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씨어터 보다는 사운드바! LG 와이파이 무선 사운드바 LAS750M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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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할때 혼수가전으로 준비 했던 것 중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가장 후회 했던 것이 무엇이었나요? 저는 홈씨어터 제품이었습니다. 구입할때는 TV에 연결해서 시간 날때마다 영화를 제대로 감상할 것이라고 기대를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것은 홈씨어터에 쌓이는 먼지 뿐이었습니다.





볼때마다 '왜 저걸 구입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와이프에게도 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사용 안할 거면 차라리 그 돈을 TV에 투자해서 더 큰 화면으로 넘어갈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나만의 영화관을 만드는 로망이 있었기에 홈씨어터를 구성 했지만 많은 스피커와 선작업 사용의 어려움 그리고 아이들이 생기면서 관리면에서 어려워져서 결국은 다른 사람에게 줘 버렸습니다. 정말 계륵같은 역할을 했던 것이 제겐 홈씨어터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에 나오는 사운드바를 보면 혼수가전으로 구입한 홈씨어터가 생각나곤 합니다. 아직 사운드바는 사용해 본적이 없었기에 그 실용성에 대해서 알지 못해서 늘 궁금 했는데, 이번에 일주일동안 LG전자 와이파이 무선 사운드바(LAS750M) 체험 기회가 있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보기에는 멋져 보이는 홈씨어터)


55인치 올레드TV와 함께 사운드바를 사용하니 왜 제가 결혼할때는 이런 제품이 없었나 하는 안타까움이 밀려오더군요. 길죽한 사운드바 하나에 서브우퍼 하나의 단촐한 구성인데 제가 혼수가전으로 구매한 5.1채널 홈씨어터 보다 더 우수한 사운드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구입한 것은 중저가 제품이라서 그랬을겁니다.)


관리의 복잡함도 없고 게다가 LG 사운드바 LAS750M은 유선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그리고 무선인터넷(Wi-Fi)를 통한 무선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효율성이 무척 좋습니다.


제품을 받아 보기 전에는 크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받아보니 사운드바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TV 앞에 놓아도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 않기 때문에 신혼부부들이 딱 좋아할 만한 사이즈였습니다. 사운드바 본체는 메탈 재질로 되어 있기에 묵직하고 인테리어 효과도 좋습니다.



BAR에 걸 맞게 길죽한 스피커



그리고 무선 서브우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사운드의 상단에는 조작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운드바 뒷면에는 단자들이 보이는데 두개의 HDMI와 랜, 음성입력과 광디지털 음성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TV와 HDMI와 연결하거나 광디지털 음성입력과 연결을 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랜 단자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스마트 기기와 연결해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함께 제공되는 리모콘 입니다.



리뷰한 제품은 체험용이라 구성품들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워서 사용 설명서에 나와 있는 부속품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스탠드형 뿐만 아니라 벽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부속물 역시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탠드형으로도 좋지만 벽걸이 형으로 사용하면 더욱 깔끔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 같더군요.


무선으로 연결되는 서브우퍼


설치는 아주 간단합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HDMI나 광 디지털 케이블을 통해서 TV와 연결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2개의 선만 연결하면 설치는 끝 입니다. 서브우퍼 같은 경우 선으로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무선으로 패어링 되기 때문에 전원 연결하고 나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LG 와이파이 사운드바는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해서 선이 걸리적 거리지 않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운드바의 다양한 정보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제품의 전면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 합니다. 


그동안 TV를 보면서 TV자체 스피커로 보았는데 그러다 보니 영화나 음악을 들을때 아쉬운점이 많았습니다. TV 스피커로도 소리는 들을 수 있지만 깊고 선명한 소리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 즐겨 보는 K팝스타 같은 오디션 프로그램은 TV로 보기 보다는 따로 다운 받아서 이어폰을 통해서 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TV로는 그냥 맛보기로 보고 볼만하다 싶으면 이어폰을 연결해서 다시 보는 패턴이었는데, 엘지 사운드바 LAS750M과 함께 하니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사운드바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이렇게 큰지는 몰랐습니다.


기존에 제대로 된 홈씨어터를 갖추고 있는 분들이라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TV스피커로만 음성을 계속 들었던 저에게는 귀에 있던 뭔가 막이 제거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사운드바에 대해서 그동안 평이 좋았던 건 아는데 실제로 이용해 보니까 사운드바가 가지는 효율성이 생각보다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55인치 올레드TV 보다는 길이가 짧습니다.)


공간의 효율성 뿐만 아니라 전달하는 소리도 상당히 깊이감이 있고 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이는 것은 2개인데 그 안에서 4.1채널의 공간감을 전달하기 때문에 같이 리뷰하고 있는 올레드TV (55ec9300)와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올레드 TV의 기본 TV스피커도 나쁘지는 않지만 LAS750M과 연결해서 들으니 확실히 기본 스피커와는 비교가 안되더군요. 작은 고추가 맵다고 360W의 소리와 서브우퍼의 조합은 저에게는 충분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음악방송이나 드라마를 볼때 대사 전달이 좀 더 명확하게 들리고 음악도 깊이감이 느껴졌습니다. LG전자 오토사운드 엔진이 탑재가 되어서 그런지 낮은 저역대와 고역대 사운드 재생이 좀 더 자연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운드에 대한 평가는 워낙 개인차가 큰 편이기 때문에 소리에 있어서 민감하신 분들이라면 직접 사운드를 체험하고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저처럼 TV스피커만로 듣기만 했다면 LAS750M을 연결 하시면 그 차이를 명확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이 정말 크다면 공간을 커버하기가 힘들 수 있지만 40평형대 까지는 LAS750M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할 것 같아보입니다.


멋진 TV를 구입하고 나면 그에 걸맞는 좋은 사운드의 홈시어터를 자연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홈씨어터는 공간이나 선 설치문제등으로 사용하는데 있어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LG전자 사운드바 LAS750M은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 하지 않고 설치가 쉽기 때문에(무선으로 연결) 이사를 자주 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TV 사운드바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스마트기기와의 연결이 무선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오디오로 충분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혼수가전으로 딱 제격인 제품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리뷰 하기 전에는 욕심을 내지 않았지만 사용하고 나니 올레드TV 처럼 욕심이 나더군요. 


다음 시간에는 LG전자 스마트 사운드바 LAS750M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스마트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선인터넷으로 연결해서 음악을 듣고 라인(LINE)을 통해서 대화를 통한 사물인터넷을 경험하는 부분등 재미있는 기능들이 많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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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대여 및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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