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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7개의 엔진 vs 신형 K5 2개의 얼굴, 승자는 누구였나?


7월의 자동차 판매량에서 궁금한 모델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 쏘나타 vs K5의 결과에 대한 궁금함은 특히나 더 컸습니다. 국내 중형차의 주인공들이라 할 정도로 대표적인 모델이라서 그랬는데, 특히 K5가 풀체인지 신형으로 돌아 왔기에 결과가 궁금했습니다. 이미 나온지 시간이 지난 쏘나타는 7개의 엔진 라인업을 완성했고, K5는 2개의 얼굴로 돌아 왔기 때문입니다.





7월달의 성적표를 보면 LF 쏘나타는 8,380대를 판매해서 3위를 차지 했고, K5는 6,447대로 8위에 올랐습니다. (하이브리드 쏘나타 790대, K5 273대 포함)



일단 결과를 놓고 보면 3위에 오른 쏘나타가 승리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에 올라온 기사를 보니 3위를 차지한 쏘나타 보다 8위에 오른 K5가 승리했다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판매량과 순위에서는 쏘나타가 앞서는 것이 맞지만, 6월달과 비교했을 경우 쏘나타는 -12.7% 하락했고 반면에 K5는 무려 68%의 상승율을 기록하면서 순위도 6계단이나 끌어 올렸기 때문입니다.



(7월달 3위를 기록한 LF쏘나타)


게다가 쏘나타 같은 경우는 무려 7개의 엔진 라인업을 추가 하면서 6월달과 같은 1위를 순위를 그대로 유지하길 원했을 겁니다. 하지만 라인업의 확충이 쏘나타의 판매량을 끌어 올리는데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레저,캠핑의 열풍으로 SUV의 인기가 워낙 높다보니 싼타페 더 프라임의 역습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게다가 풀체인지 신형으로 돌아온 K5는 2가지 얼굴로 쏘나타를 강력하게 압박했고 그 결과 3위로 내려 앉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쏘나타가 중형차 전쟁에서 졌다고 말하는 기사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6월달 보다 68% 상승하며 8위에 오른 신형K5)


하지만 제가 보기엔 쏘나타가 이 정도의 판매량을 보인 것은 상당히 성공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LF쏘나타의 과거 판매량과 비교할때 지금의 성적은 상당히 좋은 겁니다.


특히나 싼타페 더 프라임의 강력한 압박과 신형 K5의 동시 공격에도 이 정도로 수성 했다는 것을 볼때 승자는 쏘나타라고 생각 합니다.



(7개의 엔진을 가진 쏘나타)


물론 신형 K5가 68% 상승 하면서 8위에 오르긴 했지만 1년이 넘은 LF쏘나타와 비교 했을때는 만족스러운 수치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신형이고 쏘나타를 노렸다면 최소한 판매량 5위 안에 들었어야지 성공적이라 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기에 제가 보기에는 성공적인 데뷔라고 말하기에는 시간이 이른 것 같습니다.


정말 K5 가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면 7월달 판매량에서 8위를 넘어서 5위권에는 진입해야 했습니다. 순위에서 쏘나타를 넘어서든지 아니면 바로 밑 까지 추격을 해야 K5가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할 수 있습니다.



(2개의 얼굴을 가진 2016 K5)


사실 K5는 워낙 잘 나온 차량이라 개인적으로도 큰 기대를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전혀 변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실망감을 안겨 주었습니다. 사진으로 볼때는 그러려니 하고 실제로 보면 다를 줄 알았는데, 도로에서 보니 구형과 정말 똑 같더군요. DRL의 변화와 포그램프 때문에 알아보지 그 외에는 변화된 부분을 감지하기 어려웠습니다.


7월달의 성적표를 보면 쏘나타는 주변의 여러가지 도전적인 상황 속에서도 분발했다고 볼 수 있고, 신형 K5도 나름 강한 인상을 심어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두 차량의 승부는 무승부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진짜 두 차량의 승부수는 8월달의 판매량으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UV의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중형세단의 양강인 쏘나타와 K5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8월의 판매량이 벌써 부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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