클래스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8월 수입차 개별 판매량에서 E클래스는 1위 2위를 차지 했습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서 C클래스가 차지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