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신형 캠리의 역습, LF 쏘나타가 떨어야 하는 이유(북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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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 일본차의 역습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은 독일차들이 거의 싹쓸이 하면서 독주를 하고 있는데 일본차들도 이를 악물고 새로운 차량을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한국 수입차 시장을 뺏기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기도 한데 그 선봉에 2015 신형 토요타 캠리가 포진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부터 많은 변화가 있는 캠리에 관한 이야기를 카이 블로그에서 해왔는데 드디어 그 캠리가 국내 시장에 상륙할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풀체인지 모델은 아니지만 부분변경 치고는 상당히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고, 중요한 부분인 가격 또한 상당히 합리적으로 나올거라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미국에서 공개된 가격을 보면 2015 캠리의 돌풍은 예상보다 더 클것 같네요. 특히 제목에서 언급을 했듯이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LF쏘나타는 상당히 어려운 경쟁이 예상 됩니다.


캠리의 공개된 가겨을 보면 LF쏘나타와 거의 비슷하고 일부 트림 같은 경우는 오히려 더 저렴한 부분이 있습니다. 신형 캠리는 2.5리터 4기통 가솔린, 3.5리터 V6 가솔린, 하이브리드 총 3가지 모델이 있습니다. 



2.5리터 모델의 경우 2만2970달러(약2330만원), 럭셔리 트림은 2만 6150달러(약 2660만원)

3.5리터 모델의 경우 3만1370달러(약3190만원), 하이브리드 2만6970달러(약2725만원)에서 2만9980달러(약 3040만원)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그럼 미국에서 팔리고 있는 신형 LF쏘나타의 가격을 볼까요? 




쏘나타 2.4리터 가솔린 모델의 경우 2만1150달러(약2150만원)에서 2만6525달러(약 2700만원)

쏘타타 터보 모델은 2만8575달러(약2900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캠리보다 비싼 LF쏘나타?


여기서 캠리(2.5리터)와 쏘나타(2.4리터)의 가격을 비교해 보면 하위트림은 캠리가 더 비싸지만 럭셔리 트림 같은 경우 오히려 캠리가 더 싸게 측정이 되었습니다. 2만 6150달러 vs 2만 6525달러 입니다.




정말 이 가격을 놓고 보면 누가 LF쏘나타를 사게 될까요? 캠리 같은 경우 북미 시장에서 쏘나타가 범접하지 못할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고 이미 중형차 판매량 1위에서 매년 놀고 있는 녀석입니다.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 모델로 저 같아도 캠리가 비싸도 캠리를 생각할 것 같은데 이젠 가격 차이가 역전이 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이제 제 값을 받는 전략을 펼친다고 해서 이런 가격이 나온 건지 모르겠지만, 경쟁차들은 가격을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혼자 제 가격을 찾아 간다고 가격이 계속 올라가는 건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정말 압도적인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북미 시장에서 LF쏘나타의 미래는 불투명해 보이네요.


실제로 이 가격에서 여러가지 프로모션과 혜택들을 주면서 좀 저 저렴하게 팔긴 하겠지만 그런식의 판매 전략은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북미 시장도 문제지만 2015 캠리가 올해안에 국내에 상륙할 예정입니다. 북미에서의 이런 가격 때문인지 몰라도 국내 가격도 상당히 기대를하고 있습니다.


국내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 모르겠지만 만약 3000만원 이내로 들어선다면 2900만원대의 그랜저 2.4모델 뿐만 아니라 최고 옵션을 장착하면 3000만원이 넘어가는 LF쏘나타가 직접적인 경쟁상대가 됩니다. 한국에서 판매가 될때 캠리에 프로모션이 붙는다면 더 큰 가격차이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캠리의 실내)


쏘나타의 가격을 보면 정말 후덜덜 하다는 생각뿐이 없습니다. 언제 이렇게까지 가격이 올랐나요? 현대기아차가 요즘 올리는 것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차체의 무게와 가격입니다. 강성이 높은 차체를 사용해서 무게는 계속 올라가고, 노조들 비유 맞추다 보니 가격은 계속 고공 행진 중입니다.  이렇게 해서 연비가 좋아지면 모르겠지만 무게는 올라가니 연비는 떨어지고 노조들은 장인정신 이런건 기대하지도 않지만 월급 올려 받을 생각만 하면서 맨날 데모만 하고 있으니 제대로 된 차들이 생산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타페니 수렌토 같은 물이 새는 자동차들이 계속 등장하는게 아닐까요? 넷심을 봐도 현대기아차에 대한 불신의 골은 계속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2015 캠리가 정말 놀라운 가격에 국내에 상륙한다면 LF쏘나타나 그랜저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도 같은 가격이면 그래도 믿을 수 있는 캠리를 선택할 것 같네요. 비록 일본차 태생이 최대의 걸림돌이긴 하지만 말이죠. 그동안 현대기아차가 독점의 지위를 너무 오래동안 누린 것 같습니다. 경영진 부터 노조들까지 경각심이니 자동차에 대한 진지한 철학이 없어 보입니다.


2015 캠리나 닛산의 새로운 소형 SUV인 캐시카이가 국내 시장에서 한번 지각변동을 일으켜서 현대기아차가 좀 정신을 차리게 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 신형 캠리의 스펙은 2.5리터 4기통 엔진에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2.9kg.m
3.5리터 V6 엔진에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3.4kg.m 입니다.


외부 디자인에서도 짐작 하셨듯이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큰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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