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쏘나타 닮은꼴? 외국인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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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올1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승자는 YF쏘나타가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그 유명한 패들시프트 파괴 사건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YF쏘나타, 그러나 이 어려운 시국을 도요타 리콜 사건으로 절묘하게 피해 갈 수 있었던 YF쏘나타, 아무튼 쏘나타는 그 명성에 걸맞게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 현대에서 선보이는 차량은 더 이상 국내용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YF같은 경우도 디자인만 놓고 보면 더 이상 국내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결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잘 팔리고 있는 이유도 워낙 국내시장에서 쏘나타 브랜드가 차지하는 파워가 막강하기 때문이죠. 왠만한게 디자인을 해서 만들어도 당분간 1위는 수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렇듯 YF의 디자인을 볼때 국내용이 아닌 해외시장, 특히 북미 시장을 목표로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럼 한국소비자는 뒷전으로 밀고, 북미 소비자를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된 YF를 보는 해외네티즌의 반응은 어떨까요? 그냥 재미삼아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해외반응 시리즈는 정말 오래간만에 선보이네요. 사실 해외반응 포스팅은 은근히 손이 많이 가서 잘 안하게 되지만 해외 반응 소개는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냥 제가 평소해 궁금해 하는 YF쏘나타의 디자인에 대한 부분을 그냥 가볍게 살펴보았습니다. 다른 부분은 나중에 이야기 하고 과연 YF쏘나타의 파격적인 디자인에 관한  해외 사람들의 시선은 어떨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들은 YF쏘나타를 보며 뭘 닮았다고 생각할까?

미국에서 YF소나타가 19,915달러에 팔린다는 오토블로그 기사입니다. 뭐 팔리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전 이 포스팅에서 궁금했던 것은 혹시나 쏘나타에 대한 디자인을 어떻게 말하고 있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전에도 쏘나타에 대한 해외반응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그떄는 주로 어떤 자동차를 카피한듯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언제부턴가 YF쏘나타를 삼엽충과 닮았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해외의 시선들 속에서도 YF쏘나타를 이런 동물이나 곤충이나 희한한 물체와  닮았다고 하는 의견들이 있는지 갑자기 막 궁금해졌습니다. 사실 보기전에는 그런 댓글들이 없을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놀.랍.게.도 해외 네티즌들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한 분들이 계시더군요. ㅎㅎ 과연 그들은 YF쏘나타를  보면서 무엇을 떠올렸는지, 이제는 진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메기를 닮았다는 의견

이분의 댓글을 보니 catfish(메기)를 닮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한 댓글에 동의한다는 내용 그리고 그 밖에도 메기를 닮았다는 의견이 더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메기를 생각하지 못했는데 메기 닮았다는 댓글을 보고 쏘나타를 보니 정말 닮긴 닮았습니다.





어떻게 메기와 닮아 보이나요? YF쏘나타에 수염만 그리면 천상 메기의 느낌이 나는 것도 같습니다. 그동안 벌레와 삼엽충의 느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메기를 닮았다는 의견을 보니 참 신선합니다. 역시 국내의 시선과 외국의 시선은 보는게 다르다는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디스트릭트9의 외계인

아주 신선한 의견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보았던 '디스트릭트9'이 언급되서 무척 기뻤지만 아쉽게도 주인공의 모습이 닮았다는 것이 아니라 이 영화에 나오는 외계인과 닮았다는 의견을 보니,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충분히 그 느낌을 알겠지만 일반인들이 보기에 바로 그 느낌을 알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특히 영화 안 보신분들은 더) 하지만 이게 그냥 웃긴 의견으로 넘어갈 수 없는게, 현대차가 최근들어서 곤충과 벌레 디자인에 필이 왔는지 온갖 이상한 형상의 조금은 괴기스러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인강깊고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 디스트릭트9.. 이곳에 YF와 닮은 느낌의 친구가 나온다는데..


바로 이 녀석입니다. 생긴건 이래도 무척 귀엽고 웃기고 그리고 슬프기까지..^^; YF와 이 녀석이 닮았다는 의견 나왔는데, 저는 이 의견을 보고 탁자를 탁 쳤습니다. 이유는 너무 신선하고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기 떄문이죠. 사실 지난번에도 현대차의 컨셉카인 누비스를 보면서 그 악명놓은 에어리언인 프레데터를 닮았다고 한적이 있었는데 YF도 그 형상을 보면 뭔가 에이리언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왠지 도로를 달리고 있는 YF가 어느날 갑자기 변신해서 걸어돌아 다니는 거 아닌가 하는 상상도 가끔 합니다. ㅎㅎ



'누비스' 이 녀석의 얼굴을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천상 프레테터입니다. 자세히 보니 YF를 양쪽에서 손바닥으로 퍽하고 치면 납작해지면서 이녀석의 얼굴이 나올 것 같아 보이네요.^^ 



멍청한 자동차?

제가 전에 포스팅한 아기자동차 붕붕 닮은 마즈다3와 그리고 벌레눈인(?) 스바루 임푸레자와 함께 멍청하게 보인다는 의견 있었습니다. 이건 이상하게 생겼다는 것을 멍청한 디자인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 같네요.


삼엽충? 

이 의견은 제가 내놓았습니다. 한국에서의 YF쏘나타는 인터넷에서 삼엽충이라는 이름과 함께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실제로 도로위의 쏘나타를 보면 흡사 삼엽충이 돌아다니고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정말 자동차 보면서 무서워서 식껍한 차량은 YF쏘나타가 유일하지 않을지..ㅋ
 


                                                      고생대 생물 삼엽충 많이 닮지 않았나요?


 
다른 의견을 또 살펴보면..


질레트 퓨전을 닮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전면 그릴을 보면 면도기의 느낌도 강하게 나긴 합니다.ㅎㅎ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과도한 크롬 사용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를 너무 과도하게 사용되어서 이상하다는 의견들이 있는 걸 보면 미국에서도 과도한 크롬은 선호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과도한 크롬은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보면 YF가 중국에서 인기가 있을수 있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만든 디자인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전면 디자인을 놓고 보면 형태가 없는 느낌과 과도한 크롬의 사용에 대해서 아쉬워 하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YF쏘나타를 보면 개인적으로도 너무 많은 욕심을 부렸다는 생각을 하는데 역시 너무나 많은 것을 한꺼번에 보여주려고 했던 부분에 데해서 지적을 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크롬 부분 역시 언급하고, 그러면서 제네시스 쿠페에 대해서는 아주 좋다고 말하는 군요. 저도 국내 차중에서 제네시스와 제네시스 쿠페의 디자인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젠쿱의 앞디자인은 빼고 말이죠.(이 녀석은 볼때마다 실실 쪼개고 있어서 괜히 기분이 나쁘더군요.ㅋ)


하지만 장님이 코끼리을 만져보기만 하고 제대로 된 실체를 이야기 할 수 없는 것 처럼 자동차도 단지 사진만을 놓고 그 느낌을 제대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뭐 대충 알 수 있는 부분이 있겠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보면 자동차는 사진보고나서 실체보고 다른느낌에 놀라고(어떤 것은 사진과 느낌이 똑 같은 차량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실제로 미국 도로를 돌아다니는 YF쏘나타를 보고 올라온 느낌에 대한 의견들 들어보는게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YF는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더 이상한 부분이 있어서..^^;  그나저나 도요타 리콜 사태로 캠리가 움찔하고 있는데 이럴때 YF가 미국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네요. 

재미있었던 해외반응들

재미삼아서 포스팅에 대한 댓글을 보다가 다양한 의견 중에서 YF쏘나타의 전면 디자인에 관한 부분들만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그 동안 다양한 해외반응을 소개시켜 드렸는데 이렇게 곤충이나 어류나 차량을 제외한 다른 것을 닮았다는 의견을 보는 건 참 드문데, 역시나 신기한 것 같습니다. 역시 보는 시선은 국내나 해외나 다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ㅎㅎ 이번 YF쏘나타의 포스팅에 대한 댓글을 볼때는 이전에 이야기를 드렸던 국내 차량들과 비교해볼때 좀 안 좋게 말한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 의견들이 정말 해외네티즌이 작성한 건지 국내 네티즌들이 재미삼아서 영어로 쓴건지, 아니면 요즘 도요타가 힘들어서 댓글 알바를 동원한 건지 모르겠는데, 그렇다고 아주 안 좋은 글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괜찮게 보았다는 의견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에 비해서는 반응이 안 좋은 건 느낌상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YF쏘나타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차체 디자인의 특이함 때문에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듯 한데, 과연 북미시장등 해외시장에 더 신경쓰고 국내소비자들의 취향은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는 YF소나타, 과연 북미에서 어떤 판매량을 보여줄지 앞으로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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