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공개 초읽기! 미국 공략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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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첫 픽업트럭 싼타크루즈가 드디어 공개 초 읽기에 들어 갔습니다. 현대차 미디어 센터 사이트에 들어가면 전면에 싼타크루즈 공개를 알리는 타이머가 보이는데 이 글을 쓰는 순간에는 6일이 남았다고 표시가 되네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는 4월 15일에 열립니다.

지난 2015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이후 무려 6년의 시간을 거쳐 드디어 싼타크루즈 양산형이 공개가 되네요. 이때만 해도 언제쯤 이 녀석을 만날 수 있을까 했는데 어느새 6년의 시간이 흘러서 이제 만날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6년이 지난 후 공개될 양산형 모델은 처음 공개된 컨셉모델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디자인도 괜찮았지만 그래도 6년의 시간이 지났으니 지금 시대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변모를 했겠죠. 

싼타크루즈 티저 이미지 
투싼 

티저 이미지를 보면 현대차 첫 픽업에 어울리는 유니크함 보다는 신형 투싼 전면과 상당히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픽업은 상남자의 느낌이 강한 차라 보통 마초적인 근육질 느낌이 강한 것이 특징인데 싼타크루즈는 마초적인 느낌 보다는 세련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전면부는 투싼과 유사한 모습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투싼 디자인이 잘 나온 편이라 그나마 다행이네요. 현대차가 픽업시장에서는 사실상 신입이라 이미 쟁쟁한 미국 브랜드와 일본차가 브랜드와 맞서기엔 어려움이 큰게 사실입니다. 

경영진들이 선견지명이 있어서 좀 더 일찍 픽업트럭 시장에 뛰어 들었다면 좋았을테지만, 사실 너무 늦게 뛰어든 현대차가 할 수 있는게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현대차도 정통으로 기존의 강자들과 맞서긴 어렵다는 판단하에 정통 픽업이 아닌 첨단기술을 결합한 CUT(크로스오버트럭)을 앞세워 시장에 뛰어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싼타크루즈는 SUV + 픽업트럭의 장점만을 모아만든 차량으로 미국 브랜드와 붙기는 어렵고 일단 일본 도요타, 닛산 등과 붙으며 점유율을 조금씩 늘려나가야 합니다. 일본차도 픽업 시장에서 잔뼈가 굵기 때문에 이들과 싸우는 것도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포드 레인저 

미국 시장에서는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도요타 타코마, 닛산 프론티어, 지프 글래디에이터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될 것 같습니다. 

픽업트럭으로 생각하면 투박한 모습이 먼저 떠오르는데 싼타크루즈는 일단 디자인이 모던 스타일이라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면에 거대한 HYUNDAI 로고가 아닌 SANTA CRUZ 음각으로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후미등은 볼보의 토르망치가 떠오르는 디자인을 하고 있어서 약간의 논란이 예상 되긴 합니다. 

그래도 현대차의 첫 픽업트럭 치고는 디자인이 상당히 잘 나온 것 같아서 미국 픽업시장에서 작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그나마 보입니다.

국내도 요즘 픽업에 대한 인기가 상당하기에 국내에서도 만나 볼 수 있기를 희망 하지만 아마 안되거나 된다고 해도 시간이 좀 지난 후에나 출시가 될 것 같습니다.

원래 한국에서 만들어서 미국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하려고 했지만 지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에서 한국산 픽업트럭에 대한 25% 관세 철폐가 기존 2021년에서 2041년으로 미뤄 지면서 한국이 아닌 미국 앨라배마주 공장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말 정말 아쉬운 결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4월 15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엄 

한국에서 생산이 된다면 한국에서도 이 녀석을 만날 수 있는데 말이죠. 그럼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을 수입해 오면 되지 않냐 생각 할 수 있지만, 현대차 전투귀족노조를 생각하면 택도 없는 소리란 것을 바로 알 수 있을 겁니다. 

 

해외 생산 현대차는 무조건 수입할 수 없게 회사에 압력을 놓기 때문에 국내 생산이 가능한 시점에나 싼타 크루즈를 만날 수 있을 겁니다. 노조가 회사를 좌지우지 하는 형국이라 현대차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국내에 판매 된다면 상당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판매량 TOP10에 당당히 이름을 올려 놓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북미 지역은 미국산 브랜드가 싹쓸이를 하고 아시아나 그외 지역에서는 일본 픽업트럭이 싹쓸이를 하는 것을 보면 늘 바가 아팠는데 너무 너무 늦기는 했지만 어서 빨리 해외 시장에서 현대 로고가 달린 싼타크루즈를 빨리 보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현대차 뿐만 아니라 기아에서도 하루 빨리 픽업모델을 선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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