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막둥이 모델3 상륙, 긴장하는 현대차

요즘 도로를 달리는 전기차를 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충전소도 여기저기에서 쉽게 목격되고 전기차에 대한 사회적인 시선이 좋아지면서 전기차 전성시대가 찾아 온 것 같습니다.  

사실 전기차는 내연기관에 비해서 뭔가 운전할 맛이 안나고 답답할 것이란 편견이 있는 것이 사실인데, 실제로 운전해 보면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속성능이 놀랄 정도로 뛰어나기 때문에 한번 전기차를 경험해 보신 분들은 그 손맛 때문에 오히려 전기차의 매력에 빠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기차의 탁월한 주행성능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전기차들이 등장 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은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전기차 시장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미국 테슬라의 막둥이 겸 가장 저렴한 모델인 '모델3'가 드디어 국내에 상륙을 했습니다. 

테슬라 모델3 미국 공개현장

모델3가 미국에서 공개 되었을때 언제 한국에 진출하나 했는데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한국에서도 테슬라 막둥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슬라 가족

국내서도 테슬라 모델은 판매되고 있었지만 고가의 모델만 판매가 되고 있었기에 국산 전기차 브랜드에 큰 위협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서로 사이좋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 잘 살고 있었는데 보급형 모델3가 국내에 투입 되면서 국산차 브랜드인 현대기아차도 이제 긴장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현대차 코나EV, 기아 니로EV 가 가장 긴장을 하고 있을 것 같네요. 현재 국내서 가장 잘 나가는 국산 전기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3천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모델3 

그런데 모델3를 보면 정말 긴장을 해야 하는데 성능이나 가격적인 면에서 상당히 앞서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가격을 보면 5239~7239만원으로 보조금 적용시에 가장 저렴한 가격대의 모델을 3339만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을 호령하고 있는 테슬라를 3천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큰 매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모델3는 가격과 성능의 강점을 앞세워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18개월 연속 1위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 입니다. 

그런 대단한 녀석이 한국에 상륙을 했으니 전기차 시장에 전운이 감돌 수 밖에 없습니다. 

모델3의 또 다른 강점은 긴 주행거리인데, 미국 EPA 기준 1회 충전시 최대 310마일(약 499km) 주행이 가능 합니다. 최고속도는 261km/h, 0-100km/h 도달 시간은 3.4초가 소요 됩니다. 슈퍼카 급의 주행능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기차는 패달을 밟는 순간 최대 토크가 폭발하기 때문에 치고 나가는 속도가 상당 합니다. 그래서 전기차를 타다 일반 내연기관차를 타게 되면 상당한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 코나 EV

코나 EV 같은 경우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6km, 니로 EV는 385km 로 두 차량 모두 모델3 대비 주행거리가 짧습니다. 사실 전기차를 평가하는 요인 중에 가장 큰 것은 1회 충전 후 주행거리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테슬라 모델3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긴 주행거리는 모델3가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하는 주된 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아 니로 EV

바로 이런 점 때문에 현대기아차는 모델3가 국내에 뛰어들기 전에 최소한 이 녀석보다 주행거리가 확 늘어난 코나EV를 만들어 놔야 했습니다. 하지만 3년만에 국내에 투입된 모델3의 주행거리를 아직 넘어서지 못했기에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반가운 것은 국내 배정 물량이 많지 않다는 데에 있습니다. 한국 배정 물량중 일반인에게 할당된 부분은 600-700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기에 폭발적인 판매량을 만들어내진 못할 것 같네요. 

모델3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서 물량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관계로 앞으로도 한국에 넉넉한 물량이 배정 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모델3가 처음 공개되고 사전예약을 진행했을때 대한민국 예약자 수가 세계에서 5번째 안에 들어간다고 했을 정도로 국내서 모델3를 사고 싶어하는 유저들은 차고 넘친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에 배정된 물량은 바로 바로 매진이 될 것 같네요. 그런 상황에서 물량 수급만 원활해지면 현대 코나 EV, 기아 니로 EV 를 제치고 손 쉽게 전기차 1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모델3 실내

저라도 지금 상황에서 전기차를 선택 하라고 하면 주저없이 모델3를 선택할 것 같네요. 

다만 모델3가 아쉬운 것은 실내가 너무 썰렁하다는 점에 있습니다. 화려한 계기판을 기대하고 실내에 앉았을때 센터페시아에 대형 모니터 한개만 달랑 있는 것을 보고 살짝 실망할 수 있습니다. 

코나 EV 실내

미니멀리즘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최고의 실내가 될 수 있지만 저처럼 약간 화려하고 뭔가 버튼도 많고 그런걸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려한 실내만 놓고 보면 확실히 코나, 니로 EV가 좀 더 앞서가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테슬라가 가진 브랜드 파워가 워낙 크기 때문에 모델3를 이기려면 확실히 주행거리를 늘린 차량을 빠른 시간안에 개발을 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로벌 전기차 슈퍼스타인 모델3가 국내에 상륙 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이 한층 흥미진진 해졌습니다. 한층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과연 누가 시장의 정상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까요?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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