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 위기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국내외적으로 내우외환을 겪으면 이런 저런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지만 작년보다 위기설은 그나마 잠잠해진 상태 입니다. 그대신 새로운 위기설이 대두되고 있는 곳은 한국GM 입니다. 작년까지 잘 나갔던 한국GM 에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한국GM 은 2016년 현대차의 위기 속에서 르노삼성과 함께 인상적인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새롭게 선보인 신형 말리부가 제 역할을 다 해주면서 말이죠 한국GM 위기에 빠지다 그렇게 잘 나갔던 한국GM 의 2017년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계속되는 악재속에서 들려오는 소식 역시 우울한 이야기만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2017년을 시작하면서 한국GM은 풀체인지 신형 크루즈를 출시 ..
가격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오르기만 했던 자동차 가격에 최근 들어서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동차 회사들은 신차를 출시 할때 마다 이런 저런 기능상의 개선을 핑계로 가격을 계속 높여 왔습니다. 소비자들은 반발 했지만 어쩔 수 없이 가격 거품이 낀 신차들을 구매을 해야 했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특히 국산차의 가격 인상이 가파랐는데 이런 가격인상 때문에 수입차와의 가격은 점점 좁혀져 가고 있었습니다. 이런식으로 가다간 언제가는 수입차와 별 다른 가격차가 보이지 않을 거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가격 경쟁력 상실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끊임없이 오를거라 생각했던 자동차 가격에 최근 재미난 변화가 시작 되고 있습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변화? 한국GM 은 9년만에 풀..
요즘 기아차 프리미엄 브랜드 관련 소식을 보면 뭔가 오락 가락 하는 기분이 듭니다. 한다고 했다가 또 안한다고 했다가 뭔가 맞는 이야기인지 모르겠는데 언론을 통해서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도저히 감이 오지 않네요. 물론 공식으로 발표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얼마전만 해도 기아가 2017 서울 모터쇼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를 공개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거의 기정사실 처럼 뉴스가 나왔기에 기아차에서도 드디어 승부수를 띄었구나 하면서 흥미롭게 지켜보았던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얼마 안 가서 전혀 다른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무기한 연기된 기아 프리미엄 브랜드 기아차는 제네시스에 이은 국내 두번째 프리미엄 브랜드 런칭을 무기한 연기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 부분도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고 카더라..
한때 디젤차가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던 시절이 있었는데 폭스바겐이 디젤게이트 파문을 터트린후 디젤의 인기는 빠르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가솔린, 친환경차량(하이브리드, PHEV, 전기차) 이 빠르게 차지 하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차량의 판매량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데 최근 전기차가 시장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전기차 시장은 정말 불모지나 다름 없었는데 스타급 차량들이 속속 게임에 뛰어 들면서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올해를 전기차 부흥의 원년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국내 전기차 시장은 인기 스타 없이 일부 차량들이 그저 구색 맞추기 식의 판매만이 이루어졌습니다. 주목할 만한 인기 모델이 없다 보니 소비자들의 관심도 적었고 그러다 ..
작년 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세그먼트는 중형차 부분 이었습니다. 2015년까지 쏘나타 1인 천하로 비교적 재미없는 구도를 만들어 왔는데 그런 구도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은 2016년 상반기 부터 입니다. 르노삼성이 르노 중형세단 탈리스만을 국내에서 'SM6' 로 선 보이기 시작한 이후 부터 중형차 시장은 급변하기 시작 했습니다. 철옹성 같이 단단하게 구축되었던 쏘나타는 SM6 의 역습에 불안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국내 대표 중형차의 이미지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현재 국내 중형차 시장은 쏘나타 1강 체제에서 쏘나타, SM6, 말리부 3강 체제로 재편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판매량만 보더라도 각 모델의 판매량 차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2월 중형차 판매량 1. 쏘나타..
2월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현대차 신형 그랜저IG 가 1만대 이상을 판매 하며 출시후 1위 자리는 물론 1만대 판매량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유일하게 1만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데 현재 현대차에서 가장 뜨거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는 장본인 입니다. 그리고 부분변경 쏘나타 뉴 라이즈 역시 완전 변화된 모습으로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SUV 돌풍에 밀려서 침체되 있었던 세단(승용차) 시장이 신형 그랜저, 쏘나타 뉴 라이즈 등장 이후 다시금 기지개를 펴고 있습니다. 회복하는 세단의 판매량 현대차 승용차 라인업을 보면 아반떼 - 쏘나타 - 그랜저 - 아슬란, 제네시스 G80, G90(EQ900) 등이 있는데 현재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동안 부진했던 그랜저가 신형으로 돌..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파문이후 자동차 시장에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비록 폭스바겐은 디젤게파문이후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대호황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 여파로 인해서 자동차 트랜드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변화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던 디젤의 몰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젤의 몰락이라고 말하기에는 뭐하지만 지금 분위기로 볼 때 확실히 디젤의 인기는 한풀 꺾였다고 볼 수 있겠네요. 디젤파문 전만 해도 SUV 는 기본이고 세단 시장에서도 디젤 돌풍이 거셌는데 그 바람이 서서히 꺽여가고 있습니다. 흙길 걸었던 가솔린 SUV 사실 디젤엔진은 가솔린에 비해서 가격도 비싸고 시끄럽고 유지하는 것도 신경 쓰이고 여러가지 면에서 단점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
전기차의 아이콘이라 부를 수 있는 미국 테슬라가 드디어 국내에 상륙을 했습니다. 2년전에 미국을 방문 했을때 테슬라를 보면서 국내에 테슬라가 과연 들어올까 했는데 2년도 안되어서 들어왔습니다. 오랜시간 기다려서 그런지 국내 매장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들어도 별 느낌은 없습니다. 그보다 과연 테슬라가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테슬라는 하남에 있는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매장을 열었습니다. 자동차 매장이 길거리에 있는 로드샵이 아니고 왜 대형쇼핑몰에 들어 왔나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테슬라 국내 매장 오픈 보통 자동차 대리점은 쇼핑몰에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기존 자동차 회사들과 다른 전략을 가지고 있는데 대형 쇼핑몰에 매장을 내서 누구나 ..
현대차에서 독립한 럭셔리 서브 브랜드가 출시 된지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국내에서는 그래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인데 해외 시장에서는 아직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럭셔리 브랜드 시장에서 제네시스는 현재 망작 수준은 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선전하고 있다고 할까요? 독일과 유럽 그리고 일본 럭셔리 3사인 렉서스, 인피니티, 어큐라 등 워낙 쟁쟁한 브랜드가 버티고 있는 시장에 역시가 짧은 한국차가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진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비교적 선전하는 제네시스 그런 모습을 보면 제네시스의 지금 까지의 성적은 비교적 선전 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기함인 제네시스 G90 같은 경우 2월 미국 대형 럭셔리카 시장..
현대차가 2016년 신형 그랜저에 이어서 2017년 세단 시장의 부활을 위해서 야심차게 선보인 카드 '쏘나타 뉴 라이즈' 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풀 체인지 신형이 아닌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거의 신차에 가까운 놀라운 변화를 보여 주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외형이나 실내만 보면 신차라고 해도 속을 정도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보통의 부분변경 모델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인데 요즘의 현대차의 모습을 보면 뭔가 상당히 급박 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 같은 경우도 원래 출시 일정 보다 4개월 앞서 조기출시를 했습니다. 성급한 택시카드, 조급한 현대차? 이렇게 서두르는 모습은 예전의 현대차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인데 작년 부터 상황이 좋지 않게 흐르면서 요즘..
현대차 아반떼를 잡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내며 등장한 신형 올 뉴 크루즈는 그런 야심찬 시작과 달리 출발부터 여기저기 삐걱대는 모습을 연출 했습니다. 아반떼를 잡기 위한 전장으로 들어가기 전 부터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반떼 보다 비싼 가격과 미국 크루즈와 차별 논란, 거기에 부품 결함으로 인한 생산중지 등 험난한 여정을 겪고 있습니다. 시작 부터 꽃길을 걸어도 시원찮을 마당에 시작도 하기전에 진흙탕에 빠져 허우적 대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안스러울 정도 였습니다. 아반떼 천하의 국내 준중형 시장의 판을 바꿔줄 것이란 기대를 했기에 그 실망감은 더욱 컸습니다. 올 뉴 크루즈는 계획 대로라면 1월에 생산을 해서 2월에 고객에게 양도가 시작 되어야 하는데 잘 알려진 에어백 결함으로 생산을..
중형차 시장의 강자인 쏘나타가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 모델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부분변경이라고 하지만 이번 변화는 상당히 크게 이루어졌기에 외형만 보면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 부분변경 모델은 약간의 디자인 변화와 편의사양 몇가지 추가 되는 정도인데 이번 쏘나타는 단단히 칼을 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 이것이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의 새로운 이름 입니다. 무슨 영화 제목 같은데 새롭다는 '뉴(NEW)' 와 떠오른다는 의미의 '라이즈(Rise)' 부제를 달아서 쏘나타의 부활을 기원하는 현대차의 욕심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쏘나타 뉴 라이즈' 같은 경우 어깨에 짊어진 무게가 여러모로 무겁습니다. 예전의 잘 나가던 시절의 화려한 쏘나타와 달리 현재 여..
요즘 사드 배치 문제로 중국과의 관계가 상당히 껄끄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중국에서 한국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인데 국내 시장은 중국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 것 같습니다. 국내에 출시된 중국의 첫 중형 SUV 모델인 '켄보 600' 이 국내에서 예상밖의 돌풍을 일으키며 선전을 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북기은상기차의 국내 수입 판매사인 중한모터쇼가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는 중형SUV '켄보 600(Kenbo 600)' 모델은 초도 물량 120대를 한달만에 완판 시키며 국내에 중국차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사드 배치 문제 때문에 나빠진 한중 관계로 국내에서도 반중 분위기가 커지면 켄보600 판매에도 타격을 받겠지만 일단 중국의 첫 SUV 모델의 한국 진출은 성공적이라..
지난주는 LG G6 언팩 그리고 MWC 2017 참관차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다녀 왔습니다. 지금까지 유럽 나라 중에서 다녀온 곳은 프랑스가 유일한데 이번에 스페인이 추가 되었네요. 스페인이 관광 하기 좋은 곳 이라는 것은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데 이번 스페인 여정은 일하러 다녀온 거라 관광은 거의 못 했습니다. 그냥 마지막날 2층 투어 버스 타고 시내를 돈 것이 전부네요. 시간도 없고 스페인 정보도 없어서 2층 투어 버스를 타고 2시간 동안 바로셀로나를 돌며 이곳 저곳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한 5시간 정도 시간이 주어 졌다면 가우디 성당도 보고 좀 더 다양한 곳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너무 일만 하고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게 사실 ..
MWC 2017 취재를 위해서 스페인 바로셀로나를 다녀 왔습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타이틀에 걸 맞게 MWC 2017 열리는 바로셀로나는 세계 각국에서 온 취재진과 방문객등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전시회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글로벌 유수의 IT 회사들은 자사의 최신 기술을 알리기 위해서 동분 서주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런 전시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 스페인 바로셀로나가 상당히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월 한달간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도시가 되니 말입니다. 국내에도 전세계가 주목하고 해외 방문객이 찾아 오는 이런 글로벌 규모의 전시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국내에는 그런 규모의 전시회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
MWC 2017 취재차 스페인에 다녀와서 한동안 자동차 이야기를 하지 못해서 정말 손이 근질 근질 했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LG G6 와 MWC 2017 이야기를 했으니 이젠 귀국도 했으니 본격적인 자동차 이야기를 시작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에 도착해 보니 3월 2일이라 국내 자동차 2월 판매량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월별 판매량 결과물을 보는 것은 늘 흥미로운 부분인데 한달동안 어떤 자동차가 인기가 있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흔들리는 한국GM 이번 2월 자동차 판매량도 여러가지로 흥미로운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월 성적표를 보면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흔들리는 한국GM의 모습 이었습니다. 작년 한해 현대차는 끊임없는 위기설에 시달려 왔습니다. 반면 ..
지난번 작성한 '제네시스 SUV 조기 투입 필요' 관련 포스팅을 하면서 베라크루즈를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베라크루즈는 현대차를 대표하는 대형 SUV 로 국내에서 프리미엄 SUV 로 명성을 떨쳤던 차량인데 아쉽게 단종이 된 모델입니다. 개인적으로 단종하지 않고 계속 시리즈를 유지해 나갔다면 지금 현대차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의견을 피력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처럼 세단 시장보다 SUV 가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상황에서 프리미엄 대형 SUV 존재는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차는 미래 자동차 시장의 트랜드를 제대로 보질 못했기에 베라크루즈를 조기 단종하는 우를 범했습니다. 아쉽게 단종된 베라크루즈 현대차는 베라크루즈를 단종하고 이름이 비슷한 맥스크루즈를 출시 했지만 사실상 후속으로 보기 보다는..
현대차 고급 서브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시장에 나온지 1년이 지났고 해외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지도 이제 좀 시간이 지났습니다. 제2의 렉서스를 꿈 꾸긴 하지만 역사가 짧은 한국차 브랜드가 럭셔리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은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미 이 시장엔 역사와 전통으로 똘똘 뭉친 독일, 유럽 그리고 일본차 브랜드가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역사도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국가 브랜드 역시 약하다 보니 제네시스가 이들을 상대로 제대로 된 승부를 펼치려면 오롯이 자동차의 성능과 그리고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 구축은 필수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네시스 라인업은 총 2개 모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래그십 G90(EQ900), G80(중형럭셔리) 이렇게 되어 있고 올 하반기에 엔트리..
한국GM의 2017년 야심작인 신형 쉐보레 크루즈가 세상에 빛을 보기 전 부터 여러가지 악재 속에 삐그덕 대고 있습니다. 가격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뤘다면 이젠 에어백 부분 결함 때문에 9일 부터 생산라인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선보인 신차 중에 출시 되기 전부터 이렇게 많은 논란을 만들어낸 차량은 아마도 없었던 걸로 기억 됩니다. 9년만에 화려하게 복귀하며 한국GM 3위 수성에 큰 힘을 보태줄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의 모습을 보면 과연 그런 역할을 제대로 해줄지 걱정부터 드네요. 9년만에 선보인 신형 크루즈 카드 한국GM은 현재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SM6, QM6 를 앞세우며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르노삼성 에게 3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습니다. 작년 출시된 신형 말리부와..
요즘 국내 자동차 시장이 뒤숭숭 합니다. 여기저기 단종되는 차량들의 이야기가 속속 들려오기 때문입니다. 우선 한국GM 에서는 다목적차량(MPV) '올란도' 국내 생산 중단 소식을 알렸고 최근에는 출시때 부터 지금까지 계속 부진에 시달리던 현대차 플래그십 차량 아슬란이 단종 된다는 뉴스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선 그랜저 단종 소식이 들려 옵니다. 그리고 여기에 또 하나의 차량이 추가 된 것으로 보이는데 현대차는 소형차 '엑센트' 의 단종을 결정 했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지난 1일 울산 1공장에서 생산되는 엑센트를 2020년 까지만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엑센트와 관련해서는 이미 단종에 대한 이야기가 이전 부터 있어서 그렇게 놀라운 소식은 아니었습니다. 국내 1위 소형차 엑센트 결국 단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