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프리미엄 소형 SUV GLA 200, AMG 국내 출시!(성능,가격)

Khai
자동차/소식
2014. 8. 26. 13:22

국내에 부는 SUV 바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열기가 강해지고 있는데 국산차 뿐만 아니라 수입차 시장에서도 SUV열기는 뜨겁습니다. 수입차 시장의 판매 현황을 보면 전반적으로 세단이 강세이긴 하지만 지난 7월달 판매 결과를 보면 프리미엄 소형SUV인 폭스바겐 티구안이 1위를 차지 했습니다.

수입 SUV는 소형 SUV인기가 특히나 더 뜨거운데 이번에 럭셔리의 대명사인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신형 소형 SUV인 GLA 클래스를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여서 그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 같습니다.

(45 AMG)

벤츠에서 국내에서 선보인 GLA 클래스는 2개의 라인업으로 GLA 200 CDI, 고성능 GLA 45 AMG 4MATIC 입니다.

벤츠의 5번째 SUV인 GLA는 출시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던 차량인데, 스타일과 연비등 모든 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인기를 한국 시장에서 얼마나 이어나갈지 궁금하네요.

스타일에 있어서는 벤츠의 통일된 룩이 느껴지는데 최근에 출시된 신형 C클래스나 E클래스등 비슷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그 중에서 저는 GLA 디자인이 가장 완성도가 있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A클래스와 공유한 플랫폼이라서 측면의 디자인과 실내의 모습에서 A클래스의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도 최근 시승한 C클래스를 보다보니 낮설지가 않은 편안함이 있네요.

최근에 나온 벤츠에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는 원형 송풍구가 가잔 눈에 들어오고 그 위에 달린 커다란 LCD 디스플레이가 보입니다. 그동안 벤츠나 독일차의 내비게이션에 대한 불만은 늘 있었는데 현대모비스와 함께 개발한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장착되었다고 한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독일차 선택에 있어서 내비게이션은 늘 걸림돌이 되었는데 말이죠)

(C220 4matic)

(GLA 스펙표)

저가형(?) GLA 200 CDI의 스펙을 보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 의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독일차는 보여지는 것 보다 보여지지 않는 가치가 더 크기에 일단 조용히 넘어가 봅니다. ^^;

이 녀석이 가지는 강점중에 하나는 뛰어난 연비라고 할 수 있는데 7단 듀얼클러치에 복합연비 16.2km/l (1등급), 도심연비 14.3km/l, 고속도로 연비 19.5km/l로 아주 만족스러운 연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GLA의 고성능 버전인 45 AMG 4Matic 은 4기통 터보 엔진 장착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45.9kg.m, 최고속도 250km/h, 0-100km 가속 4.8초의 놀라운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배기가스 인증 절차를 마무리 하지 않았기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지는 않은데 고성농 소형 SUV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판매가 될때까지 기다리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고성능 AMG모델답계 가격도 부가세 포함해서 7110만원 입니다. 그래도 AMG의 은총을 받은 것 치고는 비싸지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좀 저렴한(?) C200 CDI는 부가세 포함해서 4900만원입니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수입 소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신참이 등장을 했는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저도 아직까지는 사진으로만 봐서 어떤 느낌인지는 감이 오지 않지만 벤츠가 가지는 명성과 가치 뛰어난 연비 때문에 큰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8월달은 그렇고 9월달 수입차 판매 현황에 10위 안에 GLA 모델이 랭크가 될지 한번 지켜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