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돌풍의 핵 '캠리' 미리 만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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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북경모터쇼를 취재하는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이 한국에 내년에 진출할 도요타 전시장이었습니다. 북경모터쇼는 2년에 한번씩 열리는데 이번에 규모가 상당히 크게 개최하더군요. 신문에 보니까 규모 면으로는 세계최대라고 하는데.. 아직 세계4대 모터쇼에는 명함을 내밀기에는 좀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더군요. 2008북경 올림픽도 있고 축제 분위기를 느끼게 하기 위해서 나름 노력하던 것 같은데.. 글세요.

전시장에는 수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모여서 서로 자기네 부스에 와서 구경하라고 호객(?) 행의를 했지만 전 우선 관심이 있었던 토요타 전시장을 찾았습니다. 과연 토요타 답게 엄청난 규모로 부스를 차렸더군요. 내년에 한국에 들어올 rav4와 코롤라등이 전시 되었고. 렉서스, 하이브리드등 얼굴마당 자동차는 다 전시가 되었습니다.물론 내년 한국 수입차 시장의 돌풍의 주역이 될 캠리도 당당히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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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캠리의 명성은 1997년부터 2001년만 제외하고 미국현지에서 10년연속 승용차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고 2007년 한해에만 미국에서 41만대. 전세계적으로 89만 5천대가 팔리는등 명실공히 월드 베스트가의 반열에 올라있는 모델입니다. 저도 캠리를 실제로 본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습니다. 부스에서 만나본 캠리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단단하고 멋스럽더군요. 처음 제네시스 컨셉을 보았을때 만약 변경하지 않고 이대로 나온다면 이렇게 나오지 않을까? 바로 그 모습이었습니다. 제네시스 컨셉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외형에서 느낀건 소나타 급이 아닌 그랜저 급 아니 더 나가면 제네시스 급의 크기라는 겁니다. 덩치는 컸지만 강인함이 풍겨져 나왔습니다. 혼다 어코드를 보았을때랑은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외형은 정말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내부를 한번 살펴 보았습니다. 내부도 아주 안락하게 잘 구성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아쉬웠던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가운데 대시보드라고 해야 하나.. 오디오 디스플레이 있는 부분이 너무 무난하다고 해야 하나요? 개성이 좀 없어 보였습니다. 그냥 가전제품 같다고나 할까요?
미니 콤포넌트를 갖다 붙인 느낌이었습니다. 이 부분만 좀 개성적인 디자인으로 만들었다면 정말 퍼펙트 였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전체적으로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았습니다.



<외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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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단단하게 자세가 나오더군요. 묵직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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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인건비가 싸서 그런지 저렇게 광택만 내는 분이 따로 계시더군요. 저분은 누가 차에 지문내면 바로 닦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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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리의 뒷부분 입니다. 리어 부분도 멋지더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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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다섯개가 의미하는 바가 뭘까요?



<내부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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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조화가 잘 이루어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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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조금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디스플레이 부분입니다. 너무 전자제품의 느낌이 난다고나 할까요. 운전자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는것 같습니다. 조작할때 심심한 느낌이 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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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도 많이 있고..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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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 트림도 고급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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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판입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만남이네요. 시동걸렴 저기 엑정판에 camry 라고 로고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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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키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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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도 묵직한게 아주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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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찍은 엔진룸 내부입니다. 여기 찍자마자 직원분이 바로 닫아 버리더군요. 그리고 옆에 광택내는 분한테 이거 못 열어보게 하라고 뭐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왠지 특종같은.ㅋㅋ


<그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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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도 좋은데 저는 그래도 검정색이 더 마음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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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리의 안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거 같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니 캠리를 더 신뢰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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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5섯개의 의미는 안전도에서 별 5개를 의미하는 거였습니다.



비록 살펴본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지만 처음 받아본 인상과 시간을 두고 살펴본 느낌이 다르지 않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 북경에서도 캠리의 모습은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도 캠리가 미국에서 그래왔던 것처럼 분명히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토요타는 캠리를 앞세우고  2009년 후반기에 한국에 진출한다고 합니다. 캠리는 2400cc, 3500cc 급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거의 준대형급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내년쯤에 한국에 들어온다면 그랜저 TG 뿐만 아니라 기아에서 출시하게 될 준대형급세단(개발명 VG) 그리고 혼다 어코드와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현대 기아차등 국산차는 정부의 자국산업 보호주의에 힘입어 국내에서 수입차와의 치열한 경쟁없이 편하게 지금까지 달려온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내년이면 메이저 중의 메이져 토요타가 진출하고 말 그대로 정말 처음으로 국내시장에서 수입차들과 진검승부를 펼칠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금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상승하고 있습니다.(저는 떨어질 줄 알았는데 ㅋ ) 주가가 상승한다고 좋아할게 아니라 현대차는 정말 토요타를 그리고 캠리를 경계해야 합니다. 현대기아차 노사가 힘을 모아서 전력으로 질주하지 못한다면 한국시장도 캠리의 전설이 휩쓸고 간 나라중에 하나로 전락하게 될것 입니다. 한국인의 애국심으로 어느정도는 버티겠지만 그게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2008북경모터쇼에서 제가 살펴본 갬리는 국내시장에서 태풍의 눈이 되고도 남을 자동차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캠리를 태풍의 눈으로 받아들이느냐..아니면 한번 지나가는 소나기로 만드느냐는 국내 자동차 회사들이 연구해야 할 부분이겠죠.^^

토요타 '캠리' 는 안정성과 합리성 월드 베스트 셀링카의 명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아주 멋진 자동차라는 걸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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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로 캠리 레이싱 걸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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