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수입차 판매량, 떠난 티구안 포드 익스플로러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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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산차 판매량 성적표에 이어서 이번에는 수입차 판매량 성적표를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달 판매량에서 저를 놀라게 했던 것은 바로 미국차인 포드가 10위안에 등장을 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독일차가 판매량 싹쓸이를 하고 간간히 일본차가 1대 정도 보이긴 했는데 미국차가 리스트에 올라왔다는 것은 상당히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1위는 어떤 차량이 했는지도 궁금하네요. 그동안 수입차 판매량 포스팅을 하면서 1위는 주로 BMW 520d와 폭스바겐 티구안이 대부분 독식을 했는데 말이죠. 




1위 폭스바겐 GOLF(골프) 2.0 TDI 602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가 그동안 1위권에서 놀다가, 물량이 모두 소진되어서 순위권에서 어쩔 수 없이 사라진 티구안을 대신해서 처음으로 판매량 1위에 올랐습니다. 폭스바겐은 티구안에 이어서 골프를 통해서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골프 2.0 TDI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kg.m 복합연비 16.7Km/l로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입니다.



2위 BMW 520d 566대

520d는 늘 1,2위를 달리는 모델이죠. 이번에도 아쉽게 1위의 자리에 오르지를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온지 오래된 모델이 이렇게 계속 상위권에 포진해 있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듭니다.

3위 벤츠 E220 CDI 4MATIC 458대
4위 벤츠 E220 CDI 456대


벤츠 E클래스는 두 모델이 각각 3위,4위를 차지 했습니다.



5위 폭스바겐 Passat(파사트) 2.0 TDI 451대

폭스바겐은 1위에 이어서 5위에 중형세단 폭스바겐 파사트를 올렸습니다. 파사트 같은 수입 중형세단을 잡기 위해서 현대차에서 아슬란을 선보였는데 과연 파사트로 넘어가려는 소비자들을 얼마나 잡아둘 수 있을까요? 다음달 판매량에 영향을 줄지 궁금합니다. 편의사양 면에서는 아슬란이 훨씬 좋아 보이지만 저라면 그래도 파사트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6위 BMW 520d xDrive 434대

520d xDrive 모델은 6위를 차지 했네요. 520d 두모델을 합치면 거의 천대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위 렉서스 ES300h 408대

일본차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렉서스가 ES300h를 올려 놓음으로 그나마 일본차의 체면을 지켰습니다. 만약 이 녀석마저 사라져 버린다면 독일차가 순위권을 다 독식해 버릴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나올 닛산 캐시카이와 토요타 2015 캠리의 활약을 한번 지켜봐야 겠습니다. 



8위 포드 Explore(익스플로러) 401대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독일과 일본차가 아닌 미국차를 순위권에서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SUV 열풍이 불고 있는 국내에서 포드 익스플로러는 정말 평이 좋은 차량이라서 이녀석이 그동안 10위권안에 들지 않은게 오히려 이상했습니다. 아마도 제대로 물량이 수급이 되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네요. 만약 제대로 충분한 물량만 수급이 된다면 판매량 상위권에도 들 수 있는 모델이 익스플로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시승을 하면서 영업사원이 차를 선택해도 워낙 인기가 좋아서 대기시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저도 요즘 차량을 구입하려고 SUV를 찾아 보다 보면 정말 가성비 최고인 대형 SUV가 계속 눈에 아른거리더군요. 정말 주차하기 부담스러운 거대한 덩치와 사후 서비스에 대한 걱정이 없다면 저도 무리 해서라도 선택을 할 것 같습니다. 익스플로러 보면 땅덩어리가 큰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미국차에 대한 평들이 대체적으로 좋아지고 있는데 앞으로 미국 브랜드 차량의 활약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9위 벤츠 C220 Bluetec
10위 아우디 A6 35 TDI


9위와 10위는 벤츠 C220 블루텍, 아우디 A6 35 TDI가 올랐습니다. 요즘 아우디가 독일차 중에서 힘을 잃어 가는 것 같습니다. 겨우 10위권에 턱 걸이를 했는데 이러다 다음달에 순위권에 사라지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늘 그렇듯이 순위권을 살펴보면 독일차가 득세하는 형국인데 이번에는 포드가 순위권에 들어와서 좀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달에는 국내에서 출시 전부터 돌풍을 일으켰던 프랑스차 푸조 2008의 역사적 등극도 한번 기대해 봐야 겠습니다. 너무 독일차가 독식하는 것은 보기가 안 좋았는데 앞으로도 좀 다양한 국적의 브랜드가 순위권을 채웠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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