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나 출장으로 해외를 다니게 될 때 그 나라의 문화나 음식 등 여러가지 부분에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자동차를 좋아하다 보니 현지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를 유심히 관찰하는 편 입니다. 어떤 브랜드가 인기가 있고 어떤 모델이 인기가 있고 또 한국차가 잘 팔리는지 말이죠. 따로 시간을 내서 살피기는 어렵기 때문에 쇼핑을 하거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차량들을 대충 보면 그 나라에서 어떤 자동차 브랜드가 인기가 있는지 대충 파악이 됩니다. 아마 저 처럼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런 부분들을 이해하실 겁니다. 얼마전에 다녀온 필리핀 같은 경우는 일본차 드랜드가 시장을 점령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필리핀 현대기아차 같은 경우 드문 드문 보이긴 하지만 일본차와 점유율 격차는 갈수록..
작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벤츠의 저력이 2017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는 BMW 에게 신형 5시리즈 카드가 있어서 벤츠에게 빼앗긴 1위 자리를 별 문제없이 가져 올 것이란 예측을 했습니다. 실제로 4~5월 BMW는 1위 자리 탈환에 성공 했습니다. 작년에 벤츠의 신형 E클래스의 맹폭에 속절 없이 시장을 빼앗기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던 BMW은 신형 5시리즈의 도움으로 예상대로 1위 자리에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이어서 1~3월까지 벤츠가 1위를 달렸지만, 5시리즈가 출시된 이후 4월에 다시 BMW이 1위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고 그 기세는 5월까지 이어졌습니다. ▲ BMW 5시리즈 그렇게 신형 5시리즈의 힘을 받아서 쭉 1위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
현대차는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한동안 라이벌의 역습으로 부진을 겪다가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 후에 판매량을 끌어 올리며 중형차 수성에 성공을 했습니다. 비록 신형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보이면서 SM6, 말리부의 추격을 뿌리치고 자존심을 다시 회복 했습니다. 6월 9298대가 판매 되면서 1만대에 육박하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중인데, 현재 신형 그랜저와 함께 현대차의 내수 시장 지킴이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 기세를 몰아서 미국 시장에 쏘나타 뉴라이즈 모델을 출시 했습니다. 현대차는 중국에서도 판매량이 반토막 행진을 계속 이어가면서 끝었이 추락하고 있는데 미국 역시 중국 처럼 참담하진 않지만 상황은 역시 좋지 않습니다. ▲ 쏘나타 뉴라이즈 (2018) 주요 차량들의..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저가 이미지가 강했던 현대차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런칭하고 어제 유럽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을 선보이면서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일단, 이런 노력의 결과 때문인지 현대차에 대한 위상이 예전과 달리 확실히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 고성능 브랜드 'N' 출시 등 모두 늦은 감이 있지만, 늦었을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 처럼 이렇게 두개의 카드가 나오면서 현대차의 브랜드 개선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제네시스, N 브랜드를 달고 나올 차량들의 종류만 많아 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를 대하는 모습도 이전과는 많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 됩니다. ▲ 제네시스 오픈 ▲ 베일 벗은 현대차 고성능 버전 N, i30 N ..
장마가 지나고 나니 푹푹 찌는 여름이 다시 찾아 왔습니다. 날도 덥고 습기도 높으니 거리를 걸으면 마치 한증막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가 한국인지 동남아인지 모를 정도인데, 얼마전에 다녀온 필리핀의 꽤적한 더위가 그리워질 정도 입니다. 그냥 몸이 축축 처지네요. 이렇게 모두들 더위 먹고 힘드니 쇼핑하기도 싫고 뭘 사는것도 귀찮아들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름엔 기업들이 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힘내서 물건 사라고 파격적인 프로모션이나 행사를 여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동차 회사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요즘 전반적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상태인데 그렇기 때문에 7월에는 푸짐한 프로모션과 판매조건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구매를 생각 하시는 분들에겐 오히..
중국 시장에서 반토막, 미국 시장에서 부진, 흔들리는 글로벌 순위 5위 그리고 노조파업까지.. 요즘 현대차의 삶은 고단의 연속 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또 슬픈 소식을 더해야 할 것 같네요. 얼마전 미국 시장에서 그랜저가 단종 된다는 소식을 전했는데 제네시스 G80 마저 영국에서 퇴출 된다고 합니다. 현대차를 대표하는 두 차종인데, 하나는 미국에서 하나는 유럽에서 짐을 싸야 한다고 하니 현대로서는 마음이 착찹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들리는 소식이 전부다 우울한 이야기들 뿐이니 말입니다. 공교롭게도 해외에서 퇴출 소식을 전한 두 차량은 한국 시장에서 승승장구 하는 인기 모델들 입니다. 그랜저 같은 경우 7개월 연속 1만대 돌파 대기록을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신화를 작성중이고, 제네시스 G80 역시 국내..
스마트폰 역사상 완벽한 폰이 될 수 있었지만 배터리 폭발사건으로 시장에서 눈물을 흘리고 사라진 갤럭시노트7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저도 당시 구매를 하고 나서 계속 사용하고 싶었지만 정말 어쩔 수 없이 환불을 해야만 했던 모델인데 이렇게 시간이 흐른뒤에 다시 만나니 감개가 무량 합니다. 돌아온 갤럭시노트7 의 새로운 이름은 갤럭시노트FE 입니다. 다소 생소한 이름인데 FE 는 'Fan Editon'의 준말 로 믿고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제품 입니다.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차원에서 등장한 모델이라 국내 판매량은 40만대로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아쉬운 물량인데 그래도 갤럭시노트7에 대해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갤럭시노트7을 환..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을 보면 예전과 달라진게 하나 있습니다. 디자인과 날씬한 몸매를 원하다 보니 외형적인 모습은 좋아졌지만 하나 나빠진 것이 있다면 배터리의 효율성입니다. 예전에 착탈식 이었던 배터리는 이제 일체형 디자인을 도입 하면서 개인이 교체할 수 없게 되어 버렸습니다. 디자인과 날씬함은 얻은 대신에 배터리의 효율성은 버렸는데 많은 소비자들은 착탈식 배터리가 가지는 강점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일체형 바디가 대세인 지금 상황에서도 일부러 착탈식 배터리가 적용된 스마트폰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LG, 삼성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이 나올때마다 관련 기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댓글이 착탈식 배터리 부활과 관련된 의견 입니다. 디자인은 좋아졌지만 스마트폰의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인 사용 시간은 ..
모하비에 이어 제 2의 '정의선의 차' 별명을 얻고 있는 현대차 코나의 초반 돌풍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출시 한 달만에 본계약 7천대를 벌써 돌파 했다고 하는데 이런 속도라면 쌍용 티볼리에 필적할 초반 흥행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노조가 파업을 하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현대차의 코나는 일단 성공적인 데뷔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 또 다른 형제인 기아 스토닉은 어떤 사전계약 성적을 보여주고 있을까요? 현대차 그룹에서 거의 동시에 투입된 두 소형SUV 성적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아차 스토닉은 오늘(13일) 오전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신차 발표회에서 정식 공개되고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 됩니다. 이미 사전에 모든 정보가 다 나왔기에 신차 발표회에 대한 궁금함은 ..
앞으로 자동차 회사들이 말하는 '절대적'이란 표현을 할때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말을 곧이 곧대로 들으면 실망할 일이 많을 것 같으니 말입니다. '돈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는데 해외 명차들이 돈 앞에 굴복하며 자신들의 원칙을 속속 깨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내세운 원칙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에 실망도 느껴지지만, 또 한편으로는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많아지기 때문에 반가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 입니다. 돈 앞에 명차 없다? 세계적인 명차들이 원칙을 깨게 만든 장본인은 SUV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SUV 열풍에 결국 명차들도 속속 무릎을 꿇고 있는데, 돈 앞에는 명차도 없는 것 같습니다. ▲ 벤틀리 벤테이가 ▲ 마세라티 르반떼 그동안 정통의 길을 걸으..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의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못합니다. 좋은 소식은 거의 없고 흉흉한 소식들만 한 가득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을 내게 하는 것이 있다면 신차들의 활약이라 할 수 있겠네요. 기아차는 스팅어가 현대차는 코나의 초반 성적이 좋아서 그나마 시장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첫 소형SUV 코나는 지난 27일 판매를 시작하고 나서 9 영업일 동안 5012대의 사전계약을 기록 하면서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출시 전부터 어느정도의 활약은 예상을 했지만 뚜껑울 열어보니 역시는 역시라고 현대차가 자신만만 했던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현대차도 시장의 부진함을 코나의 활약으로 바꿔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있기에 코나의 성공은 현대차에게 상당히 중요 합니다. ▲ 코나 게다가 코나는 국내..
요즘 스마트폰, 가전, 그리고 자동치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교적 고가인 프리미엄 제품들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남과 다른 차별성 뿐만 아니라, 비싼값을 지불하고서라고 제대로 된 가치를 가진 제품을 쓰고 싶은 소비자들의 마음이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평소에 무난한 가격대의 저렴한 제품들이 주로 선택받던 청소기 시장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무선 청소기 같은 경우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무선 청소기 시장의 거인들이 속속 고가의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주목받는 회사는 LG전자 입니다. 지금까지 국내 무선청소기 시장, 그중에서 프리미엄 시장은 외국산 브랜드가 장악하고..
현대기아차가 미국,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이 연속으로 하락하면서 부진의 이유로 지목받는 것 중에 하나가 부족한 라인업 입니다. 현재 자동차 시장의 트랜드는 승용차에서 SUV로 빠르게 이동 중인데, 현대기아차는 상대적으로 낮은 SUV 라인업 구성으로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SUV 라인업을 늘리기 위해서 신차를 속속 출시하고 있는데 최근 공개된 코나와 스토닉이 그런 움직임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승용차 시장에 매진을 하다가 뒤늦게 SUV 라인업을 늘리려고 하는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은게 새로운 신차를 만든다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트랜드를 예측하고 실행할 수 있는 빠른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SUV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을 예..
6월 자동차 시장에서 상위권 TOP 5 모델의 판매량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 전월 보다 판매량이 상승 했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특이한 점을 찾자면 응당 있어야 할 차량이 빠졌다는 것인데, 재미있게도 TOP5 터주대감인 아반떼가 6월 성적표에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반떼는 TOP5 에서 빠졌을 뿐만 아니라 TOP 10 에 오른 차량 중에서 유일하게 전월보다 판매량이 하락 했습니다.(봉고 트럭 제외) 그것도 무려 17.2% 하락 했는데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판매량이 하락한 수치 입니다. 1월에 아반떼는 12월에 비해서 -35.1% 하락을 하기도 했지만, 이때는 계절적인 영향을 크게 받았고 12월과 비교했기에 6월 성적이 가장 안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7년 아반떼 판..
요즘 국내 완성차 업체를 보면 쌍용차를 제외한 4개사가 전부 다 위기에 빠진 듯한 모습입니다. 무게의 깊이는 다르겠지만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그 급박함으로 보면 한국GM이 가장 위험한 상황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모든 것이 좋아 보였던 한국GM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이미 블로그를 통해서 한국GM의 위기에 대해서 여러번 언급을 했는데, 요즘 정말 파국으로 치닫는 모습을 연출하는 것이 아슬 아슬 줄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실 이글을 쓰기 전에 현대차의 위기에 대해서 다룰려고 했는데 지금 한국GM의 돌아가는 모습이 상당히 위험스러워 보이기에 먼저 작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한국GM의 수장인 제임스 김 사장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사표를 내고 8월 31일 회사를 떠나는 것에..
야구를 정말 좋아 하시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흥미로운 이벤트가 하나 있어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지금 면도기로 유명한 도루코에서 '도루코 x 넥센 히어로즈 스폰서데이 시구/시타 이벤트'가 열리고 있습니다. TV에서 유명인들만 하던 시구, 시타를 여러분이 직접 할 수 있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한번쯤 프로야구장의 마운드나 타자석에 올라서 공을 던지거나 야구배트를 휘둘러 보는 상상을 하셨을 것 같은데 그런 분들에겐 놓치면 안될 이벤트 입니다. 저도 야구를 좋아하고 즐겨 보는데 지금까지 마운드에 올라서 시구를 해본다는 상상은 사실 해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야구장 마운드에는 유명인들만 설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생각을 했기에 이번 시구/시타 이벤트가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것 ..
한동안 모바일 페이 서비스 주력으로 삼성페이를 써왔는데 요즘엔 대체품이 많아 지면서 다양하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LG전자가 6월 1일 부터 LG페이 서비스를 드디어 시작 하면서 요즘 갤럭시S8 플러스에 탑재된 삼성페이와 함께 G6에 탑재된 LG페이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 중입니다. 두개의 폰에 신용카드를 잔뜩 등록해 놓았더니 뭔가 밥을 안 먹어도 배부른 느낌 입니다. 그동안 삼성페이 하나만 쓸때는 뭔가 불안 했는데 이젠 LG페이(이하 엘지페이)가 지원 되면서 그런 불안에서 자유로와 졌습니다. 재미있어진 핀테크 결제 시장 두 페이 서비스가 모두 안되는 경우는 없을테니 말입니다. LG페이가 시장에 뛰어들면서 모바일 핀테크 시장도 상당히 재미있어졌습니다. 확실히 라이벌이 등장하니 갑자기 핀테크 시장이 소란스..
지금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차량이 뭐가 있을까요? 티볼리, 코나 등 여러 차량들이 떠오르지만 그중에 하나를 뽑으라면 그랜저가 아닐까 싶네요. 승용차중에서 유일하게 판매량이 1만대가 넘고 작년 출시이후 7개월 연속 1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혼자서 흥행질주를 하며 부진에 빠진 현대차를 위로해주고 있는데, 정말 작년 말에 신형 그랜저 출시 안 했으면 현대차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 입니다. 신형 그랜저의 활약 덕분에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 부진한 현대차가 국내에서는 그 마나 살짝 웃을 수 있었습니다. ▲ 신형 그랜저IG 미국에서 전달 된 슬픈소식 이렇게 국내에서는 현대차가 매일 없고 다녀도 될 정도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는 그랜저가 미국에서는 슬픈 소..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관심있게 지켜 봐야 할 부분은 완성차 업체들의 순위 다툼 입니다. 오랜시간 꾸준하게 이어져 오며 고착화 되던 순위 구도가 최근 들어서 급격한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 한국GM, 쌍용, 르노삼성이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만년 꼴찌 브랜드로 치부 되었던 쌍용차는 요즘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이미 르노삼성을 잡고 꼴찌탈출에 성공한 이후 다음 재물로 흔들리는 한국GM을 노리고 있습니다. 3위 자리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 6월달 판매량에서 한국GM과 1천대 이내로 간격을 좁힌 쌍용차는 지금과 같은 상승세라면 조만간 한국GM을 잡고 3위에 오르는 기적을 만들지도 모르겠습니다. 6월 브랜드 판매량 3위 한국GM 11,455대 4위 쌍용 10,535대..
그랜저가 7개월 연속 1만대 돌파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린 6월의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2위는 쏘나타가 차지 했습니다. 쏘나타는 부분변경 이후 판매량에 탄력을 받고 있는데 6월 9,298대가 판매 되면서 1만대 고지에 바짝 다가선 상태 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말입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 모델이 출시된 이후 중형차 시장에는 재미있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데, 그동안 치열하게 전개되었던 순위 다툼에서 재미있는 반전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중형차 시장의 대략적인 모습을 그려 보면 1강 현대 쏘나타를 필두로 그 아래에서 기아 K5가 1중 역할을, 그 아래로 르노삼성 SM5, 한국GM 말리부가 하위권을 형성하는 그림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그림이 깨지게 된 것은 작년 르노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