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하게 바뀐 기아, 2021년 로고 바꾸고 신차로 총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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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서자 취급을 받으며 굴욕의 시간을 보던 기아차가 체질 계선과 함께 독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1년 오랜 시간 사용하던 기존 로고도 바꾸고 회사명도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 부분을 빼는 등 여러가지 큰 변화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아가 칼을 갈고 독한 마음을 품고 있는 2021년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기아는 새로운 로고와 이름도 바꾸고 나서 2021년 다양한 신차로 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름 브랜드 로고 바꾼 KIA

K8 

기아 K7

우선 가장 기대되는 신차 중에 하나는 K8 입니다. 이미 K7이 있는데 K8이 새롭게 등장하나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고 기존 K7이 이름을 K8으로 바꿔서 돌아 옵니다. 

현재 국내 준대형 시장은 현대 그랜저가 장악을 하고 있고 기아 K7은 사실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형차 시장에서 K5가 쏘나타를 누루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인데 그랜저 아성을 넘지 못하는 기아가 K8 으로 숫자를 한 등급 높여서 그랜저와 재대결을 펼치려 하고 있습니다.

기아 K7

아무래도 7에서 8로 숫자가 높아지니 더 고급차라는 인식을 가지게 될 수 있고 이런 부분이 판매량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엔진은 기존 스마트스트림 2.5리터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외에 3.5리터 가솔린 터보를 추가하고, 3.5리터 가솔린 모델부터는 사륜구동 시스템도 탑재합니다. 

K7 3세대 모델로 풀체인지 변경되고 3월에 공개가 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신규 CI 브랜도 로그를 달고 등장하게 될 차량이기도 합니다. 더욱 커진 덩치와 디자인, 첨단 옵션을 대거 넣어서 그랜저의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티지 

신형 스포티지 예상도 

기아가 K5, 쏘렌토로 시장의 1위 자리를 차지하며 파란을 불러 오고 있습니다. 쏘나타, 싼타페가 기아차에 밀려서 2위를 차지할 줄 누가 예상했겠습니까? 

하지만 뛰어난 디자인으로 1위 자리에 오르며 현대차를 긴장 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형SUV 시장에서 스포티지는 투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괴상한 디자인으로 투싼을 넘는 다는 것은 사실상 꿈에서나 가능한 일인 것 처럼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올해 풀체인지로 디자인을 바꾸면서 투싼의 판매량에 제동을 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성된 디자인을 보지 못해서 평가를 내릴 수 없지만 일단 디자인에서 조금이라도 나아진 모습을 보인다면 기아의 상승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V 

CV 예상 이미지 

전기차 시장에서 힘을 내는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을 바탕으로 아이오닉5를 출시 합니다. 하지만 기아 역시 같은 플랫폼인 E-GMP를 바탕으로 전기차 CV 를 출시 합니다. 

E-GMP

E-GMP는 전기차만을 위한 플랫폼으로 1회 충전시 최장 500km를 주행할 수 있고 또한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사용시 18분 이내 80% 충전이 가능합니다. 

아이오닉, CV 모두 동일한 E-GMP 플랫폼을 적용 받고 등장할 전기차인데 이 둘의 싸움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기아는 위에 언급한 차량 외에도 부분변경 K3, K9도 공개가 됩니다. 둘 다 부분변경 모델이고 시장에서 아반떼, 제네시스가 시장을 강력하게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큰 변화를 주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K3, K9은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와야 시장에서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아의 신차 출시 계획은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가장 많은 5종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인 움직임이 예상 됩니다. 변경되는 차량들은 기존 기아 로고가 아닌 새롭게 변신한 로고를 달고 출격하게 됩니다. 

이름과 브랜드 로고까지 바꾼 기아가 현대차 서자 이미지를 벗고 2021년 좀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를 수 있을까요? 현대차가 독점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같은 형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아가 힘을 낸다면 좀 더 역동적인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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