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SUV 최강자 르노삼성 QM6, 또하나의 도전 LPG 출시!(시승기)

제가 SUV를 구매했던 4~5년전만 해도 국내 SUV 시장은 전부다 디젤 천하였습니다. '디젤=SUV' 이런 공식이 성립될 정도로 당연하게 생각했고 제가 가솔린 모델 구매 의사를 밝히니 딜러가 정신나간 사람처럼 쳐다보던 당시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 당시엔 가솔린SUV를 사는 사람은 시대에 뒤쳐지는 퇴물 취급을 받았는데 지금은 다시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일으키는 중요 요인중에 하나를 디젤차량으로 보고 정부에서 디젤차 죽이기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에 한동안 디젤 열풍에 가려 숨죽이고 있던 가솔린, LPG 차량이 다시 어깨를 피면서 시장의 정면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의 반전 속에서 득을 보고 있는 기업은 르노삼성이라 할 수 있겠네요. 

르노삼성은 중형SUV 가솔린 모델을 처음부터 밀고 있던 곳이라 가솔린 SUV가 다시 주목 받으면서 QM6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습니다. 가솔린SUV 판매량 1위는 QM6가 차지하고 있는데 르노삼성은 시장의 가솔린, 친환경 시장에 추격자의 도전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서 또 다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더욱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가솔린 모델과 한발 더 나가 국내 최초의 LPG SUV 모델을 선보인 것 입니다. 

참 오랜만에 자동차 행사장에 방문을 한 것 같은데, 평소 국내 판매 SUV 중에서 가장 잘생긴 얼굴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QM6의 LPG 모델 출시 시승행사는 궁금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반포한강지구 The River 에서 행사가 진행이 되었는데 그 전날까지 비가 내리다가 행사 당일 오전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선선한 날씨에 쾌적한 시승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마리나에서 진행 하다 보니 주변에 고급 요트가 정박해 있고 뭔가 해외에 나온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곳에 업그레이드된 QM6 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날 총 두개의 모델을 만나 볼 수 있는데 전시되어 있는 차량은 QM6 GDe(가솔린 파워트레인) 프리미어 모델 이었습니다. 

QM6는 도심형 럭셔리 SUV를 표방하는 모델인데 이번 The New QM6 는 디자인을 더욱 고급화 해서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외형 디자인에서는 대형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 하단의 크롬 버티컬 라인, 스포티한 프론트와 리어 스키드, 듀얼 디퓨저 형상의 리어 크롬 가니시로 더욱 모던한 외관을 자랑하는게 특징 입니다. 

위 사진속의 모델은 프랑스 르노의 이니셜 파리 같은 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PREMIERE)' 차량 입니다.  

프리미에르 전용 사양을 보면 퀄링 나파 가죽시트,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 2열 프라이버시 글라스, 19인치 투톤 알로이 휠, 프런트 및 리어 스키드, 베리사유 그레인 데크에 빈티지 레드(Vintage Red) 컬러를 신규 적용 했습니다. 

여기에 프리미에르 멤버십 서비스 제공으로 고급스러운 중형 가솔린 SUV 모델을 찾는 분들에게 딱 맞는 차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QM6 프리미에르 외관 

QM6 프리미에르 실내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QM6 GDe 는 최대 32도 조절 가능한 뒷봐서 리클라이닝 시트로 거주성을 업그레이드 했고 운전석 메모리, 마사지, 메뉴얼 쿠션 익스텐션 풀 스크린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와 공조 기능 위젯을 추가한 S-Link로 편의성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 입니다. 

THE NEW QM6 등장으로 그동안 수입차가 강세를 보였던 가솔린 SUV 시장에서 또 한번의 지각변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네요. 

QM6 LPe

국내 최초의 LPG SUV 

가솔린SUV의 변화도 마음에 들었지만 그 보다 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LPG 모델 입니다. SUV는 디젤 아니면 가솔린 모델로만 한정을 짓고 있었는데 르노삼성이 틈새시장을 파고 들면서 LPG 모델을 출시한 것 입니다. 

LPG 차량은 가성비가 우수한 차량이라 요즘처럼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에 특별하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LPG 차량이 가진 강점도 알고 있지만 또한 단점도 존재하기에 그런 부분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이번 시승을 통해서 확인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반포한강지구 The River 에서 출발해서 인천 하야트 호텔까지 다녀오는 경로로 그리 길지 않은 거리에 또한 차가 막히다 보니 두 차량의 장점을 확인하기에는 약간 아쉬웠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시승을 통해서 두 차량이 가지는 특성들은 간략하게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첫 시승차량은 QM6 프리미에르 모델이었는데 확실히 플래그십 모델답계 고급스러움이 곳곳에 묻어 나더군요. 시간 관계상 시승 하면서 이런 옵션을 꼼꼼하게 살펴 볼 수 없어서 이 부분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QM6 GDe 시승의 느낌을 짤막하게 이야기 해보면 확실히 이전보다 더욱 조용해진 것 같습니다. 디젤 SUV를 타는 입장에서는 정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정숙 했는데 확실히 가솔린 차량이 가지는 정숙성과 부드러움을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60km 구간을 두 명이서 번갈아 가면서 주행을 한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는 LPG 모델을 시승할 수 있었습니다. 오는 시간은 차량의 정체가 더 심해서 차량의 전반적인 성능을 알기가 쉽지 않기에 간략한 부분만 언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LPG 차량이라는 편견 때문에 힘이 약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주행중 느낀 부분은 이런 점도 분명 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확실히 디젤, 가솔린과 비교해서 치고 나가는 즉답성이 떨어지는 점은 있습니다. 

만약 급가속을 즐겨 하는 분들이라면 답답할 수 있지만 저처럼 안전운전을 지향하는 분들에게는 크게 답답하게 다가오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이런 성능적인 부분도 중요 하지만 LPe 모델의 가장 중요한 점은 연료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날 연비운전을 신경 쓰지 않았음에도 연비는 9~10km/h 정도 나왔는데 가솔린, 디젤에 비하면 아쉬울 수 있는 수치 입니다. 

하지만 아셔야 할 부분은 LPG 가격이 휘발유 대비 56% 수준 이라는데 있습니다. LPG를 선택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중에 하나가 연료비인데 이런 점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QM6 LPG 모델은 한번 주유로 534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충전없이 주행할 수 있는 거리 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보통 LPG 차량은 트렁크에 커다란 LPG 탱크가 차지 하기 때문에 트렁크 효율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그래서 LPG 택시를 타는 경우 큰 캐리어가 트렁크에 실리지 않아도 좌석에 들고 타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큰 불편함이지만 르노삼성은 그런 치명적인 단점을 도넛탱크로 말끔하게 해결을 했습니다. 

르노삼성 LPG 차량이 인기를 끄는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인데 도넛탱크는 QM6 LPe 에도 적용이 되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도넛탱크를 적용해서 트렁크 공간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물론 약간 위로 올라온 부분이 있긴 하지만 LPG 차량에서 이 정도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은 그저 땡큐라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또 하나 QM6 부분변경에서 마음에 드는 변화라고 한다면 국내 출시 차량 처음으로 KT와 협업해서 인공지능(AI) 기가지니 서비스가 탑재 되었다는 것 입니다. 

집에서도 KT 기가지니를 사용하다 보니 상당히 반가웠는데 확실히 손으로 조작하는 것이 아닌 음성으로 맵(원나비), 음악(지니뮤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자연어 기반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직 서비스가 정식 출시 된 것은 아니지만 빠르게 적용이 될 예정이라고 하니 새로운 QM6를 구매하시는 분들은 꼭 기가지니 탑재 옵션을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집에서 늘 사용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라 정말 강추 드립니다. 

도심형 SUV 제왕이자 디자인 하나는 정말 멋진 QM6가 새롭게 옷을 입었습니다. 큰 디자인의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최고급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로' 모델 출시로 더욱 고급스러워졌고 국내 최초로 LPG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모델을 도입해서 가성비 부분에서 더욱 강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중형SUV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려 왔는데 이번에 등장한 LPG 모델의 추가로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LPG 모델은 동급 가솔린 모델보다 70만원 저렴한 것이 특징인데, 중형/준중형 SUV 중 5년 총 소유비용(TCC)가 가장 경제적인 차량 이기도 합니다.

LPG 모델에 대한 인기가 치솟는 요즘 QM6 LPe 모델을 차지하려면 서두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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