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 귀향길 도울 첨단 자동차 기술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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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얼마있지 않으면 즐거운 명절인 추석이 돌아옵니다. 일단 쉴 수 있다는 사실과, 가족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저도 벌써부터 마음이 싱승생숭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그 긴 여정을 자동차를 타고 고생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엄두가 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원래 차량 막히는 도로에서 운전을 하는 걸 좋아하지 않기에 평소 운전을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짐이 있거나 가족과 함께 움직이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움직이는 명절에는 어쩔 도리가 없이, 와이프가 장농면허라 귀성길, 귀향길 모두 제가 운전을 해야 합니다. 꽉 막힌 도로에서 장거리를 오랜 시간 운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즐거운 귀성길이니 그 자체로 즐기는 수밖에요. ^^


하지만 그래도 타고 다니는 차량이 그나마 최신 차량에 풀 옵션으로 되어 있다면 그나마 운전하는 것이 한결 편안해 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오랜 운전으로 정신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에 안전을 위협 받을 수 있는데, 최첨단 기술이 이런 부분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추석 귀향길을 도울 최첨단 자동차 기술이 어떤게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ASCC(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량에 이 기능에 달려 있다면 이번 추석 귀향길은 한결 여유롭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ASCC는 크루즈 컨트롤의 가장 높은 버전의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마 많은 차량에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달려 있는 편입니다. 제 차량에도 달려 있는데 기존의 '쿠르주 컨트롤'은 주행중에 설정을 해 놓으시면 일정한 속도로 주행을 합니다. 이 보다 좀더 좋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은 일정 속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해 줍니다.


차가 안 막히는 고속도로에서는 무척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차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이 기능은 그렇게 유용하지 않습니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그럴 때마다 기능을 껐다 꼈다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ASCC가 있다면 그나마 상황은 나아집니다. 이 녀석은 앞차와의 거리를 레이더를 통해서 계산해서 거리를 유지하고, 앞차가 정지하면 정지하고 출발하면 같이 출발하는 아주 똑똑한 기능입니다.


미래에 각광을 받을 자율주행장치의 첫 단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ASCC를 경험 하시려면 비교적 최근에 나온 차량중에 가장 높은 트림의 자동차를 가지고 계셔야 합니다.


최근에 선보인 신형 투싼, 싼타페, 맥스크루즈등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2. AEB(긴급제동 보조시스템)


ASCC가 주행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면 AEB는 안전에 도움을 주는 기능입니다. 오래전에 볼보의 스스로 서는 기능인 '시티세이프티'를 보면서 놀랐던 적이 있는데 이젠 그 기술이 현대기아차에 최신 차량에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그 시절만 해도 이런 기능은 수입차에만 들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고가의 차량이 아닌 중형급에도 AEB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사실 ASCC는 있으면 좋은 기능이지만, 꼭 필요한 거라 볼수는 없지만 AEB는 정말 필요한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AEB가 있다면 이런 사고는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저도 주행 하면서 가끔 딴 생각하거나 깜빡 하다가 앞차랑 충돌할뻔한 아슬아슬한 순간이 몇 번 있었습니다. 그럴때 마다 앞차와의 충돌 상황에서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불행히도 제가 구입한 2015 맥스크루즈에는 이 기능이 없어서 선택을 못 했지만 2016년 신형에는 달려 나왔습니다.


추석 귀향길 오랜 시간 주행하다 보면 졸리고 피곤해서 깜빡하고 앞차와 접촉할 수 있는데, 그럴때 정말 유용하게 도움이 되는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높은 트림에서만 이 기능을 선택할 수 있어서 부담스럽긴 하지만, 안전을 생각 한다면 꼭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Auto Hold


작년에 신형 쏘렌토를 1주일 시승 하면서 경험했던 오토홀드(Auto Hold) 기능은 제게 상당히 좋은 인상을 남겨 주었습니다. 막히는 도로에서 계속 브레이크를 밝고 있으면 다리가 아픈데 그럴때 정말 편리한 것이 오토홀드 입니다.


이 기능을 켠 채 주행을 하시면 브레이크를 밟고 나서 발을 때도 차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제가 평소에 운전할때 정말 애용하며 사용하는 기능이기도 합니다.


추석 귀향길 엄청나게 막힐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럴때마다 브레이크를 꾹 누르고 있는 다리가 정말 아플텐데, 그땐 오토홀드를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리도 편하고, 한결 덜 피곤하게 운전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4. LDSW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귀향길 귀성길 오랜 시간 주행을 하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져 차선을 벗어날때가 있습니다. 잘못하면 옆에서 달려오는 차량과 충돌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럴때 필요한 것이 LDSW 기능입니다. 차선을 벗어나게 되면 알람으로 알려 주기 때문에 운전자는 이를 인식하고 핸들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 같은 경우는 이 보다 한단계 발전한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이 장착되어 있는데, 차선을 벗어나면 윈드실드에 달려있는 카메라가 인식을 하고 차선을 유지하게 핸들을 제어해 주는 기능 입니다.


ASCC + LKAS 기능의 조합이면 정말 편안하게 운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5. 스마트 트렁크


처음에 이 기능이 유용할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좋아하는 기능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추석때 고향에 내려올때는 부모님이 챙겨 주시는 먹거리로 양손에 푸짐한 선물을 들려있는데 그럴때 정말 유용합니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키를 찾을 필요 없이 그냥 그대로 서있으면 트렁크가 자동으로 열리기 때문입니다. 가끔 차 뒤에 있기만 해도 문이 열린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것 빼고는 정말 만족스러운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뒤에 서 있는 것 보다는 트렁크 하단에 발을 움직여서 센서로 인식해서 열리는 BMW 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6. 통풍 시트


첨단 기능이라 하기에는 뭐하지만 더운 날 오랜 시간 운전할때 정말 유용합니다. 특히나 졸리거나 온몸이 뻐근할때 통풍 기능을 켜면, 잠시동안은 엉덩이 부터 등 까지 짜릿한 시원함을 경험할 수 있기에 추석 장거리 운전시 큰 도움이 됩니다.


7. TPMS (타이어 공기압 경보창치)


이젠 새롭게 나오는 신차에는 기본으로 달려 있는 기능인데 타이어의 공기압을 계기판에서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예전에는 추석, 설, 여행을 갈때 카센터에 가서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하는 것이 일이었는데 지금은 운전석 계기판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 합니다.



출발 하시기전에 꼭 계기판에서 TPMS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꼭 체크해 보시고 떠나시기 바랍니다. 적절한 공기압이 아니라면 주행중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BSD(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저도 운전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지금도 긴장을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각지대를에 놓인 차량을 보지 못하고 차선 이동을 할때입니다. 사이드미러에서는 차량이 없어서 방향을 틀었는데 옆에서 빵 하는 소리를 들을때는 정말 등에서 식은땀이 나곤 합니다.



그럴때 BSD가 있다면 큰 도움이 됩니다.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을 파악하고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늘 사각지대를 신경쓰고 운전해야 하지만 BSD 기능이 있는 차량이라면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으로 생기는 사고를 경감시켜 줄 것 입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 하이빔(HBA) 어드밴스드 에어백등이 있습니다. 정지시에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는 ISG도 있지만 이 기능은 추석 같이 막히는 도로에서는 오히려 도움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직접 경험해 보니 멈출 때마다 시동이 꺼지고 출발하면 켜지는데, 이게 짧은 시간에 계속 반복이 되면 상당히 피곤하더군요. 미세한 덜덜 거림이 발생하기 때문인데 정말 심하게 막히는 도로에서는 ISG는 잠시 꺼두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자동차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추석 귀향길에 유용하게 사용되어질 첨단 기능 8가지를 살펴 보았습니다. 제 기준으로 보기에는 이 정도의 기능이 탑재된 차량을 가지고 있다면 추석길이 한결 편한해 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능 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재미난 이야기를 하면서 가는 것이 오랜 운전에 지치지 않은 활력소가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장거리 운전을 하실때는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하고, 졸음이 올때는 휴개소에서 잠시 눈을 붙이시는 것이 사고를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추석 싱숭생숭한 마음 진정 시키시고 유괘하고 안전한 귀향길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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