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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올뉴쏘렌토 vs 싼타페 더 프라임, 다른점은 뭘까?


7월달 자동차 판매량 집계에서 1위는 SUV 싼타페 더 프라임이 차지 했습니다. 그동안 포터, 모닝, 쏘나타가 나눠서 차지했던 정상을 중형 SUV인 싼타페가 차지 했다는 것은 그만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열풍이 거세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싼타페 더 프라임은 풀 체인지 모델이 아니라 디자인과 약간의 기능 향상이 이루어진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이 정도의 변화에 소비자들이 열광한 것을 보면 약간 의아한 부분이 있기도 합니다. 1위까지는 올라갈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 아무래도 SUV 특수에 탄력을 받고 정상에 올랐다 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출시된지 1년정도 밖에 안된 쏘렌토는 9위를 차지하면서 오히려 6월달 보다 판매량이 하락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쏘렌토가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 했는데, 뭔가 변화가 필요한 시점 입니다.


그래서 2016년 올뉴쏘렌토가 등장을 했습니다. 싼타페가 더 프라임의 이름을 걸고 나와서 1등을 차지 했는데 올뉴쏘렌토는 8월 판매량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우선 올뉴 쏘렌토의 변화된 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외형 디자인


외형의 변화에서 가장 눈에 보이는 것은 4개의 LED포그램프 입니다. 사실 이 변화는 미국형 쏘렌토에 4개의 포그램프가 달려서 나왔을때 이미 예견된 변화였습니다. 항상 미국에서 적용된 디자인이 후에 국내에 적용 되기 때문에 큰 변화라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싼타페 더 프라임에 비해서 외관 디자인의 변화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네요.




그동안 밋밋한 디자인에 카니발을 닮은 외형 때문에 강한 인상을 주질 못했기에 이번 2016년형에서 포인트를 주었으면 했는데 이 부분은 아쉽습니다. 4개의 포그램프로 강력한 인상을 심어주기에는 좀 약해 보입니다.


실내


실내의 변화 역시 크지 않습니다. 신형 K5에 적용된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가 추가 되었고 브라운 컬러 패키지가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동급 SUV 모델중에 유일하게 패들 쉬프트가 적용 되어서 좀 더 역동적이고 디테일한 운전이 가능해졌습니다.



(워크인 디바이스)


워크인, 패들쉬프트는 싼타페 더 프라임에 없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워크인 같은 경우는 나중에 DIY로 장착하는 경우가 많고 패들쉬프트 역시 있어도 자주 사용하진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큰 매력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스티어링휠에 달린 패들 쉬프트)


안전


중형 SUV를 구입하는 사람중에는 아이가 있는 가정이 구입하는 경우가 많기에 안전은 특히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2016 올뉴쏘렌토에는 이전 버전에는 없었던, 싼타페에도 달린 가장 진보된 에어백 '어드벤스드 에어백'이 전 트림에 기본 장착이 되었습니다.



(싼타페 더 프라임에 적용된 AEB)


또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이 탑재가 되어서 고속도로 주행시 좀 더 편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싼타페 더 프라임에 추가된 다이나믹 밴딩 라이트(DBL), 자동긴급 제동 시스템(AEB)가 빠졌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좋아하는 기능중에 하나가 AEB인데 왜 빠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쏘렌토는 싼타페 보다 더 좋으면 안되야 하는 암묵적인 것이 있기에 빠진 것이 아닌지 예측해 봅니다. 



AEB가 빠진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미국 IIHS 충돌 시험에서 쏘렌토가 싼타페에 비해서 스몰오버랩 테스트에서 더 좋은 점수를 얻었기 때문에 충돌에 있어서는 올뉴쏘렌토가 한 수 위라 할 수 있습니다.


자동긴급 제동 시스템 vs 충돌 테스트 결과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안전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가격


2016 신형 쏘렌토는 2.0 디젤 모델이 디럭스 2,765만원, 럭셔리 2,845만원, 프레스티지 2,985만원, 노블레스 3,1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20만원, 2.2 디젤 모델이 프레스티지 3,030만원 노블레스 3,1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65만원입니다. (2WD 5인승 기준)


보도자료를 보면 디자인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주력 트림인 2.0 디젤 프레스티지 트림 포함 대다수의 가격을 동결했다고 합니다.



(R 2.0)



(R 2.2)


하지만 가장 많이 선택을 하는 프레스티지 트림 같은 경우 동승석 세이프티 윈도우가 추가 되었으나 동승석 전동시트 + 2열 차광 커튼이 빠졌습니다. 동승석 전동시트를 원한다면 노블레스 트림을, 2열차광 커텐을 원하면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을 선택해야 합니다.


가격이 동결 되었다고 할때는 항상 이런 옵션 장난이 있으니 가격표를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그냥 똑 같은 사양에 가격 동결은 어려운 걸까요? 꼭 있던 기능 빼거나 더 높은 트림으로 옮겨 버리는 꼼수는 이젠 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싼타페 더 프라임과 비교할때 차이점이라 한다면 안전 사양에 싼타페는 AEB가 있고 쏘렌토에는 없다는 점, 쏘렌토에는 워크인 디바이스, 패들쉬프트가 있다는 것 입니다. 파워트레인이나 기본적인 성능은 둘 다 똑같기 때문에 고려를 하실 필요는 없고 디자인과 안전사양과 편의사양 그리고 가격을 보고 결정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디자인의 변화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4개의 LED포그램프 외에는 딱히 큰 변화가 없기에 소비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궁금 합니다. 싼타페 더 프라임은 디자인을 좀 더 신경써서 만들어서 이 부분이 큰 어필을 했는데, 올뉴쏘렌토의 소비자 반응은 8월달 판매량에서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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