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세째 트래버스, 둘째형 타호 복수해줄까? (2021 TAHOE)

얼마전 아파트 주차장에 트래버스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봤습니다. 실제로 주차되어 있거나 도로를 달리는 트래버스를 본 건 처음인데 확실히 포스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현대차의 대형SUV 팰리세이드를 볼 때는 별 느낌이 없는데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크기와 포스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매력에도 한국에서 맥을 못 추고 있는데 팰리세이드가 11월 4237대가 판매된 것과 달린 트래버스는 322대가 판매 되었을 뿐 입니다. 무너진 한국GM SUV 형제들을 구하기 위해서 미국에서 힘들게 배타고 온 형님인데 영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트래버스 카드마저  안 통하는 지금 미국서 더 큰 형님을 모셔와야 하는 걸까요?

쉐보레 SUV 라인업 초대형 SUV 타호(TAHOE), 서버번(Suburban) 풀체인지 모델이 미국서 화려한 데뷔를 했습니다.  국내서 판매되는 트래버스만 하더라도 엉청난 덩치에 압도가 되는데 그 위에 위치한 타호, 서버번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요?

올 초에 미국 여행을 하면서 두 차량을 자주 봤는데 미국땅이 워낙 커서 그런가 두 차량이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더군요. 

풀체인지로 변화 되면서 디자인도 바뀌었는데 좀 사이버틱한 느낌은 변화가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전 모델이 더 마음에 드는데 요즘 추세가 사이버틱한 디자인이라 그런지 그런 추세를 따라간 것 같습니다. 

사실 두 차량이 국내서는 볼 일이 없는 먼나라 차량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큰형인 서버번은 그래도 둘째형인 타호는 국내서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올해 열렸던 2019 서울모터쇼에서 쉐보레 부스에서 타호를 전시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출시할 생각이 없으면 굳이 타호를 전시할 필요가 없었겠죠. 

팰리세이드가 큰 인기를 끌면서 대형 SUV 모델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진 상황이라 타노스급 SUV 타호도 받아들일 분위기는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트래버스의 크기도 어마무시 한데 신형 타호의 크기는 어느정도인지 볼까요? 

전장 5352mm , 전폭 2058mm, 전고 1928mm, 휠베이스 3072mm 입니다. 트래버스의 전장이 5200, 전폭 2000, 전고 1785, 휠베이스 3073 인데 휠베이스를 제외하고는 타호가 모두 큰데 크기가 대략 어느정도 짐작이 될 것 같습니다. 

신형 타호는 프레임 바디 모델로 기존 모델 대비 차체 크기를 더욱 키우고 3열 무릎 공간을 더욱 넓혔습니다. 새로운 프레임 바디를 적용했는데 커진 차체 덕분에 30% 확대된 동급 최대 공간을 확보 했습니다. 

3열 공간을 확보 했다고 했는데 뒷바퀴 부근에 튀어 나온 프레임을 평평하게 해서 3열 레그룸을 254mm 늘릴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3열 변화가 얼마나 큰 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타호는 3열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늘어난 3열과 역시 늘어난 트렁크 덕분에 트렁크 용량은 722리터, 최대 적재 공간은 3454리터 입니다. 

전면 디자인을 보면 'ㄷ' 모양의 주간주행등(DRL)이 적용 되었습니다. 대형 SUV 답게 전면 디자인을 좀더 과감하고 마초 느낌을 나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운 포스네요. 

하지만 사진과 실제는 다르기에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실물을 봐야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쉐보레 타호 RST

측면도 비율 좋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타이어휠은 기본 18인치로 최대 22인치 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레임 바디를 적용된 SUV라 최저 지상고도 트래버스보다 더 높습니다. 

트래버스도 높은편인데 키작은 사람들은 오르기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상당히 세련되게 변모 했습니다. 쉐보레 차량들이 디자인은 좋은데 실내 인테리어가 좀 올드한 느낌이 있는데 신형 타호에서는 그런 올드함이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운전석 계기판도 상당히 세련되게 변했고 센터페시아에 있는 10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역시 세련됨을 뽐내고 있습니다. 2열에는 터치 지원과 스마트폰 미러링을 지원하는 12.6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기본으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쉐보레 차량은 다 좋은데 늘 실내가 아쉬웠는데 이번 신형 타호에서는 그런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파워트레인은 6.3리터 V8 및 5.8리터 V8 가솔린 엔진과 새롭게 추가된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6.3리터 V8 가솔린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 토크 63.5kg.m 

5.3리터 V8 가솔린

최고출력 388마력, 최대 토크 52.9kg.m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

최고출력 277마력, 최대 토크 63.5kg.m  

요즘 환경문제 때문에 디젤 엔진이 퇴출되는 수순을 밟고 있는데 흥미롭게도 새롭게 디젤 엔진을 추가 했네요. 사실 SUV 모델은 연비 좋고 힘쌘 디젤 엔진이 궁합이 잘 맞는데 과연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디젤 엔진의 판매가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미국은 디젤보다 가솔린 가격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디젤차의 인기가 없는데 말이죠. 

만약 국내에 들여 온다면 어떤 모델이 들어올지도 궁금합니다. 디젤엔진이 가장 인기를 얻을 것 같지만 요즘 한국에서는 디젤차 죽이기가 한창이라 디젤모델을 들여 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타호가 국내에 출시 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서울모터쇼에 전시를 했고 또한 언론에서 내년 중반부터 판매가 될 것이란 예측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쉐보레 SUV 라인업은 그야말로 죽을 쑤고 있는데 트랙스, 이쿼녹스, 트래버스까지 줄줄이 폭망인 상태 입니다. 

SUV 형제들이 모두 죽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둘째 형인 타호가 들어온다고 분위기가 반전 될까요? 


하지만 분명이 지금의 처진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모델이 등장을 해야 할 시점 입니다. 내년에 소형SUV 트레일블레이저가 등장을 한다면 또 한번 분위기를 반전 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라면 타호가 예상외로 선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품성은 충분히 좋은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늘 한발 늦은 출시 시기와 경쟁력 없는 가격으로 시장에서 외면을 받았던 쉐보레 SUV 라인업인데 내년에 트레일블레이저와 타호로 다시 한번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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