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이야기, 카이

밥값 1도 못하는 이쿼녹스, 한국지엠 또 꼴찌 추락


10월 국내 자동차 시장은 개소세 인하와 코리아 피에스타 덕분인지 모르겠지만 전월보다 큰 폭으로 판매량이 올랐습니다. 완성차 5개사 모두 높은 상승을 기록 했는데 가장 작은 상승세를 보인 곳은 한국지엠(GM) 입니다. 


최고 높은 상승세를 보인 곳은 르노삼성의 31.3%, 한국지엠은 11.3%를 기록 했습니다.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르노삼성의 판매량은 큰 폭으로 올랐지만 한국지엠은 떨어졌는데 그 결과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습니다. 


꼴찌로 쳐졌던 르노삼성은 SM6, QM6, 클리오의 분전에 힘입어 4위로 올라섰고 한국지엠은 꼴찌로 전락했습니다. 



다시 꼴찌! 한국지엠 


철수설로 벼랑끝 까지 몰렸다가 기사회생하면서 다시 살아나는가 했던 한국지엠은 10월 다시 한번 꼴찌로 전락하면서 미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10월 국내 자동차 시장 순위 (현대기아제외) 


3. 쌍용 10,082대 

4. 르노삼성 8,814대 

5. 한국지엠 8,273대 


한국지엠은 8,273대가 판매 되면서 르노삼성에 역전을 허용 했는데요. 9월달에 쌍용을 추격하던 그 기세는 사라지고 10월 다시 꼴찌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 이쿼녹스 


무너지는 이쿼녹스 


한국지엠이 꼴지로 전락한 가장 큰 이유를 찾아 보자면 무너진 '이쿼녹스'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한국지엠 구조의 특명을 받고 한국 시장에 발을 디뎠지만, 그 기대와 달리 이쿼녹스는 처참할 정도로 무너진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97대의 판매량으로 충격과 공포를 안겨 주었는데 여전히 그 충격과 공포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9월에 185대가 판매되면서 소소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하지만 185대 수준 역시 충격과 공포 범주에서 벗어났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쿼녹스는 버리는 카드가 아닌 부활의 필승카드였고 부진에 빠진 한국지엠을 멱살잡고 하드캐리를 해줄 것으로 믿고 있었던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징성이 있는 이쿼녹스가 이런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한, 한국지엠은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없습니다. 


현재 한국지엠이 믿고 있는 차량이라고 하면 삼대천왕이라는 불리는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입니다. 이들 세 모델이 현재 한국지엠의 판매량을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들의 성적 역시 좋지 못합니다. 


▲ 쉐보레 주력 3인방(말리부, 스파크, 트래스)


그나마 스파크가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중이지만 라이벌인 모닝에 비해서 판매량이 천여대 정도 차이가 나고 있고 말리부는 대부분의 차량이 상승한 10월에도 하락을 했습니다. 


트랙스가 1558대로 선전을 했지만 라이벌인 티볼리(3910대), 코나(5375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중입니다. 나름 선전을 한다고 해도 라이벌에 비해서 현저하게 떨어지는 판매량으로 한국지엠 부활을 위해서는 2% 부족한게 사실 입니다.


그 2%를 채우기 위해서 이쿼녹스를 북미에서 수입해서 들여 왔는데 현재 그 밥 값을 1도 못하고 있습니다. 


10월에 9월보다 4대가 늘어난 189대를 기록했는데 이런식이라면 곤란 합니다. 



이쿼녹스가 살아나야 한국지엠 역시 살아날 수 있는데 믿었던 신차가 이런식이다 보니 한국지엠의 고민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5개월만에 상품성 개선 모델을 빠르게 출시 하며 다시한번 도전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풍부해진 안전사양과 트림을 세분화해서 다시한번 한국 소비자들에게 어필을 하고 있는데 2019년형 이쿼녹스의 가격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LS 2945만원 

LT 3403만원

LT 익스클루시브 3549만원

LT 플러스 3482만원

LT 플러스 익스클루시브 3628만원

프리미어 3839만원

프리미어 익스클루시브 3985만원  


확실히 트림이 심플했던 2018년형보다 더 세분화되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상품성을 개선했지만 가격은 2018년형과 큰 변화가 없습니다. 


아무래도 개별소비세 인하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변화된 2019년형 이쿼녹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 합니다. 97대에서 189대를 기록한 이쿼노스가 월 1천대 판매량으로 늘어기만 해도 지금과 같은 꼴찌의 굴욕을 맛보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종된 준중형 모델 크루즈의 모습에서 볼 수 있듯이 한번 흐름을 놓친 차량이 차트 역주행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국지엠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이쿼녹스의 부활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쉐보레 트래버스 


이젠 이쿼녹스를 보면서 희망을 걸어보기 보다는 앞으로 나올 초대형SUV 트래버스에 기대를 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니 현대차의 초대형SUV 신차 펠리세이드 출시로 한국지엠에서 트래버스 출시를 앞당긴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트래버스를 기다리는 분들에게 희소식일텐데요. 



원래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 출시가 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올 하반기에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확실한 정보가 아닌 미확인 정이보긴 하지만 트래버스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기에 조기출시 소식은 상당히 반갑네요. 


사실 이쿼녹스보다는 트래버스에 거는 기대가 훨씬 큰데 아무리 트래버스가 못 팔려도 지금의 이쿼녹스보다는 클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성공의 관건이 될 수 있겠지만 현대 펠리세이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게 나오면 대박을 칠 가능성이 큰 모델입니다.



펠리세이드 뿐만 아니라 수입 대형 SUV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의 판매량도 흡수할 수 있기에 한국지엠은 트래버스 출시 이후에나 꼴찌 탈출을 기대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쿼녹스가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았다면 트래버스와 함게 원투펀치 라인업을 만들면서 3위 쌍용차를 잡을 가능성이 상당히 컸는데 말이죠. 


지금의 한국지엠에겐 3위는 욕심이고 더 이상 꼴찌로 전락하지 않기를 기대해야 하는 암울한 상황입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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