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판매량 꼴찌 기아 K9, 이렇게 나오면 팔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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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를 대표하는 차량 K9 은 국내서도 그다지 높은 판매량을 기록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G90에 밀리면서 국내서도 럭셔리카 대접을 못 받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에서의 상황은 어떨까요? 국내서 못 나가는 차량이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아쉽게도 K9은 미국에서 더 심한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 K9(미국명 K900)는 미국에서 성적이 좋았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판매되는 2세대 모델에서는 한번 반등 하기를 기대했지만 출시된 디자인을 보고 기대를 접었습니다. 

전혀 고급스러운 모습이 없는 K9을 국내도 아닌 해외서 누가 살지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미국에서 K9 2020년 2분기 성적을 보면 겨우 60대가 판매 되었을 뿐 입니다. 

사실상 꼴찌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참담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을 노리고 있다면 좀 더 세련되고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 했어야 하는데 제네시스 G90 판매에 방해가 될 까봐 너무 무난한 디자인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자동차 전문 매체 ‘Kolesa.ru’는 K900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 예상 렌더링을 공개 했습니다.   

렌더링 사진을 보면 확실히 기존 대비 조금은 젊은 감각의 디자인이 적용된 것 같습니다. 헤드라이트 부분을 라디에이터와 연결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조금 과감한 모습을 하고 있지만 이 디자인으로도 K9을 살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K9 부분변경 예상도

 전면 뿐만 아니라 후면이 더 문제인데 예상도에서도 후면에서 큰 변화점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K9

후면은 오히려 예상도 보다 지금 모습이 더 깔끔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아 K9이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 했으면 하는데 투자한 만큼의 성적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원한다면 디자인에서 정말 파격적인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 등 슈퍼스타를 기용한 광고를 펼치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지금 연간 100대 언저리에서 판매된다는 것은 정말 치욕적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2세대는 확실히 망했다고 볼 수 있기에 이제 3세대를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3세대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만약 3세대도 2세대와 같은 길을 걸어 간다면 미국에서의 판매는 더 이상의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나올 3세대는 정말 마지막 승부라 생각하고 제네시스 눈치 보지 말고 제대로 된 고급차를 선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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