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입차 시장의 관전포인트는 벤츠, BMW의 치열한 선두다툼과 함께 일본차의 부상이었습니다. 한동안 독일차에 밀려서 기를 못 쓰다가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파문 이후 다시 힘을 얻고 있습니다. 독일차가 1, 2위 선두를 달리고 있다면 일본차는 3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빠르게 점유율을 올리고 있습니다. 일본차 부흥에 최선봉에 선 2개의 브랜드는 토요타(렉서스 포함), 혼다로 현재 일본차 2강 체제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토요타 혼다의 명암이 갈수록 갈리는 분위기 입니다. 토요타는 지금 이번에 출시한 신형 캠리가 큰 인기를 끌면서 확실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도 동반 호황을 맡으면서 내년에는 확실하게 제2의 전성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 됩니다. 2017년 ..
2017년 현대차는 참 여러가지 경험들을 한 것 같습니다. 국내서는 신차인 그랜저, 코나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내수시장 점유율을 확대했지만 해외 시장에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G2' 시장인 미국, 중국 에서는 상당히 심각한 판매 기근 현상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반토막 행진을 이어가면서 어두운 앞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사드 역풍에 차량의 경쟁력 부족으로 중국시장에서 타격은 상당 합니다. 올해 11월까지 현대차 중국 누적 판매량은 96만953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6만 9207대 보다 38.2% 줄었습니다. 이렇게 큰 공을 들이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깊은 부진에 빠지다 보니 중국만 바라 보다간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유때문에라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
2017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의 흐름은 더 빨라지는 듯 한데 벌써 12월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하지만 돌이켜보면 올 한해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자동차 시장에서는 여러가지 흥미로운 일들도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어서 좋았던 것 같네요. 내년 2018년도 역시 올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시장에 다양한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지루할 틈은 없어 보입니다.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다양하고 비중있는 신차들이 대거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기다려지는 신차들은 한국GM의 차량들 입니다. 한국GM이 올해 야심차게 출시한 신차 신형 크루즈가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인데다 대부분의 차량들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기 때문입니다. ▲ 신형 크루즈 그..
국내에서 처음으로 KT에서 나온 아이폰3GS를 시작으로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접했던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열번째 아이폰X가 등장을 했습니다. 지금 손안에 든 아이폰X를 보면서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 것 같습니다. 비록 아이폰3GS를 구매 했을때보다 설레임은 많이 약해졌지만 아이폰은 그동안 디자인, 성능면에서 괄목한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아이폰X 역시 초반에는 혁신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이전 모델 대비 성공의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을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늘 그렇듯이 대박행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저도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역시는 역시' 였습니다. 일단 디자인에서 큰 변화가 이루어진 모델입니다. 외형적인 큰 틀은 바뀌지 않았지만 아이폰의 상징과도 같았던 전면 하단의 ..
한국 소비자들이 현대차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나오는 신차들마다 족족 연타석 홈런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니 말입니다. G90, EQ900에 이어서 가장 최근에 출시된 막내 G70 역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만들어내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네시스 형제들이 다 좋은 성적을 만들어냈기에 G70의 성공도 어느정도 예견되었던 것이 사실 입니다. 현대차 입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만들어진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국내에서 빠르게 정착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상당히 흐믓해 할 것 같습니다. ▲ G70 사실상 제네시스의 첫번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G70의 초반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데 9월 20일 출시된 이후 누적 계약 대수가 5천..
현대차의 첫 소형 컴팩트 SUV '코나'가 국내에서 순항중입니다. 쌍용 티볼리를 제치고 이 분야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 기세를 몰아서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탄생전부터 국내용이 아닌 글로벌용으로 만들어진 전략 차량이라 이번 코나의 미국 도전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이 사실 입니다. 비록 출발전부터 노조의 파업으로 발목이 잡히면서 뭔가 불안 불안 하지만 말입니다. 국내에서 순항중인 코나는 미국에서 열린 LA오토쇼에서 공개가 되었습니다.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기 전에 일단 얼굴을 알렸는데 현지 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 코나 글로벌시장을 노린 전략차종 답계 세련된 디자인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을 것 같습니다. 확실히 기존의 현대차와 달리 여러가지 임펙트있는 모습을 처음부터 가지고..
요즘 처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엔 정말 '이불밖은 위험해' 이 표현에 다들 공감들을 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살을 살퀴고 지나가는 겨울 바람을 접할때마다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밖은 시베리아 겨울보다 추운데 따끈한 이불속에 누워서 귤을 까먹으면서 스마트폰으로 웹툰도 보고 영화도 보는 상상 너무 행복하지 않나요? 제가 어릴때는 만화가게에서 만화를 빌려서 봐야 했지만 이젠 스마트폰에서 웹툰을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웹툰도 하루 정도는 무료지만 다음편을 보려면 일주일을 기다리던지 돈을 내야 합니다. 영화도 물론 최신작 같은 경우 비용이 발생합니다. 만화, 웹툰, 소설 그리고 영화를 한번에 다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요즘 무서운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다 보니 얼마전 다녀왔던 필리핀의 따듯한 날씨가 갑자기 그리워집니다. 그리고 함께 그리워지는 것은 멋진 픽업트럭의 아름다운 자태들입니다. 아마 저뿐만 아니라 많은 남성분들은 마초의 향기가 강하게 나는 픽업트럭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미국이나 동남 아시아 국가를 방문할때는 픽업트럭 보는 재미에 푹 빠질때가 많습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제대로 된 픽업트럭을 하나도 만나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자동차 시장의 대세는 SUV가 주도하고 있지만 그와 함께 픽업트럭도 점점 세력을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 벤츠 X클래스 ▲ 르노 알라스칸 그래서 럭셔리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는 'X클래스'를 출시했고 프랑스 르노 역시 '알라스칸'을 출시해서 글로벌 픽업트..
아이폰X를 출시되고 나서 사진을 보면서 정말 이쁠까?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맨날 비슷한 디자인이라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실제 받아보니 확실히 이쁩니다. 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폰X 실버 모델을 선택했는데 구매하고 나서 했던 첫번째 고민은 어떤 케이스를 선택하느냐 였습니다. 지인들 중에 케이스 없이 사용하는 강심장이 많은데 전 그렇지 못합니다.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나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케이스 구매 입니다. 사실 구매하기전에 미리 케이스를 준비해 놓는 편인데 그래야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X 같은 경우 고민이 더 컸던 것이 워낙 이쁘게 나와서 이 자태를 케이스로 무작정 가릴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뭔가 대안책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작년 12월 출시이후 계속해서 1만대 돌파 행진을 이어오던 신형 그랜저는 10월에 잠시 주춤하면서 8573대가 판매 되었습니다. 하지만 11월 다시 1만대를 돌파하면 돌풍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소형차, 중형차도 아닌 준대형차가 월 1만대를 거의 1년내내 지속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인상적인 것은 분명 합니다. 예전에 중형차가 누렸던 인기가 이젠 준대형차로 옮겨간 느낌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만 해도 그랜저하면 럭셔리카의 상징이었고 부자들이 구매하는 차량이었지만 지금 느끼는 그랜저의 이미지는 예전에 느꼈던 쏘나타의 수준이라고 할까요? 그러다 보니 예전에 쏘나타를 사는 구매 계층들이 자연스럽게 그랜저로 옮겨가게 되었고 지금과 같은 초대박 행진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신형 그랜저 그랜저는 11월까지..
화려하게 국내 시장에 등장했던 아슬란이 그 출발과는 다르게 마무리는 상당히 우울하게 정리가 될 듯 싶습니다. 출시 후 단 한번도 제대로 기지개를 못 피고 곧 단종을 한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동안 아슬란의 단종 이야기는 계속 나왔는데 결국 이달중 아슬란 생산이 중단 된다고 합니다. 2017년이 넘어가기 전에 아슬란은 결국 임종의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수입차의 공세를 전면에서 막아보겠다는 전략으로 탄생한 아슬란이지만 현대차가 계획했던 것 과는 다르게 시장에서 별다른 임펙트를 주지 못했습니다. 아슬란은 2014년 10월 준대형 그랜저, 프리미엄 대형 제네시스 사이의 공간을 매꾸기 위해서 등장을 했습니다. 제네시스, 에쿠스가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로 빠질 것을 염두해 두고 현대차에서 새로운 플래그..
한동안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가 눈길을 주지 않았던 SUV 시장이 이젠 럭셔리 자동차 회사들의 격전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재규어, 마세라티, 벤틀리가 뛰어들면서 시장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슈퍼카 브랜드로 알려진 이탈리아 람보르니기니가 자사의 첫 SUV인 '우루스(Urus)'를 최초로 공개 했습니다. 우르스의 등장으로 슈퍼 럭셔리SUV 시장엔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일 람보르기니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산타가타 블로냐에서 오랜시간 기다려왔던 우르스의 베일이 벗겨졌는데 공개된 실체를 보니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실물이 아닌 공개된 스틸 사진만 봐도 시장에 출시가 된다면 전세계 슈퍼 리치들이 앞 다투어 지갑을 열고 차량을 구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최고의 보컬라인 중에 한명인 나얼이 신곡을 가지고 우리곁을 찾아 왔습니다. 감성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수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데 이번 신곡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나얼의 최신곡 '기억의 빈자리' 는 발표후 7개의 주요 음원차트(멜론, 지니, 소리바다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나얼의 감성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을 증명 했습니다. 2015년 발표된 '같은 시간속의 너' 이후 2년만의 신곡으로 그를 기다려왔던 수 많은 팬들에게 보내는 뜻 깉은 성탄연말 선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저도 요즘 기억의 빈자리를 무한 반복하면서 듣고 있는 중 입니다. 그의 감성이 저의 폐부를 찌르는 것 같아서 겨울의 문턱에서 가을의 감성에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신곡을 가장 먼저 접한 것은 유튜브..
르노삼성과 꼴지자리를 놓고 다투던 쌍용차가 올해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꼴찌 자리는 진작에 르노삼성에 내주었고 이젠 그 기세를 몰아서 3위인 한국GM을 위협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실제로 지난 9월에 쌍용차는 창사후 처음으로 한국GM을 꺾고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 3위 자리에 오를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이렇게 쌍용차가 꼴찌탈출과 함께 3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소형SUV 티볼리의 맹활약 덕분입니다. 사실상 쌍용차를 하드캐리 하고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티볼리의 역할은 지금의 쌍용차에겐 절대적 입니다. 예전에 망해가는 기아차를 봉고가 살려낸 신화가 있다면 지금의 티볼리가 쌍용차를 살려내고 있습니다. ▲ 티볼리 신차가 나온지 시간이 한참 ..
요즘 인공지능(AI) 스피커가 대세는 대세인가 봅니다. 불과 작년만 하더라도 제대로 접해보긴 힘들었던 AI 스피커가 요즘 홍수를 이루고 있는데 그러다 보니 요즘 집에서 스피커 부르는라 정신이 없습니다. 부르는 이름이 각각 다르다 보니 헷갈리기 일쑤인데 최근 새롭게 부르기 시작안 이름은 '지니야~' 입니다. 그동안 여러 인공지능 스피커를 사용해 왔는데 'KT 기가지니 LTE' 는 좀 더 특별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따끈 따끈한 신상으로 돌아온 기가지니 LTE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AI 스피커를 보았지만 디자인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기가지니 LTE 에 엄지척을 해주고 싶습니다. 기존에 나왔던 '기가지니' 역시 디자인에 있어서 상당히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에 나온 ..
미국 시장에서 SUV 라인업 부족으로 판매량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현대차는 내년에는 어느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였습니다. 새로운 소형SUV 모델 '코나(KONA)'가 출시를 준비중이기 때문입니다. 코나는 국내 출시 이후 이 시장의 절대강자인 쌍용 티볼리를 밀어내고 2개월만에 1위 자리를 빼앗은 전력이 있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차량입니다. 현대차가 국내 내수 점유율을 빠르게 회복하게 만든 일동공신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현재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의 불고 있는 코나의 바람이 그대로 내년 상반기에 미국 시장에도 똑같이 불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코나 코나는 오는 29일 미국에서 열리는 'LA오토쇼'에 처음 공개되며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국내..
개인적으로 환경분야에 관심이 많은편인데 에너지는 무한이 아닌 유한하기 때문에 늘 아끼고 보존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에너지를 아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에 관심이 생기다 보니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도 가지고 있었는데 때마침 의미있는 체험단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하루동안 체험한 활동이긴 하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경험이어서 한번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목요일 친환경분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최한 'LG소셜캠퍼스' 제품 체험단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LG전자와 LG화학에서 사회공헌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늘 궁금했는데 이번 ..
이제 얼마 있으면 올해의 마지막달인 12월이 찾아 옵니다. 1월이 어제 같았는데 벌써 한해를 정리하는 시점이 다가 왔습니다. 올 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엔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역시 여러가지 변화들이 있을 겁니다. 앞으로 2018년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시리즈로 살펴 볼 예정인데 그 첫 번째로 '국산차의 탈을 쓴 수입차의 역습'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국산차 vs 수입차 구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평범한 자동차 시장의 모습인데 여기서 약간 다른점이라고 한다면 국산차로 보이는데 알고보면 수입차인 차량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국산차의 탈을 쓴 차량, 일명 '무늬만 국산차'를 만나보기가 어려웠지만 점점 그런 차량들이 많아지고 있고 내..
현대차에서 분리 독립한 제네시스는 브랜드 런칭이후 국내 시장에선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미국 시장에서도 대박은 아니지만 신참 치고는 괜찮은 성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프리미엄카 시장에서 신참 브랜드가 자리를 잡는것이 쉽지 않은데 제네시스는 그래도 자기 앞가림은 하고 있는편입니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출가한 자식이 밥벌이는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해 할 것 같네요. 게다가 요즘 현대차가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제네시스가 열일 하면서 현대차의 약점을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독립한 제네시스는 현대차에 큰 힘이 되어주면서 두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브랜드의 아름다운(?) 동행을 부러운듯이 바라보고 있는 업체가 있는데 현대차의 자회사인 기아차가 그렇습니..
어렸을때만 해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집안에 나만의 오락실을 만들고 원없이 오락하는 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어른이 되었지만 그 꿈은 여전히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선 집에 오락실을 만들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들고 와이프의 눈치도 봐야하며 결론적으로 게임에 대한 열정이 예전만 못하다는데 있습니다. 게임을 안 한지 10년 이상이 된 것 같습니다. 한때 밤세워 디아블로,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던 옛 시절은 이젠 추억이 되었고 요즘엔 그 흔한 스마트폰게임도 하질 않습니다. 게임을 안 하는 이유는 우선 시간이 낭비되는 점과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할 것이란 두려움 때문입니다. 젊었을때 며칠동안 밥만 먹고 게임만 하던 경험이 있던지라 그런것이 반복될까봐 두렵더군요. 그렇게 게임에 대한 욕구들을 억제해 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