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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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달리 미국은 그린카에 대한 반응이 상당히 높고 실제로도 많이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도 이제 토요타가 본격적으로 진출해서 이제 프리우스 같은 풀 하이브리드 방식의 차량들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어제 처음으로 도로에서 직접 운행되는 프리우스를 보았습니다. 아직은 가격적은 부분과 그린카나 환경적인 부분에서 국내에는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에서와 같은 큰 인기를 끌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앞으로 대세는 그린카와 같은 고연비 친환경 차량 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도 환경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국내에도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또는 그린카들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기 위해서 국내회사들도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하는데 아직 현대기아차는 이쪽 시장에는 그렇게 큰 관심이 없는 듯 보입니다. 기술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국내는 아직 그린카로 가기 전에 뽑아야 할것이 더 많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토요타나 외국 수입차업체들이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하이브리드 차량들을 선보여 주어서 한국 사람들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국내 업체들이 만들어 주지 않기 때문에 못 타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 주었으면 하네요.  업체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수입차건 뭐건 친환경 차를 구입하면 외국처럼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편다면 국내 완성차 업체가 지금처럼 천하태평을 누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서론이 또 길었습니다. 미국 하이브리드 11월달 판매량을 살펴보니 역시 토요타가 선두를 질주 하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타 꾸준하게 하이브리드 시장을 개척해 왔기 때문에 시장이 무루익은 시점에서 열매를 아주 맛있게 잘 뜯어먹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떤 회사의 어떤 모델들이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토요타(TOYOTA) 14,473대


프리우스

역시 하이브리드 미국 전체 판매량 1위는 하이브리드의 대명사인 프리우스가 차지 했습니다. 11월 판매량은 9,617대 인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33퍼센트 판매신장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토요타가 판매한 하이브리드 차량이 총 14,473 대인데 프리우스가 토요타 하이브리드 판매량의 거의 전체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내 도로에서도 슬슬 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어떤 반응을 얻을지가 궁금합니다.^^)
 


캠리 하이브리드

국내에서도 캠리가 출시되서 지금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캠리 하이브리드 버전은 미국에서 1,465대가 팔렸는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판매량이 33% 떨어진 수치라고 합니다.



하이랜더

이번 캄보디아 여행에서 참 많이 보았던 SUV였는데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버전은 722대가 팔렸습니다. 역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량은 떨어진 수치라고 합니다.


렉서스 HS250h

토요타의 럭셔리 라인인 렉서스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출시가 되고 있는데 렉서스 HS250h은 1,407대 그리고 RX 하이브리도 모델은 1,210대 GS 하이브리드는 37대 LS 하이브리는 15대가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LS같은 경우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무려 60% 이상 판매량이 하락했다고 합니다.

2. 포드 (FORD) 2,361대


퓨전/밀란

1위 토요타에 이어서 두번째로 많은 하이브리드 차량을 판매한 브랜드는 미국의 포드입니다. 하지막 격차 부분에서는 1위 토요타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당분간은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독주를 막을 업체는 나타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서 빅3에서 탈퇴를 선언하고 싶어할 정도로 GM과 크라이슬러와 동급으로 여겨지는 것을 싫어하는 포드인데 그 만큼 요즘 미국에서 다른 미국 브랜드와는 잘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드도 그렇고 GM도 그렇고 이제 서서히 그린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판매량에서도 그런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포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퓨전/밀란 하이드리드 버전을 1,401대를 팔았다고 합니다.  처음 진입한 모델치고 많이 팔린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포드 이스케이프

머큐리 마리너 

이스케이프/마리너 

포드 이스케이프와 그리고 자매차량인 머큐리 마미러 SUV 하이브리드는 합쳐서 960대가 판매가 되었는데 작년과 비교해서는 30%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3. 혼다(HONDA) 1,646대


인사이트

혼다는 총 1,646대의 하이브리드를 11월달에 판매를 했는데 그 중에서 1위는 프리우스의 라이벌이라고 불리는 인사이트인데 총 1,403대가 판매되었습니다. 토요타 프리우스 9천대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걸 보면 아직 가야할 길이 멀어 보입니다.
 


시빅 하이브리드 

인사이트에 이어서 시빅 하이브리드가 243대가 팔렸는데 작년과 비교해서는 77%의 하락율을 보였습니다. 이 정도면 상당히 많은 하락률이라고 볼 수 있는데 혼다는 뭔가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 같네요.

4. GM 1.020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시보레 태호(Tahoe)

GMC 유콘(Yukon)

에스컬레이드/태호/유콘

GM의 같지만 다른 브랜드로 팔리고 있는 에스컬레이드/태호/유콘 하이브리드 3총사가 총 489대가 팔렸습니다. 여기서 에스컬레이드 같은 경우는 이번 타이거우즈 방탕 사건으로 말미암아 우즈와 더불어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어떻게 판매에 영향을 좋게 줄지 나쁘게 줄지 모르겠습니다.



시보레 말리부

마일드 하이브리드 세단인 시보레 말리부는 212대가 팔렸는데 작년 보다 371%의 판매 신장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상당히 큰 판매 신장인데 미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나 봅니다. 차량의 디자인이 국내 GM대우의 베리타스와 좀 비슷한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실버라도

시에라

실버라도/시에라

픽업트럭인 시보레 실버라도와 GMC 시에라 하이브리드(Two-Mode)는 156대가 팔렸습니다.


새턴 뷰 

GM대우 윈스톰 맥스의 자매 모델이기도 한 새턴 뷰 하이브리드는 134대가 팔렸습니다. 국내에도 하이브리드 시장이 성숙해지면 GM대우에서 윈스톰 맥스 하이브리 모델을 들여놓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새턴 AURA

새턴 AURA는 29대가 팔렸다고 하는데 정말 판매량이 미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작년보다  17% 하락한 수치라고 하는데 내년에는 아마도 10여대 내외로 팔리고 그 다음은 단종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GM은 판매량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이 지금은 큰 판매량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차츰 기슬습득을 해서 나중에는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낼 듯 보입니다. 

5. 닛산(NISSAN) 503대 

 
알티마 하이브리드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가격을 내리고 신형 알티마를 선보이면서 판매에 가속이 붙은 닛산은 미국 시장에서 알티마 하이브리드로 총 503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닛산은 알티마 하이브리드 한 모델만 팔리고 있는데 단일 모델로 이 정도면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이는 판매량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이브리드 시장이 2009년 불을 댕겼다면 2010년에는 본격적인 판매붐을 일으킬 것 같아 보입니다. 갈수록 환경문제에 민감해 지기 때문에 그린카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수 밖에 없는데 아직 전기차가 대중화 되기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전에 그린카 시장을 이끄는 것은 토요타가 앞세우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될 것 같은데 토요타의 풀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등이 2010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진화되고 발전될 것인가를 지켜보는 것도 상당히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국내에는 이런 하이브리드 열풍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 무엇보다 국산차량들이 별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어서빨리 정부에서 그린카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다양한 하이브리드 차량이 국내에 들어온다면 신기술을 빨리 받아 들이는 국민특성상 생각보다 빨리 그린카 시장이 형성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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