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결국 소니의 블루레이에 무릎을 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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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조선일보 뉴스를 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기사인데 도시바가 더이상 HD-DVD 플레이어를 생산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제 1의 비디오 포멧(VHS VS BETA) 전쟁에 이은 전세계 미디어회사와 가전회사의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제 2의 포멧전쟁에서(HD-DVD VS Blu-Ray) 결국 반지의 제왕은 소니로 확정된 듯 합니다. 물론 아직 공식적인 전쟁의 종식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게임은 이제 끝난거라고 봐도 좋을거 같습니다. 올 초에 워너 브라더스가 블루레이로 넘어 오면서 이미 게임의 종말은 예상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힘의 균형을 이루고 있던 양 진영에서 한 진영의 돌격대장이 다른 쪽으로 넘어간 상황이니 배신 당한쪽은 억울 하겠지만 우군을 합류한 편의 기세는 하늘을 찌르고 결국은 도미노 같이 이들의 대치를 눈치만 보면서 살피던 여러 미디어 유통업체과 관련단체들이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 처럼 블루레이로 나란히 나란히 하면서 발길을 돌리고 완전 초강력 펀치를 맞은 도시바 진영은 초절정 실신 상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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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포멧의 승자는 이제 블루라고 말해도 될것 같습니다.


플레이어의 미디어 값을  완전 헐값으로 내리면서 마지막 남은 혼을 불태웠지만 이미 케사르는 루비콘 강을 건넜고 그 기세는 막을 수가 없는 거였죠. 언제쯤 백기를 들고 투항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기사를 보니 그 때가 거의 다다른거 같습니다.  저의 생각으로는 도시바는 내부적으로 이미 포기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남은 특수부대인 마이크로 소프트가 지원하고 있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마소는 처음부터 이 전쟁에는 관심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 전쟁이 조금더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 도시바에 붙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부터 이 전쟁은 블루레이가 완전 우세한 세력 확장으로 시작되었고 마소는 힘의 균형을 잡기 위해서 도시바에 잠시 몸을 맞긴게 아닌가 생각 됩니다. 마소는 미디어로 정보가 옮겨 가는 것 보다 시간을 끌다가 인터넷으로 바론 다운이 가능한 시대를 기다 렸는지 모릅니다. 동상이몽이 아니었다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같은 편이지만 크게 전력을 다해 싸우지 않는 우군 이었으니 전시용 우군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을까요.

도시바는 1차 포멧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정정합니다. JVC 가 1차 포멧 전쟁의 승자였죠) 2차 전쟁까지 승기를 잡을려고 했지만 그 전쟁의 패자인 소니는 와신상담 필승전략을 펼치며 이번 전쟁의 승자가 되었습니다. 옆에서 구경하는 저에게는 참 재미있는 전쟁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블루레이를 처음부터 지지해 왔고 결국은 블루레이가 승리할거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시간의 문제라고만 생각했죠. 우리나라 기업인 삼성하고 엘지하고 최전방 프론트 라인에서 싸우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 때문이라도 이겨주기를 바랬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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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의 메인 멤버들입니다.한국기업인 삼성과 엘지가 보이네요.

이번에 전쟁에서 이기면 두 기업은 일등공신의 반열에 오르기 때문에 아마 얻어질 파이도 커질거 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염려가 되는 것은 그 동안 삼성하고 특히 엘지가 박쥐같은 이중적 태도를 보이면서 블루레이를 애간장을 녹이게 해왔기 때문에 이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네요 바로 두 포멧을 다 사용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를 지속적으로 밀어온 거죠. 아마 나름대로 이 전쟁애서 지게 되면 재계의 판도가 뒤바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보험 차원으로 비디오-DVD 콤보 처럼 이런 제품을 생산해온 거죠. 어디가 이기든 손해를 보고 싶지 않다는 거였겠죠. 하지만 블루레이의 승리가 확정된 지금 시전에서 블루 멤버들이 나중에 이 들의 행동을 보고 뭐라고 시비를 걸지 않을까 하는 마음 입니다.

하지만 삼성은 정말 블루 연합군의 최전방에서 최초의 플레이어를 출시하고 지속적인 플레이어를 출시하면서  멤버의 제왕격인 소니보다 거의 시장을 주도해 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삼성이 단 숨에 세계전자 회사의 정점에 도달하길 기대 해봅니다.

이제 포멧 결정은 거의 막바지고 전자회사들이 블루에 집중하고 미디어회사들이 블루미디어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면 늦어도 내년 이맘 때쯤이면 누구나 흔히 블루레이를 집에서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지속적으로 다운이 될것이고 풀HD 티비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블루레이 시장은 엄청난 크기로 성장해 나갈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서 한국에도 블루레이 미디어를 생산하는 회사가 나와서 이런 큰 파이의 시장에서 그냥 일본기업들이 독식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만드는 회사가 한국에 있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개발했다는것만 알고 있지 제품을 생산해서 팔고 있다는 기사는 본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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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로고는 베타처럼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일만 남았네요. 사실 로고가 너무 개성이 없긴 했습니다.



도시바의 이번 패배로 아마도 주가가 엄청난 타격이 받을 거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미 대세는 기울었었기 때문에 이미 주가에 반영이 되어서 많이 떨어져 있을 수도 있겠네요. 블루 레이에 몸 담고 있는 회사는 오르고 그 반대는 떨어지겠죠. 한국에서는 어떤 회사들이 이익을 얻을지 재미있어지네요.


기사를 읽다가 즉흥적으로 생각나는 대로 적다보니 내용이 깊은 것은 없습니다. 블루레이에 대해서 알고 있는 그 동안의 지식을 적은것이기 때문에 깊게 내용을 분석하고 이런 것은 하지 못했습니다. 블루레이가 뭔가 하는 이런 설명은 귀찮아서 못했구요. ^^; 이런 부분은 저 아니어도 전문가 분들이 적으신 것들이 많아서 그런 자료들을 참고하면 도움이 되겠네요. 저도 아직 까지 블루레이로 구현된 영상을 제대로 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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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N style="FONT-SIZE: 9pt">블루 레이 디스크(Blu-ray Disc)는 새로운 고밀도 미디어로서 기존의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보다 향상된 화질의 HD급 영상과 더욱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차세대 광디스크 규격입니다. 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고선명(HD) 비디오를 위한 디지털 데이터 저장 장치로 각광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6년 9월 1일 소니 픽쳐스가 <울트라 바이올렛>을 비롯한 7개 작품을 블루레이 디스크로 출시하면서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블루레이 컨텐츠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블루레이 디스크 및 관련 하드웨어의 개발은 글로벌 전자기업인 소니가 주도하는 블루레이 디스크 연합(http://www.blu-raydisc.com)에서 주도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같은 한국의 전자기업을 비롯하여 일본의 파이오니어, 파나소닉, 샤프, 히타치, 네덜란드의 필립스, 프랑스의 톰슨 등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블루레이 디스크는 650nm 파장의 적색 레이저를 사용하는 DVD에 비해 조금 더 짧은 파장의 405nm 청자색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DVD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단층 레이어일 경우 최대 27GB, 듀얼 레이어일 경우 50GB의 대용량을 강점으로 갖는 블루레이 디스크는 홈 레코딩, 프로페셔널 레코딩의 기록 미디어로 사용되기에 적합하며 영화나 게임 타이틀같은 완성형 미디어로서도 헐리우드 영화사와 다양한 게임 개발 업체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출처 : 디비디 프라임(dvdpri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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