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마이너리그 접수 코나EV, 메이저리그 미국도 접수할까


예전에는 도로에서 전기차를 만나는 것이 상당히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정말 전기차의 인기를 도로에서 실감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전기차들이 도로를 질주하고 있기 때문이죠. 


충전 인프라도 많이 구축이 되어서 이젠 전기차 충전소를 보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런식의 흐름이라면 전기차 대중화가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은 다양한 모델이 경합을 벌이며 상당히 재미있는 양상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한번 충전후 달릴 수 있는 주행거리가 짧은 모델이 많아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덜했고 판매량도 미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한번의 진화를 거친, 주행거리가 업그레이드된 2세대 전기차가 속속 등장 하면서 시장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중심에 선 차량이 현대 코나EV 입니다. 


코나EV 등장 이후 국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던 아이오닉EV는 이제 국내 대표 전기차의 타이틀을 코나에게 넘격 주었습니다. 처음부터 친환경 전용 브랜드로 등장한 아이오닉이 뒤늦게 등장한 코나에게 완패를 당한 것 입니다. 



전기차는 사실 IT와 비슷하게 취급되는데 그러다보니 역사 보다는 최근에 나온 신차가 가장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아이오닉이 예전에 잘 나갔다고 하지만 주행거리가 두배 이상 길어진 코나의 등장에는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게다가 코나의 DNA를 공유하고 있는 니로EV 역시 강력한 화력을 뿜어내며 아이오닉을 그로기 상태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9월 국내 전기차 판매량 


코나 1,382대 

니로 1,066대 

아이오닉 102대 


보시는 것 처럼 9월 코나는 1382대가 판매 되었고 아이오닉은 102대로 떨어졌습니다. 코나가 시장에 등장한 5월부터 아이오닉의 하락 행진은 시작되었고 이젠 월 100여대 파는 수준까지 내려갔네요. 


▲ 쉐보레 볼트EV


한국GM의 볼트EV가 강력한 경쟁상대지만 이 녀석은 일단 물량이 없어서 위협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물량만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었다면 코나가 국내 전기차 시장을 접수하는데 그냥 두고만 보고 있지는 않았을 겁니다. 


이렇게 현대차의 야심찬 카드 코나는 소형SUV 시장에서도 티볼리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것 처럼 전기차 시장 역시 정상을 달리며 시장을 접수 했습니다. 


▲ 2019년 상반기 미국 출시 코나EV


메이저리고도 접수할까?


국내 시장을 평정하고 이젠 눈을 돌려 전기차 시장의 메이저리그라 할 수 있는 미국 시장 공략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EV로 야심차게 미국 시장을 공략 했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폭망! 


▲ 코나EV


국내시장(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서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했으나 역시 메이저의 벽은 높았습니다. 쟁쟁한 모델들이 버티는 시장에서 별다른 장점이 없는 아이오닉이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것은 에초부터 무리 였습니다. 


아이오닉EV의 9월 미국 판매량은 313대에 불과 합니다. 기아 쏘올EV 842대보다 못한 성적을 기록하며 굴욕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 코나EV가 투입되면서 형의 눈물을 닦아 줄지가 관심사 입니다. 


코나EV 강점 


일단 코나EV는 여러모로 아이오닉에 비해서 강점이 많습니다. 


우선 한국과 마찬가지로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코나가 미국 컴팩트SUV 시장에서 좋은 활야을 펼치고 있다는 것 입니다. 



9월 코나 미국 판매량은 4327대인데 이 정도면 나름 선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 2월 미국에 출시가 되었는데 5월 5079대가 판매 되면서 최고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코나가 통한다는 것은 전기차 모델 역시 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일단 디자인과 성능에 미국 소비자들도 좋은 점수를 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제가 보더라도 코나는 어디서나 사랑받을 수 있는 디자인과 성능을 가지고 있기에 코나EV는 아이오닉보다는 훨씬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충전후 주행거리가 상당히 길다는 것 입니다. 이 부분은 전기차의 핵심 중에 핵심이라 할 수 있는데 코나는 1회 충전후 주행거리가 258마일(약 415km)로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인증을 받았습니다.  


▲ 닛산 리프 


이는 경쟁차량과 비교해도 상당한 높은 수준 입니다. 


코나 일렉트릭 경쟁차량 주행거리 


현대 코나EV 258마일 

GM 볼트 238마일 

닛난 신형 리프 225마일 

테슬라 모델3 310마일 

테슬리 모델S P100d 335마일 


표에서 보시는 것 처럼 볼트, 닛산의 신형 리프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델3 같은 경우 310마일로 더 앞서긴 하지만 배터리 용량이 크고 무엇보다도 가격이 3배가량 높기 때문에 경쟁차종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리고 코나가 이들보다 더 매력적인 이유는 세단이 아닌 SUV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같은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세단형 전기차보다는 SUV 전기차를 더 선호할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이렇게 여러 장점이 많은 코나EV라서 아이오닉에 비해서는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만약 품질 결함같은 사고만 터지지 않는다면 그동안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비중이 없었던 현대차의 존재감을 알리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해줄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미국시장에서 여러모로 힘든 현대차에게 코나 일렉트릭은 과연 어떤 자식이 되어줄지 한번 지켜봐야 겠습니다 :)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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