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하이브리드 vs SM6 디젤, 누구 카드가 더 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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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중형차 시장이 이제 2라운드에 돌입했습니다. 1위 자리를 놓고 SM6, 말리부가 격돌을 했는데 아무래도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쏘나타를 넘기기에는 역부족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 게임에서는 각각 하나의 파워트레인을 추가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습니다.




말리부는 하이브리드를 새롭게 추가했고 르노삼성은 디젤 트림을 추가하면서 쏘나타 1위 추격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과연 누구의 엔진이 더 강력할까요?



하이브리드 엔진 추가되는 말리부


쉐보레 신형 말리부는 지금까지 가솔린 엔진으로 전쟁에 임했다면 앞으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로 한층 경쟁력 있는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한국GM은 최근 디젤차에 대한 사회적인 이슈가 대두되자 디젤 모델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하이브리드에 올인을 한 상태입니다.


현 상황으로 볼 때 어쩌면 적절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디젤차의 판매량은 둔화되는 반면에 친환경차량인 하이브리드카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하이브리드 차량에 있어서 취약한 모습을 보였던 한국GM은 말리부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서 그런 이미지에 변화를 주려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무척 큰데 그 이유는 GM의 최신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기술을 대거 적용한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볼트(Volt)의 주행거리 연장을 돕는 볼텍 시스템을 탑재했고 여기에 혼합 회생 제동 시스템, 그리고 쉐보레 차량 최초로 배기열을 엔진 예열에 사용하는 EGHR(Exhaust Gas Heat Recovery) 시스템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었기에 국내 출시 전 부터 기대를 받았습니다.



성능을 보면,


1.8 리터 SIDI 엔진에 2개의 모터로 시스템 최고출력 182마력의 힘을 구현하고 엔진의 최고출력은 124마력, 최대토크는 18.0kg.m, 모터 최고출력은 각각 93.5 마력, 106.1 마력 입니다. 1.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80개의 셀로 구성되었고 최고시속 88km 에 도달할 때까지 전기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합니다.


말리부 하이브리드 연비(17인치 타이어)



복합 17.1 km/

도심 17.3 km/

고속도로 16.8 km/


쏘나타 하이브리드 (17인치 타이어)



복합 17.7km/l

도심 17.2km/l

고속도로 18.4km/l


하지만 연비에 있어 경쟁차량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비해서 약간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심 연비는 높았지만 고속도로나 복합 연비는 낮게 나왔습니다.



▲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리고 가격을 보면,


말리부 하이브리드 가격



LT 3180만원

LT 디럭스 3348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 가격(세제 혜택 적용 후)



스마트 2,844만원, 모던 2,950만원

모던스페셜 3,080만원, 프리미엄 3,148만원

프리미엄스페셜 3,266만원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비해서 다소 높게 나왔습니다. 그 이유는 말리부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 '친환경 저공해차' 인증을 받지 못해서 정부에서 주는 보조금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보조금을 받아서 2천만원대의 가격이 나올 수 있었지만, 말리부는 그렇지 못하기에 3천만워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말리부 하이브리드


또한 저공해차 인증을 받지 못했기에 손해를 보는 것이 있습니다. 100만 원의 보조금 뿐만 아니라 취득세 7% (최대 140만 원), 개별소비세 최대 130만 원, 공채매입 최대 200만원을 감면 받지 못하고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 지하철 환승 주차장 80%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상당히 큰 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젤까지 포기하고 하이브리드에 올인을 한 상태인데 하이브리드 차량이 가지는 강점을 누리지 못하면서 판매량을 어떻게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디젤 엔진 추가되는 SM6


현재 쏘나타를 1위 자리에서 끌어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큰 것은 말리부 보다는 SM6 입니다. 사전계약에서 SM6 보다 큰 돌풍을 일으켰기에 말리부가 1위에 등극하는 것이 아닌가 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판매량이 적었습니다. 부품수급의 어려움 때문이라고 하는데 현재로서는 그 부분이 단기간에 해결이 어려워 보기에 지금의 중형차 구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모델의 투입으로 기대를 해보려 했지만, 앞서 이야기한대로 저공해차 인증 실패라는 암초를 만난 상태에서 판매량을 늘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SM6는 그동안 3개의 가솔린 모델로 중형차 전쟁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7개의 파워트레인을 가지고 있는 쏘나타와 맞서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디젤 모델의 추가로 경쟁력을 한 층 강화 시켰습니다. 최근 디젤차 파문으로 디젤 모델의 추가 유무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는데 결국 8월 1일 부터 SM6 Dci 모델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SM6 출시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디젤차가 전격 투입 됨으로 쏘나타 추격에 한층 힘을 보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가솔린 3개 모델로도 쏘나타의 턱 밑까지 추격했는데 인기 높은 디젤이 추가 되면 8월달 판매량에서 1위 등극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비록 지금 디젤차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안 좋다고 하지만 여전히 디젤차가 가지는 강점이 있고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강력한 힘에 높은 연비의 디젤차에 대한 매력은 정부의 강한 규제가 없이는 당분간은 계속되리라 봅니다.


SM6 Dci 성능


1461cc 디젤 직분사 터보 엔진

최고출력 110마력 (4000rpm)

최대토크 25.5kg.m (1750rpm)

6단 자동변속기 탑재


연비


도심 15.2~15.8km/l

고속도로 18.8~19.2km/l

복합연비는 16.4~17.0km/l


성능을 보면 출력과 토크가 쏘나타 1.7 e-VGT 디젤 모델(141마력, 34.7kg.m)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부분이 아쉽지만 기존의 가솔린 모델에 비해서 토크와 연비가 훨씬 좋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가솔린 모델로만 중형차 대전에 임했던 SM6에게 디젤 모델 추가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일 것 같네요. 비록 하이브리드 모델이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디젤 모델의 추가와 하반기에 나올 택시 모델까지 가세한다면 1위 탈환은 시간 문제일 것 같습니다.


쏘나타, 이젠 1위를 넘겨 줄 시간?


말리부는 하이브리드를 SM6 는 디젤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엔진을 각각 추가했습니다. 무기가 하나씩 늘어난 셈인데 그 만큼 쏘나타 추격에 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각각의 카드 중에 누구의 카드가 더 강할까? 라는 질문에 저는 SM6 디젤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친환경차량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디젤차가 판매량에서 더 큰 우위를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디젤파문이 사회적 파장을 만들고 있긴 하지만 아직 국산 디젤차량의 인기에 직격탄을 날려 줄 정도의 파급력은 갖추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내년 이맘때면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디젤차량에 대한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SM6 디젤 모델의 카드가 말리부의 하이브리드 보다 더 강력 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보조금을 받지 못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하이브리드 차량의 혜택을 누릴 수 없다는 것은 큰 약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로써 쏘나타는 좀 더 불안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경쟁자들이 제대로 된 라인업을 갖추지 못한 상태였기에 그나마 1위 자리를 누릴 수 있었는데 전열을 제대로 갖춘 지금 1위 유지는 힘들어 보입니다.


SM6 디젤이 출시되는 8월에 과연 순위의 바뀜이 일어날까요? 아니면 GM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총동원한 말리부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면서 뜻 밖의 반전을 이끌어 낼지, 중형차 대전의 2라운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이래저래 8월달은 쏘나타에게 정말 긴장되는 달이 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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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16.07.30 14:59 신고

    제목과는 엉뚱한 쏘나타가 왜?

  • 2016.07.30 22:09 신고

    소나타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구연비 기준입니다. 말리부는 신연비이구요... 그래서 소나타의 연비가 높아보입니다. 같은 기준으로 측정한 미국에서는 소나타 연비가 가 말리부 보다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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