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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해 아반떼! 르노삼성 3번째 승부카드 SM4 (르노 메간)


현대차 가문에서 혼자 자신만의 강력한 철옹성을 구축하면서 경쟁자의 위협에 흔들리지 않는 유일한 모델은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입니다.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 다른 형제들이 경쟁자들의 위협속에서 1위 수성에 어려움을 겪거나 2위로 내려 앉는 것 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죠. 하지만 그런 아반떼에게도 위협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아반떼는 국내 준중형 세단의 절대적인 1인자이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토요타 코롤라, 혼다 시빅과 함께 3강 체계를 이루고 있을 정도로 현대차를 대표하는 차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개된 SM3 후속 베이스, 4세대 르노 메간 세단


SM6로 쏘나타를 위협하고 올 하반기에 선보이는 QM6로 싼타페에게 도전장을 던진 르노삼성은 세번째 필승카드인 SM4(SM3)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프랑스 르노는 SM4(SM3)의 베이스가 될 4세대 메간을 공식적으로 공개를 했습니다. 그동안 메간 해치백과 왜건형 에스테이트 모델만 접했는데 이번에 4도어 세단을 공개 함으로서 그동안 궁금했던 SM4의 실체를 만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4세대 메간은 국내에서 SM3 후속으로 나올 예정인데 아직 이름은 확정된 부분이 없습니다. 하지만 분위기상 SM3가 아닌 SM4로 나올 가능성을 99%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앞서 나왔던 SM6, 그리고 앞으로 나올 QM6를 보면 그렇게 예상을 할 수 있습니다.



▲ 2016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QM6


준중형에도 +1 전략 이어질까?


르노삼성의 +1 전략이 현재 상당히 효과적으로 먹혀들어가고 있는데, 기존 SM3에 비해서 더 고급스럽고 이미지가 업그레이드되었기에 +1 전략은 SM4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르노 메간을 사진으로 보면 그런 생각은 더욱 확실해지는 것 같네요.



▲ SM6


SM6 - QM6 - SM4 의 디자인은 완벽한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는데 특히 SM4는 SM6와 그냥 판박이라 할 정도로 똑 같습니다. 그냥 딱 크기만 중형에서 준중형으로 줄였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외형 뿐만 아니라 실내도 똑 같습니다.


오히려 사진으로 보면 SM6에 비해서 더 딴딴하고 밸런스가 더 잘 잡힌듯 보입니다.





▲ 공개된 4세대 르노 메간 세단


차량의 전면과 후면을 보면 SM6와 다른게 뭘까 생각할 정도로 동일한 모습인데 머플러가 원형에 싱글인 것만 빼고는 별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한국에 들어올때 머풀러를 그냥 모양이라도 듀얼로 바뀌면 더 높은 인기를 끌 것 같네요.


이젠 전매특허나 다름 없는 전면의 'ㄷ' 자 주강주행등은 여전히 강력한 임펙트를 주고 있습니다.



▲ 르노삼성 SM6 살내



▲ 르노 메간 실내


실내의 모습을 보면 7인치 운전석 디지털 계기판, 센터페시아의 8.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HUD, 운전모드에 따라서 변하는 멀티센스등 SM6 에서 이미 익숙한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약간 고급스러움을 뺀 담백한 느낌이라고 할까요? 뭔가 좀 더 절제된 실내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파노라마 선루푸드 선택할 수 있고 트렁크 용량은 508리터 입니다.


궁금한 차량의 크기를 아반떼와 비교해 보면,



▲ 아반떼 스포츠 (미국 버전)


차량크기 비교 (전장 x 전폭 x 전고 x 축거)



아반떼 4570 x 1800 x 1440 x 2700

메간    4630 x ?       x 1443  x 2711 (SM4)

SM3    4620 x 1810 x 1475   x 2700


더 길고, 더 높고, 더 넓고, 전반적으로 아반떼에 비해서 크기가 더 크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반떼의 길이가 약간은 짧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면에서 볼 때 메간의 차량 크기가 좀 더 제 취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길이는 길어지고 높이는 낮아져서 뭔가 더 안정적인 외형을 갖추었다 할 수 있겠네요.



메간의 파워트레인을 살펴보면 2개의 가솔린, 3개의 디젤엔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가솔린 모델



1.6 SCe  115마력, 5단 수동 변속기 or 무단 변속기(CVT)

1.6 TCe 터보엔진, 130마력, 최대토크 20.9kg.m6단 수동 변속기 or  DCT 기반의 7단 EDC 자동 변속기


디젤 모델



1.5 dCi 터보 엔진, 90마력, 최대토크 22.4kg.m, 6단 수동 변속기,

1.5 dCi 터보 엔진, 110마력, 최대토크 26.5kg.m, 6단 수동 변속기 or 6단 EDC 자동 변속기

1.5 dCi 130마력, 최대토크 32.6kg.m 6단 수동 변속기



오늘 소개해 드린 4세대 르노 메간은 앞으로 국내에 르노삼성의 SM3 후속 또는 SM4로 나올 예정입니다. SM3가 단종되고 SM4로 통합이 될지는 아니면 각각 나올지 모르겠지만 이런 멋진 준중형 세단을 르노삼성이 국내에 출시를 하지 않을 이유는 전혀 없어 보입니다.


특히나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르노의 매력적인 라인업을 국내에 출시 하기 위해서 전력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녀석은 분명히 들어올 것 입니다. 다만 출시 시기가 아직 확실치 않은데 현재의 상승 흐름을 보면 최대한 빨리 국내에 출시를 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현재 르노삼성은 SM6의 대성공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상황인데 그 뒤를 이어서 하반기에 나올 QM6로 또 한번의 성공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최대한 빨리 SM4 가 라인업에 추가 된다면 쏘나타 - 싼타페 - 아반떼 킬러의 강력한 황금 구도가 완성되게 됩니다.


이 삼각편대를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은 역시 현대차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쏘나타가 그 돌풍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았기에 싼타페도 현재 긴장하고 있는데 그 위협이 아반떼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파문으로 수입차 인기가 주춤하면서 웃고 있던 현대차에게 르노삼성 매력적인 신차들은 또 다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네요. 이젠 수입차 보다는 르노삼성, 한국GM 같은 국산차를 더 경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도전받는 1인자, 아반떼 


사진으로 접한 르노 메간은 역시나 예상한대로 멋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SM6, QM6에서 보았듯이 사진에서 보는 그대로 로고만 다이아몬드에서 태풍으로 바뀌고 국내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에 상륙한다면 또 한번의 돌풍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아반떼의 입지가 워낙 탄탄하기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SM6 처럼 가격적인 부분만 매력있게 나온다면 1위는 힘들지 몰라도 확실한 위협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럭셔리 중형을 표방하며 대성공을 거둔 SM6 전략을 그대로 따라서 럭셔리 준중형을 전략을 펼친다면 또 이외의 결과도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에도 성능적인 부분은 모르겠지만 디자인은 확실히 아반떼에 비해서 메간이 좀 더 멋있게 느껴지네요. 특히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인데 마케팅 전략만 잘 펼친다면 제2의 SM6 신화를 충분히 만들 수 있으리라 봅니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높은 수요를 과연 제대로 공급할 수 있을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요즘 르노삼성의 모습을 보면 부산 공장 생산시설을 더 늘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에너지가 넘쳐보입니다. 내년에 SM4가 국내에 출시 된다면 그동안 아반떼 1인 독재 체제로 조용히 흘러가던 준중형 시장이 재미있게 흘러 갈 것 같습니다. 마치 지금의 중형차 시장처럼 말이죠.


르노삼성 때문에 요즘 자동차 시장의 구도가 상당히 재미있게 흘러가는데 내년도 기대를 해봐야 겠습니다. 하루속히 국내 시장에서 (아반떼는 싫어하겠지만) 르노 메간 4세대(SM4)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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