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싶다!! 10년만에 대변신 쉐보레 3세대 2023 콜로라도 픽업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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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국외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해외를 못 나간지도 2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미국이나 동남아시아를 갔을때 해외로 여행을 떠났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 있는데, 그것은 도로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픽업트럭을 만날 때 입니다. 

이렇게 픽업트럭은 저에게 해외와 밀접한 이미지를 주는데 요즘은 한국에도 픽업트럭이 제법 많아지면서 해외에서 느꼈던 감정을 종종 느낄때가 있습니다. 물론 한국산 픽업에서는 그 느낌을 받기 어렵고 미국산 픽업을 볼때 그렇습니다. 

픽업트럭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포드 랩터 같은 차량도 병행수입으로 국내서 판매가 되다 보니 종종 거대한 랩터를 볼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미국산 픽업은 바로 국내서 정식 수입 판매되는 쉐보레 콜로라도라 할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를 볼때마다 마치 미국이나 동남아시아를 온 듯한 그런 착각이 들때가 종종 있습니다. 

2세대 콜로라도

콜로라도는 픽업트럭 볼모지인 한국에 상륙해서 정통 미국 픽업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심어준 차량입니다. 국내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수입 픽업 시장에서 압도적 1위 판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콜로라도가 무려 10년만에 풀체인지 되며 3세대 모델로 돌아왔습니다.

기존에도 디자인이 멋지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실내가 많이 올드한 부분이 있어서 늘 아쉬웠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3세대에서는 완벽하게 성형수술에 성공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2023 콜로라도 트레일 보스

3세대 쉐보레 콜로라도는 지난 7월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 되었습니다. 2013년에 등장한 2세대와 비교하면 외형적인 면에서 좀 더 샤프한 마초맨의 느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형 2023 콜로라도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길이는 15mm 늘어났고 휠베이스는 기존보다 79mm 길어진 3338mm 입니다. 다만 1열 레그룸은 5mm 늘었고, 2열 레그룸은 28mm 감소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쉐보레 최신 디자인이 적용된 신규 듀얼 포트 그릴, 범퍼, 헤드램프를 장착해서 볼륨감이 더 커지면서 마초적인 느낌이 품어져 나옵니다.

이전 콜로라도가 얌전한 시골 남자의 느낌이라면, 이 녀석은 헬스클럽에서 벌크업을 한 상남자 도시남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신형 모델에는 화물칸에 8개의 화물 고정장치와 오토바이/타이어 자전거 홈 등이 적용되었습니다. 외형적인 변화도 마음에 들지만 사실 300% 더 마음에 드는 것은 최신 트랜드를 제대로 적용한 실내 입니다.

콜로라도 ZR2
트레일 보스
Z71

실내를 보면 2세대에서 느꼈던 올드함을 1도 찾을 수가 없고 마치 최신 스포츠 SUV를 보는 듯 합니다. 실내는 8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1.3인치의 커다란 센터페시아 터치플레이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탑재가 되고 있습니다.

대형 화면을 통해서 피치, 롤, 타이어압력, GPS, 고도 같은 오프로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카 느낌이 나는 원형 송풍구, 신형 스티어링 휠, 8-WAY 운전석 전동 시트, 독립형 공조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등을 제공합니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선루프를 3세대에서는 만날 수 있습니다. 

2세대 콜로라도 실내

2세대와 비교하면 3세대의 실내 인테리어가 얼마나 충격적으로 변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를 타고 싶었지만 실내가 너무 촌스러워서 구매를 망설였던 분들이라면 이제 기쁘게 3세대를 기다리셔도 될 것 같습니다. 

파워트레인 구성을 보면 요즘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고 있는 디젤 엔진은 정리하고 V6 가솔린과 자연습기 4기통 엔진도 사라졌습니다. 그 대신에 전 트림을 4기통 2.7리터 가솔린 터보 차저로 통일 시켰습니다. 

트림별로 엔진 세팅을 일부 조정 되었는데 기본형은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약 35.7kgf·m, 고성능 버전은 최고출력 310마력에 최대토크는 각각 약 53.8kgf·m과 59.4kgf·m 등 2종 입니다. 변속기는 자동 8단으로 세 버전 모두 동일하고 전 트림에서 2WD 또는 4WD 중 선택 가능합니다. 

'노멀-토우·하울-오프로드-터레인-바자' 등 다섯 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하는데 이 중에서 바자는 사막 주행을 위해 개발된 모드 입니다. 

이제 자동차의 흐름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이동하는 가운데 있다보니 콜로라도 역시 3세대 까지만 내연기관 모델로 출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세대 모델부터는 전기차로 통일되지 않을까 싶네요. 

상남자 이미지가 강한 픽업 트럭은 견인력이 중요한데 이 녀석은 1587kg 을 끌수있고, 고성능 버전의 경우 기존 3175kg 에서 3493kg으로 견인력이 향상되었습니다.

기본형 지상고는 7.9인치(약 200mm)에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ZR2 트림 같은 경우 10.7인치(약 272mm)에 33인치 타이어, 멀티매틱 DSSV 댐퍼가 적용 되었습니다. 접근각 38.3도, 이탈각 25.1도, 돌파각은 24.6도 입니다. 

기본 안전사양으로 블라인드존스티어링어시스트2,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2 등이 있고, 선택사양으로 전방충돌경고, 긴급자동제동, 차선이탈경고, 하이빔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쉐비세이프티어시스트2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차체 하부 카메라 등 최대 10개의 카메라가 적용돼 다양한 각도에서 지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세대 콜로라도는 10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답계 정말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실내가 10년은 젊어보이는 모습으로 돌아왔는데 2세대 구매를 생각했다면 기다렸다 내년에 등장할 3세대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가격에 대해서 궁금할텐데 아직 가격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 내년 상반기에 출시가 되는데 국내는 언제쯤 출시될지 아직 정확한 정보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국내 수입픽업트럭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핵인싸 콜로라도라서 쉐보레에서도 빠른 출시를 위해 노력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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