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의 반란을 꿈꾼다! K8, 스타리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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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만년2등의 자리를 오랜시간 지켜오며 굴욕의 시간을 보내던 기아 K7, 현대 스타렉스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언더독의 반란을 꿈구고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절대 강자 현대 그랜저, 기아 카니발을 넘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이름과 디자인등 모든 것을 바꾸고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그랜저 뒤를 이어서 늘 2위 자리를 지켜왔던 기아 K7은 시장의 맹주로 군림하고 있는 그랜저를 잡기 위해서 아예 이름을 바꿨습니다. 기존 K7에서 숫자를 하나 더 높여서 K8으로 돌아 왔는데 7으로는 그랜저를 잡기 어렵다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K7
K8

숫자를 하나 더 높임으로서 그랜저보다 한등급 더 높은 차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런 시도가 과연 시장에 통할 수 있을까요?

일단 사전예약 성적만 보면 그 전략이 통하는 것 같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첫 사전계약 때 K8 계약대수가 총 1만8015대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는 수치로만 본다면 현대차 6세대 더 뉴 그랜저가 세운 1만7294대 기록을 넘어선 것이고 국산 세단 가운데 최고 기록 입니다. 

참고로 사전계약 1위 기록은 얼마전에 공개된 현대 아이오닉5 2만3760대 입니다. 기아 K8은 1만 8015대로 역대 4위 성적을 기록 했습니다.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넘어섰다는 소식을 들으니 잘하면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 판매량 1위를 질주하는 그랜저도 잡을 수 있는 날이 올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숫자까지 하나 더 높이고 덩치도 키우고 더욱 더 고급스러운 내장재로 포장을 했고 거기가 새로운 기아 브랜드 로고까지 넣으면서 심혈을 기울였는데 이번에도 그랜저 뒤 꽁무니만 보게 된다면 정말 기아 입장에서는 더 이상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만년 2인자의 설움을 겪으며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리는 차량은 스타렉스 입니다. 기아 카니발과 함께 우리나라 미니밴 시장의 대표주자지만 스타렉스는 카니발의 그림자에 가려 늘 저평가 되어 왔습니다. 

스타리아 라운지

그런 스타렉스가 K8과 마찬 가지로 이름까지 바꿔가며 언더독의 반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름도 스타렉스에서 스타리아로 바꿨는데 이름 부터가 우주가 생각나는 다소 부드러운 뉘앙스를 풍기는데, 이름과 함께 완전히 바뀐 디자인 역시 기존의 남성적인 느낌에서 여성적인 느낌으로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이번에 바뀐 디자인은 정말 파격적이라고 할 정도로 큰 변화가 있었는데 마치 우주를 날라 다니는 우주선같은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스타리아 

스타리아는 일반 모델과 고급 모델 ‘스타리아 라운지’로 출시되는데 일반 모델은 투어러(9·11인승), 카고(3·5인승) 등의 트림(등급)으로 구성되며 스타리아 라운지는 7·9인승입니다. 

고급모델인 스타리아 라운지 같은 경우 전면의 입체적인 메쉬 패턴 그릴에 후드와 범퍼를 가로지르는 얇고 긴 차폭등(포지셔닝 램프)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기존 스타렉스를 생각하고 보신다면 단 1도 비슷한 것을 찾을수가 없을 것 같네요. 위장막을 한 스파이 차량을 볼때만 해도 디자인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막상 공개된 사진을 보니 크게 우려할만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스타리아 라운지 같은 경우 8개 아이스 큐브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 및 방향지시등, LED 리어램프, LED 시퀀셜 타입 후방 방향지시등을 갖춰서 상당히 고급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모델은 여전히 저렴한 느낌의 상업용 미니밴 같지만 스타리아 라운지는 확실히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잘 심어 놓은 것 같습니다. 

스타리아 실내 시트 구성을 보면 1열 통풍 및 열선 시트, 2-4열 롱 슬라이딩 시트, 2열 스위블링 독립 시트, 3열 독립 시트로 구성 되어 있는제 2열이 스위블링이 되기 때문에 여행시에 상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스타리아는 높은 전고(1990mm)와 전폭(1995mm) 그리고 전장(5255mm)으로 비교적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입니다. 

운전석 쪽에는 4.2인치 LCD 클러스터가 포함된 계기판에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탑재해서 SF적인 느낌이 강하게 나고 있습니다. 

기존에 상업적인 느낌이 강했던 스타렉스와 비교하면 정말 실내외가 엄청나게 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변화라면 카니발하고도 한번 붙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스타렉스는 단 한번도 카니발을 이겨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이길 수 있을까요? K8 같은 경우 그랜저를 이길 가능성이 커 보이긴 한데 스타리아가 카니발의 아성을 넘어서긴 잘짝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그랜저, 카니발 두 차량이 독주하며 재미없는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라이벌인 K8, 스타리아가 등장 하면서 조금은 흥미로운 시장이 된 것 같습니다. 

부디 언더독의 반란으로 K8, 스타리아가 시장에 파란을 부디 일으켜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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