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이름바꾼 K5, 이번엔 3위 탈환할까?

국내서 중형차 제왕이라 불리던 현대 쏘나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기아 K5가 미국에서 기존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국내서 K5로 판매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그동안 옵티마(Optima)로 판매가 되었는데 이번 신형 모델에서는 기존 이름을 버리고 파격적으로 K5 이름으로 판매가 됩니다. 한국과 동일한 이름으로 말이죠.

K5로 이름을 변경한 것을 보면 앞으로 포르테는 K3, 카덴자는 K7, K900은 K9으로 바뀌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이름까지 바꾼 것을 보면 K5에 대한 기아차의 자신감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잘 빠진 디자인 덕분에 한국에서 평소 형님으로 모시던 쏘나타를 제치고 중형차 시장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쏘나타보다 더 잘빠진 디자인 덕분에 미국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봐도 지금판매 되는 쏘나타는 기대가 안 가지만 K5는 그래도 한번 미국에서 붙어 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기아차미국법인(KMA)은 지난 30일 온라인 라이브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All-New 2021년형 K5를 공개했습니다. 

한국과 달리 옵티마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 파격 디자인을 K5로 미국 중형차 시장의 메이저 모델인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의 아성을 뛰어 넘을지 벌써 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동안 쏘나타가 캠리, 어코드 두개의 탑을 넘기 위해 무진장 애를 썼지만 결국 그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8세대로 그 뜻을 어느정도 이루지 않을까 했지만 공개된 디자인을 보면서 그 뜻을 접었는데 예상대로 미국에서 기아 옵티마에게도 밀리며 정상에도 점점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이번에 K5가 출시 되면 쏘나타는 더 판매량에서 밀릴 것 같습니다. 

쏘나타에게 걸었던 희망이 사라진 지금 이제 기대할 것은 기아 K5인데 이번 디자인을 보면서 그래도 어느정도 기대는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 시장 중형차 시장의 투탑은 앞서 말한대로 캠리, 어코드 입니다. 

K5 실내

여기서 미국 중형차 판매 TOP5 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2020 2쿼터)

1 토요타 캠리 48711대

2 혼다 어코드 41629대 

3 포드 퓨전 24484대

4 닛산 알티마 21702대

5 기아 옵티마 1848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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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현대 쏘나타 14687대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2019년 판매량이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 입니다. TOP5 에서 알 수 있듯이 캠리, 어코드가 절대적으로 앞서고 있고 3위 자리를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캠리

어코드

기아 옵티마가 현재 선전하며 5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더 잘빠진 디자인의 K5가 출시 된다면 그래도 포드 퓨전을 잡고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조금은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이 현재 기아 K5에 대한 미국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점 입니다. 유튜브를 보더라도 새롭게 이름 바꾸고 등장한 K5에 대한 미국 유튜버들의 다양한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파격적으로 변한 K5가 일단 이슈는 만들어내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홍보는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미국은 자동차 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이 작년과 비교해서 큰 폭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K5 역시 당분간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기 어려울 것이라 볼 수 있으나 오히려 지금이 K5가 순위를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 판매량이 떨어졌는데 옵티마는 상대적으로 덜 하락 하면서 오히려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아차가 미국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신형 K5가 그동안 한국차가 만들어내지 못했던 중형차 신화를 만들어주었으면 좋겠고, 늘 상위권을 포진하고 있는 일본차의 콧대를 한번 꺽어줬으면 좋겠습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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