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부산모터쇼 가이드, 꼭 봐야하는 국산차 3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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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부터 부산에서 펼쳐지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놓치면 안되는 수입 럭셔리SUV 3총사에 대한 소개를 지난 시간에 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수입차가 아닌 놓치면 안되는 국산차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볼거리 부족한 부산모터쇼지만 국산차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모델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가 됩니다.




국제모터쇼라 하면 원래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월드 프리미어 차량들도 보이고 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인데, 그러다 보니 이들 차량이 모터쇼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상당히 크다 할 수 있습니다.




부산국제모터쇼 주목할 국산차 3총사




1. 제네시스 G80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눈요여 볼 차량은 현대차에서 독립한 제네시스가 선보이는 두번째 모델입니다. 어찌보면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거라 월드 프리미어로 봐도 좋겠네요.


첫번재 모델인 EQ900에 이어서 나오는 모델인데 제네시스 DH 의 부분변경 모델 G80 입니다.


제네시스 차명은 영단어 G 뒤에 숫자를 표시하는데 플래그십 EQ900은 G90, 그 다음은 G80, G70 식 입니다. 국내에서만 EQ900으로 판매가 되고 미국에서 판매 될때의 차명은 G90 입니다.



▲ 제네시스 뉴욕 컨셉카



▲ 제네시스 비전G 컨셉카


그동안 현대차 산하에서 판매가 되었던 '제네시스 DH' 는 이제 'GENESIS' 글자를 빼고 G80 차명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부산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G80이 풀 체인지 신형이 아닌 부분변경이라서 아쉬운 것은 있지만 제네시스의 두번째 모델로 합류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습니다.



▲ EQ900


현대차는 미국과 중국등 주요 럭셔리 시장 공략을 위해 제네시스를 선보였는데 그중에서 G80 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큽니다. G90이 플래그십 모델인것과 달리 G80은 대중성을 갖춘 볼륨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제네시스 DH는 비싼 가격임에도 국내외에서 상당히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번에 상품성을 높여서 G80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면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래도 현대차의 안티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럭셔리 브랜드로 태어나게 되고 또한 여러가지 기능의 개선들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디자인 외적인 부분은 큰 변화 없이 엠블럼과 전면 그릴의 변화가 소폭 변화만 있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기능적인 부분은 EQ900에 탑재 되었던 자율주행시스템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외 부분은 아직 공개가 안된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제가 모터쇼에 직접 가서 확인을 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엔진 라인업은 3.3리터 가솔린 엔진, 2.2 리터 디젤 엔진으로 구성이 될 예정이지만, 현재 디젤파문으로 인해서 디젤 모델은 언제 판매가 될지 알 수 없습니다. 현대차에서는 나름 디젤 모델에 공을 들였는데 디젤차 파문 때문에 출시 계획에 차질이 생긴 상황입니다.


디젤차 파문! 암초만난 제네시스 G80, SM6 디젤


현대차는 현재 라인업이 노후화 되면서 경쟁 차량들에 판매량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스타급 모델인 쏘나타, 그랜저는 현재 1위를 위협 받거나 빼앗긴 상황이라서 제네시스 G80 투입으로 분위기를 새롭게 반전 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2. 르노삼성 QM6


르노삼성이 한국GM을 누르고 국내 완성차 순위 3위 목표를 외쳤을때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비록 중형세단 SM6가 제 역할을 다 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것으로 3위 도전은 어림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부산에서 국내 처음으로 공개되는 QM6가 3위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연결고리라 말할 수 있습니다.


단종 QM5, 새롭게 등장하는 QM6, 중형SUV 지각변동 오나?



르노삼성은 QM5의 후속 모델의 차명을 QM6로 정했습니다. 이젠 QM5는 단종되고 새롭게 QM6 가 등장하게 되는데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쏘렌토, 싼타페가 독식하던 중형SUV 시장에 염증을 느꼈던 소비자들은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에 쌍수를 들고 환영을 하고 있는데 SM6의 분위기와 상당히 유사 합니다.


QM6는 SM6의 쌍둥이 모델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똑 같이 나옵니다. 사진을 보시면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네요. SM6의 SUV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실내 (르노 꼴레오스)


그동안 SUV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던 르노삼성은 QM6 투입으로 본격적인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사전계약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같은 DNA를 가진 SM6 성공을 볼때 어느정도 성공의 예상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는 SM6 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으리라 봅니다.


쏘렌토, 싼타페와의 1위 다툼이 치열할 것 같은데 디젤 엔진만 가지고 있는 그들과 달리 QM6는 가솔린 엔진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나름 경쟁력이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 디젤차 파문으로 디젤 SUV 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이 안 좋은 상황이라 이런 분위기가 판매량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




3. 기아 텔루라이드 (컨셉카)


앞선 두 차량은 곧 시장에 나올 양산 차량이지만 지금 소개하는 기아 텔루라이드는 양산차가 아닌 컨셉카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산차로 나올지 안 나올지 확실치 않은데, 하지만 텔루라이드는 컨셉카로 남지 않고 양산형으로 나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텔루라이드는 이미 올해 1월 2016 북미국제모터쇼에 이미 공개가 된 차량이라 사진이나 영상으로 접하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기아차 대형 SUV 모하비의 후속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텔루라이드는 프레임 방식의 모하비와 달리 모노코코 바디를 적용한 차량입니다. 현재 정확한 출시 시기는 모르지만 2018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텔루라이드는 지금의 모하비에 비해서 길이는 75mm 더 길고, 폭은 115mm  더 넓은 7인용 초대형 사이즈의 SUV 입니다. 미국 시장을 타켓으로 하고 있지만 현재 국내 시장에 판매가 되는 모하비가 상당히 오래된 모델이라서 국내 투입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가솔린 엔진과 130마력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1월에 북미국제모터쇼에서 공개가 된 후에 국내외에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차량이기에 개인적으로도 많은 기대가 되는 SUV 입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대형SUV는 현재 정말 노쇠한 모하비 하나로 버티고 있는 상황인데 텔루라이드의 투입으로 소비자들도 괜찮은 대형 SUV를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꼭 주의깊게 살펴야 할 국산차 3총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제네시스 G80은 전세계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모델이라 큰 관심이 갑니다. 그리고 QM6 역시 르노 꼴레오스의 형제모델로 국내 중형SUV 시장의 구도를  재편할 정도의 상품성을 가졌기에 상당히 기대가 갑니다.


텔루라이드는 양산형 신차가 아닌 컨셉카라서 아쉽지만 미리보는 기아 신형 대형 SUV 이기에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모터쇼를 참관하시게 되면 앞서 소개한 수입 럭셔리SUV 와 국산차 3총사는 꼭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차량들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현장에 가서 꼼꼼히 살펴봐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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