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투싼, 아반떼, 에쿠스 3총사, 위기의 현대차를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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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일 현대차에 대한 위기론이 언론에서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 폭락과 엔저로 인한 경쟁력 악화,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중국에서도 판매량 저하로 인한 점유율 감소로 전방위적 위협에 직면에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도저히 탈출구가 보이지 않은 안개속을 현대차는 걷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전 부지 매입 이후에 떨어진 주가는 계속 도저히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글을 작성하는 오늘도 하락했고, 이렇게 빠지는 주가 때문에 현대차는 결국 세계 시가총액 500위에서도 이름이 빠지는 굴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 위기에 반전할 수 있는 현대차의 대응책은 뭐가 있을까요?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최대한 빨리 새로운 신차를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우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위기 무엇이 문제일까? 블로거가 보는 3가지 시선


지금 글로벌 자동차 전쟁에서 현대차가 가지는 자동차 라인업은 노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동차 호황으로 SUV 시장이 활황인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가 가지는 SUV 카드는 투싼, 싼타페(맥스크루즈), 싼타페 스포츠(싼타페) 이렇게 3가지 인데 3가지 모두 나온지 오래된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1. 신형 투산


그중에서 투싼은 그나마 신차가 출시 되어서 국내 시장에 투입이 되었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아직 투입이 안되고 있습니다. 현재 여름에 투입이 될 예정인데 현대차 SUV 모델 중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투싼이라 신차가 투입되고 나면 큰 힘이 될 거라 봅니다.



신형 투싼은 풀 체인지 모델이기에 디자인의 변화와 여러가지 기능개선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한국처럼 미국에서도 어느정도 인기를 얻을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2016 신형 투싼은 미국 시장에 여름에 투입될 예정 입니다.) 


그리고 어제 국내에서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인 '싼타페 더 프라임'이 선보였는데 하루속히 북미 시장에서도 이 모델의 투입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여유롭지 않기 때문에 개선된 상품들은 빨리 빨리 시장에 투입을 해야 하는데 현대차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의 유연성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신차 투입을 하는데 있어서 노조의 허락을 받는 과정이 필요한건지 모르겠지만 이런식이라면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6 싼타페 더 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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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혼자서 7인승 대형 SUV를 담당하고 있는 맥스크루즈 역시 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예정되어 있는데 어서 빨리 미국 시장에 투입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싼타페 같은 경우 얼마전에 있었던 IIHS 충돌시험에서 좋지 못한 결과를 얻어서 이미지에 타격을 받은 상태인데 이 부분에 대한 보완도 필요한 상태 입니다. 


싼타페(맥스크루즈) vs 쏘렌토, 두 자동차 다른 안전 이야기



2. 신형 아반떼 (미국명 엘라트라)


현재의 5세대 아반떼가 출시 된지 5년이 지나서 노후한 상태이기 때문에 역시나 빠른 후속 모델의 투입이 시급한 상태 입니다. 좀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6세대 아반떼가 현재 출전을 대기 하면서 열심히 테스트 중입니다. 아반떼는 현대차의 볼륨 모델로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와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입니다. 




아반떼는 국내에서 최초로 누적 판매량 천만대를 돌파했고 늘 판매량에서 상위권 5위안에 들어가 있는 인기 차종 입니다. 미국에서는 2014년 국산차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인데 22만여대를 팔아서 판매량 15위에 랭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년 대비 10%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후속 모델의 투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2016 아반떼/엘란트라? )


그렇기 때문에 6세대 풀체인지 신형 아반떼에 거는 기대는 현대차로서 정말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9월에 신형 아반떼의 출시가 예상 되는데 아반떼의 출시로 현대차로서는 현재의 난항을 타개 하는데 어느정도 큰 힘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3. 신형 에쿠스


현대차의 플래그십이자 대표 럭셔리 세단인 에쿠스 역시 올해 풀체인지 모델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현재 하반기에 출시를 예상하고 있지만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벤츠 S클래스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 조기 투입될 예정입니다. 가격이 두배 이상 하는 벤츠 S클래스는 매달 900대 이상을 팔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지만, 에쿠스는 현재 판매량이 뚝 떨어지면서 현대차의 대표 럭셔리 세단의 이름값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에쿠스 같은 경우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특별 관심을 받으면서 준비중인데 벤츠 S클래스와 독일 3사의 고급차에 빼앗겨 버린 국내 고급차 시장의 탈환과 북미 시장에서의 고급차 개척 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있기에 여러가지로 어깨가 무겁다고 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중인 신형 에쿠스)


하지만 제네시스 등급 이상에서는 좋은 품질을 만들어 가는 현대차라서 한번 기대를 걸어 볼 만 합니다. 에쿠스가 등장하는 시점에는 경쟁 차량인 BMW 신형 7시리즈의 투입도 예상되고 있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 됩니다.


에쿠스의 굴욕! 벤츠 S클래스 보다 안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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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풀체인지 신형급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쏘나타의 파생 모델인 1.7 디젤 모델과, 1.6 터보 가솔린 모델이 투입 대기중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도 역시 3분기중에 시장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또한 밴츠 스프린터 같은 미니버스 쏠라티도 출시 예정입니다. 해외시장 전용 모델로는 소형 SUV인 크레타가 7월 인도를 시작으로 브라질, 러시아등 신흥시장에서 투입이 될 예정입니다. (소형 SUV도 국내 시장에도 투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쏘나타 PHEV는 미국 시장에 올해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고 하이브리드는 가을에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베라크루즈의 단종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국내 시장에서 대형 SUV에 대한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 상태 입니다. 경쟁 차량인 모하비는 그나마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서 새로운 부분변경 모델의 출시를 예고 했지만 베라크루즈 후속이 나오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네요.


제네시스 플렛폼 기반으로 제네시스 SUV를 하루속히 출시를 해야 하는데 신차 투입이 점점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서 유연하게 신차 투입 시기를 조율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너무 늦게 대응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대형 SUV의 공백을 앞으로 나올 개선된 맥스크루즈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버텨야 하는 상황입니다. 



(베라크루즈 단종으로 현대차 대형 SUV 타이틀을 짊어진 맥스크루즈)


하루속히 제네시스 SUV 출시를 바랄 뿐입니다. 대형 SUV의 등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현대차의 빠른 결정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현재 현대차의 위기가 계속 부각되는 상황인데 위에 소개한 신형차들이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선보이면 그나마 현대차로서는 어느정도 숨통이 트이리라 봅니다. 엔저로 인한 일본차의 가격 경쟁력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현대차가 일본차를 이기고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해서는 R&D 투자로 인한 품질향상과 다양한 라인업의 추가와 빠른 신차 출시가 가장 필요 하다고 봅니다.


현대차 신형 3총사가 과연 현대차의 위기를 구해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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