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국내서 80%가 넘는 점유율을 만든 현대차 그룹은 국내 시장에서는 확실하게 왕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시장,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미국, 중국에서는 영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사드 정치 보복과 함께 차량 경쟁력 부족으로 인한 판매량 하락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은 그냥 판매가 잘 안되고 있습니다.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두 시장에서 계속되는 부진으로 현대차는 연간 판매 목표도 축소한 상태입니다. 현대차 그룹은 2018년 판매목표를 755만대로 제시 했는데 작년 목표인 800만대에 비해서는 상당히 축소한 수치라 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이후 매년 800만대의 글로벌 판매목표를 제시 했는데 미국, 중국 시장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목표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