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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신형 쏘나타 디자인 힌트? 중국서 공개 라페스타


현대차의 대표 중형차 쏘나타는 지난 9월 국내에서 4396대가 판매 되면서 8월 대비 25.3% 하락을 했습니다. 슬슬 세대교체를 앞두고 있는 쏘나타의 파워가 이젠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의 분위기도 심각한데 9월 7735대가 판매 되면서 기아 옵티마(K5.10,976대)보다 못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중형차 경쟁구조에서 완전히 이탈하는 모습입니다. 



국내서는 홈그라이드 이점으로 지금의 7세대 모델로 어느정도 버텨나갈 수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흐름이 지금 완전히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라 앞으로 나올 8세대 투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쏘나타 뉴 라이즈 


새롭게 돌아온 토요타 캠리는 지금 월 27,640대(9월기준)를 기록 중인데 쏘나타보다 3배 가량 높은 판매량을 기록중입니다. 8세대는 지금 너무나 벌어진 판매량의 차이를 줄여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년 하반기에나 나온다는 8세대 쏘나타에 대한 관심도 역시 서서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8세대 쏘나타는 위장막을 뒤집어 쓴채로 국내외를 돌아다니며 열심히 테스트 중입니다. 2014년 LF쏘나타가 출시가 되었으니 내년 하반기에 나온다면 5년만의 풀체인지 변화네요. 



그런데 이번 LF쏘나타는 판매량이나 임펙트면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그런지 출시 된지 뭔가 상당히 오래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내년 상반기경에 신형이 등장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데, 지금 모델로 내년 하반기까지 어떻게 버틸지 좀 걱정이 되네요.  


신형 쏘나타 디자인 힌트? 라페스타 


벌서부터 신형 쏘나타의 디자인과 성능에 대해서 궁금해지기 시작하는데 최근 중국에서 공개된 현대 '라페스타'를 보면서 어느정도 디자인의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대차가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시장에서 요즘 죽을 쑤고 있는 상황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출시되는 라페스타에 거는 기대는 역시 클 수 밖에 없습니다. 


▲ 현대 라페스타 


라페스타는 베이징현대 16주년 창립기념일인 18일날 출시가 되는데 그 만큼 현대차에 여러모로 의미가 큰 모델 입니다. 


▲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적용 컨셉카 현대 르필루즈 


왜 이녀석에게서 8세대 쏘나타의 디자인 힌트를 찾아 볼 수 있냐면 이 녀석이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반영된 첫 양산차라는 점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이번에 중국에서 공개된 라페스타와 신형 쏘나타에서 디자인 유사성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현대 라페스타 


디자인을 보면 확실히 상당히 스포티한 감각이 느껴지네요. 조금은 중후한 쏘나타의 이미지와 달리 날렵함이 느껴지는데 젊은층에 어필 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디자인 흐름을 이어가지 않고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했지만 라페스타를 보니 기존 현대차의 디자인들이 많이 녹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전면에서는 센슈어스 스포니티스의 철학이 그래도 느껴지지만 후면 측면을 보면 5세대 그랜저와 아반떼AD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이 들억가서 완전히 다른 디자인 결과물을 만들어낼지 알았는데 그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라페스타 실내 모습 


개인적으로는 내년에 나올 8세대 신형 쏘나타는 라페스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나왔으면 합니다. 라페스타 디자인에 대한 평가도 역시 극명하게 나뉘고 있는데 선호하는 분들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 선호하지 않는 디자인 입니다. 


뭔가 중국스럽다고나 할까요? 


창의적이지 않고 이것 저것 짜집기한 모습이 이런 디자인 완성도로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예전 YF쏘나타가 곤충룩으로 명성을 떨쳤다면 라페스타 같은 경우는 메기가 생각나는 어류룩을 하고 있습니다. 뭔가 나이를 커밍아웃 하는 것 같은데.. 어릴때 즐겨보던 만화 '개구리 왕눈이'에서 등장하는 악당 메기가 생각나는 전면의 모습 입니다. 


▲ 개구리 왕눈이 악당 메기 


요즘 현대차의 디자인이 정체성을 못 찾고 해매는 느낌이 많이 있습니다. 스타 디자이너를 대거 영입한 후에 오히려 더 이상해지는 것 같은데 차량의 성능이나 이런 부분이 일본차, 독일차에 열세인 상황에서 디자인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과연 내년에 나올 신형 쏘나타(DN8)이 중국에서 출시한 라페스타와 유사한 모습을 많이 하고 있을까요? 만약 그렇다면 저의 좁은 소견으로볼때 북미 중형차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힘겨워지지 않을까 조심히 예측해 봅니다. 



지금 판매되는 캠리, 어코드, 알티마 신형들 보다는 뭔가 획기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무장을 해야 하는데 오늘 살펴본 라페스타에서는 그런 획기적인 모습이 전혀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 철학이 적용되는 신형 쏘나타나에서는 이전의 현대차에서 볼 수 없는 정말 파격적이고 멋진 모습으로 나와서 한동안 부침에 시달리던 쏘나타가 완전히 부활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북미 시장에서 중형차 시장을 싹쓸이하고 있는 일본차 3인방을 박살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출처: Pcauto.com.cn)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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