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등장한 알록달록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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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서 이번에는 홍대근처 도로에서 우연하게 볼 수 있었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군단(?)을 본 이야기와 그 밖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전 포스팅을 읽어 보지 않으셨다면 지금 읽어 보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홍대에서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있는 중에 뜻하지 않게 김태완 지엠대우 디자인 담당 부사장님을 만나뵙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얼마전에도 부평 지엠대우 공장에서 디자인부서를 방문했을때도 만났고 생각해 보니 지엠대우 런칭행사장에서 빠지지 않고 항상 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자주 뵈서 그런지 상당히 편안하고 이웃집 아저씨 같은 그런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뵈어도 인상이 너무 좋으시고 이야기를 상당히 재미있게 하셔서 한번만 뵈면 누구나 금방 친해지는 그런 분이랍니다. 이날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축하해 주기 위해서 참석하신 것 같습니다.

 

김태완 부사장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몇분 있으면 홍대도로에 한무리의 마크 부대가 지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특종이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전에 부산에서 대규모의 마크가 이동하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는데 그런 모습이 서울에서도 재현된다는 사실이 정말 설례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기다리고 있으니 정말 멋진 모습의 튜닝을 한 마크부대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속속 지나가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시민들도 처음보는 뭔가 귀엽고 카리스마 넘치는 자동차가 줄줄이 지나가니 무척 신기해서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중에서는 마크를 실제로 보는게 처음이신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


갑자기 옆에서 지켜보시고 계시던 김태완 부사장님이 마크의 곁으로 성큼 걸어가시더니 차량에 탑승을 하고 계십니다.


직접 디자인한 차량에 탑승하는 기분이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



차량 탑승완료! 이제 마크를 타시고 홍대를 한바퀴 돌고 다시금 이 자리에서 내리시겠죠?^^ 아니면 그대로 집으로 고고?


나란히 줄을 지어서 달리는 마크의 모습은 정말 멋있었던 것 같습니다.


레드와 블랙이 잘 어울렸던 마크, 멋진 휠도 인상적이네요.


이것 저것 구경을 하고 나서 샬롱 드 팩토리에서 지엠대우에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프리젠테이션을 한다고 하여 참석을 했습니다. 카페 이름이 무척 낮설었습니다.  



그루브,재즈,팝등 3가지 트림의 사진들이 천장에 대롱 대롱 매달려 있네요.  ^^



살롱 드 팩토리에는 이미 마크의 모습들로 여기저기 치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오늘만큼은 이 자리가 프레스센터의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에 기자들도 계시고 지엠대우 관계자분들을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을 듣기전에 간단하게 준비된 과자등을 먹었습니다. ^^


초대장을 열어보니 오늘의 행사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아 지금 보니까 토요일만 하는게 아니라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행사였네요.^^;  아마도 이날 무심코 홍대를 방문하신 분들은 참 재미있었던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네요.

간단하게 다과를 하면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마크는 국내에서만 팔리는 경차가 아니라 글로벌 개발 경차라서 앞으로 전세계에서 그 모습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아마도 트랜스포머2에서 이미 얼굴을 알렸기 때문에 앞으로 전세계에서 판매가 된다고 하더라도 큰 인기를 얻을 것 같습니다. 저도 영화보면서 빨리 스키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으니 말이죠. 다른 나라 사람들도 아마도 영화를 보면서 같은 생각 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상깊에 본 내용인데 우리는 흔히 경차라고 하면 안전성에서 별 기대를 안하는 경향이 강한데 여러가지 충돌 테스트 시험을 한 마크의 결과를 보니 더 이상 경차라고 해서 안정성을 포기하는 일은 이제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글로벌 모델이어서 특별하게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쓴 모습이 여러가지 데이터를 보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마크의 충돌 시험에 대한 데이터가 언론에서 공개가 된다고 하는데 경쟁 차량과 비교해서 좀 놀라운 부분들도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사이트에서 마크의 교통사고 현장사진과  운전자의 글이 올라온걸 본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큰 손상이 없는 사진과 일가족이 멀쩡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이젠 경차도 안전성에서 많은 향상이 있다는 생각을 했고 달린 댓글들을 보면서 다른 분들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살롱 드 팩토리에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고 나와 보니 여전히 현장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 북적 했습니다. 저도 다시금 이 인파속으로 들어가서 더욱 다양한 구경을 하고 공연도 관람을 했습니다. 아쉽게도 7시에 하는 에픽하이 공연은 보지 못했답니다. ㅠ.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홍대앞에 주차되어 있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주위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지켜보면서 여기저기 확인하더군요. 특히 남자분들이 무척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크의 디자인은 처음보다는 보면 볼 수록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는데 저도 처음 볼때는 사실 그렇게 호감적이지는 않았답니다.ㅎㅎ 하지만 부산에서 몰아보고 계속 보다 보니까 자꾸만 눈길이 가더군요. 실제로 이미 도로에서 주행하고 있는 마크를 자주 보게 되는데 그럴때마다 머리가 자동으로 돌아간답니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보니까 홍대 곳곳에는 이렇게 마크를 알리는 배너들이 가득했습니다. 주말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크의 매력을 경험했을지 모르겠네요.


경차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지엠대우의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앞날이 이렇게 녹색등이 켜진 신호등처럼 쭉 직진하면서 경쾌하게 달려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많은 자동차 업체들이 다양한 경차들을 출시해서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디자인의 경차를 선택을 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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