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국내도입 시급! 500만원대 SUV 르노 크위드(kw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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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차 SM6가 사전계약 7일만에 5,000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르노삼성은 2016년 초반부터 기분좋은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2015년이 르노삼성에게 우울한 한해로 기록되었다면 2016년은 SM6 같은 신차의 등장으로 기분좋은 해로 기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QM5 풀체인지 신형도 준비중이고 올해 또는 내년이면 르노 소형 해치백 클리오, MPV 에스파스 같은 신차의 투입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르노의 초저가 SUV 크위드(Kwid)


그런데 여기에 새롭게 라인업에 추가 되어야 할 차량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물론 국내 도입 현실성은 크게 떨어지지만 상당히 흥미로온 차량이라 만약 들어온다면 재미있는 그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 4위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를 공략하기 위해서 그동안 여러 저가 차량들이 소개되었습니다. 타타그룹에서 선보인 초자가 차량인 나노(NANO) 차량이 한때 이슈를 만든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노는 개인적으로 가격이 싸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매력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프랑스 르노에서 선보인 크위드(Kwid) SUV 차량은 좀 이야기가 다릅니다. 브랜드 파워가 없는 인도차 메이커도 아니고 글로벌 브랜드인 르노에서 선보였다는 것이 우선 큰 관심사입니다.


르노삼성 도입 가능성은?


그리고 르노에서 만들었다는 것은 자회사인 르노삼성에서 출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100%는 아니지만 르노삼성이 SM6도 그렇고 앞으로 클리오, 에스파스 국내 도입 계획이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르노 차량은 국내에 출시할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습니다.


르노 크위드(Kwid)는 인도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르노에서 선보인 가장 작은 SUV 입니다. 르노의 트윙고 보다 약간 큰 크기의 차량으로 인도의 초소형 SUV시장을 겨냥해서 선보인 차량입니다.



크위드는 크기가 3,679(길이) X 1,579(너비) X 1,478mm(높이) 로 초소형 마이크로 SUV입니다. 국내 경차 기준으로 보면 너비가 1,600 이하로 낮아서 국내 기준을 충족 시키지만 길이는 길이는 79mm 길어서 기준에 미달합니다. 지금 크기 그대로 들여온다면 경차 기준에 맞지 않지만, 만약 국내 경차 시장을 염두해 두고 크기의 변화를 준다면 경차 SUV를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0mm 의 지상고로 시트포지션도 높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성능을 보면 3기통 0.8리터 가솔린엔진에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되어 최고출력 54마력/5,678rpm, 최대 토크 7.3kg.m/4,386rpm입니다. 사실 이런 차량에 성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인도 기준 연비는 27.17km/l로 인도차 시장에서 비교적 높은 연비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0.8리터 가솔린 엔진)


개인적으로 크위드가 마음에 드는 점은 역시 디자인이라 할 수 있겠네요. 초저가 차량의 느낌이 아닌 괜찮은 컴팩트 SUV를 보는 느낌이 들게 하는 것이 크위드의 매력입니다.


그리고 전면에 달려있는 다이아몬드 르노 로고가 달려서 그런지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남성적인 이미지가 크게 느껴지는 부분 역시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SUV는 아웃도어 이미지가 강한데 그런 부분에 충실한 차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형 디자인만 놓고 보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나름 세련되어 보이는 실내)



(디지털 계기판)



(7인치 터치 스크린 때문에 실내가 전혀 초라해 보이지 않습니다.)


실내는 저가 SUV라 크게 기대할 것은 없습니다. 최소한의 편의사양만 갖추고 있는데 그럼에도 센터페시아 중앙에 있는 7인치 터치스크린이 인상적입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을 거라 생각했던 내부인데 블루투스 연결기능이 있는 7인치 터치스크린이 딱 버티고 있으니 초라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3월에 국내 출시되는 SM6도 8.7인치 터치 스크린이 인상적인데 이 녀석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도에서는 STD, REX, RXL, RXT 등 총 4가지 트림이 판매되고 있는데 기본형인 STD 트림은 진정한 깡통 차량이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가장 높은 RXT 트림도 큰 기대를 할 만한 옵션들은 많지 않습니다. 에어백도 기본 적용이 아니라 안전성면에서 추천을 하기가 뭐하지만 그런 부분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500만원대 SUV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크위드의 가격을 보면  STD 259,968루피(약 450만 원), RXE 295,960 루피(약 513만 원), RXL 320,600 루피(약 555만 원), RXT 351,4130 루피(약 609만 원), RXT 운전자 에어백 옵션은 364,130 루피(한화 약 630만 원)입니다. 풀옵션을 해도 630만원 정도니 얼마나 매력적인가요?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만약 국내시장에 출시가 된다면 여기에서 에어백 기본옵션에 자동변속기와 약간의 편의장치만 추가한다면 상당히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가격은 오르겠지만 한국에서 풀옵션으로 1,200만원 정도로 해서 나온다고 해도 상품성은 있다고 봅니다. 비록 디젤 모델이 없다는 것이 아쉬움이긴 하지만 지금같은 저유가 시대라면 굳이 디젤 모델이 없다 해도 괜찮아보입니다.



(짐도 제법 들어가는 크위드)


젊은층이나 노인층과 같은 지갑이 얇은 소비자들이 열광할 것 같네요. 또한 세컨카로도 큰 인기를 얻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차 기준에 맞게 길이만 조금 줄여서 나온다면 경차 해택까지 받을 수 있기에 매력은 더욱 커집니다.


차종의 다양화를 위해서 르노삼성이 결단을 내렸으면 하지만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이런 초저가 초소형 SUV를 국내에서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르노 크위드는 최신 차량은 아니고 인도에서 작년 9월에 선보인 차량인데 4개월여동안 1800대가 판매가 되었다고 하니 꽤 인기가 있는 차량입니다. 인도에서 큰 인기를 얻고 국내에도 상륙했으면 좋겠네요.



최근 자동차 뉴스를 보다가 크위드(Kwid)를 처음으로 알고나서 상당히 흥미롭고 매력적인 부분이 많아서 소개해드렸습니다. 세계 4위의 자동차 시장을 가진 인도라 그런지 자동차 종류도 상당히 재미있는 흥미로운 차량들이 많은 보입니다. 앞으로도 크위드 같은 재미있는 차량들이 있으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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