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워치 W7, 아날로그(?) 스마트워치 2주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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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시계바늘이 달린 재미있는 제품인 LG 워치 W7을 지난 시간 개봉기와 함께 디자인을 살펴 보았습니다. 확실히 시계바늘이 있어서 그런지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지는게 기존의 스마트워치와 다른 느낌이 있더군요. 


그동안 여러 스마트워치를 사용해 보았는데 LG 워치 W7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장점을 모두 가진 하이브리드 워치라서 확실한 강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사용해본지 2주가량 되어 가는데 이 기간 동안 사용하면서 느꼈던 LG 워치 W7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심플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라고 하면 뭔가 사용하면서 복잡하다는 인식을 받을 수 있는데 이 녀석은 시계 본연의 역할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이라 복잡함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처음 스마트워치가 시장에 나올때만 해도 이런 저런 복잡한 기능들을 기대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배터리의 한계를 경험하고 나서는 차라리 심플하고 배터리 오래가는 제품을 기대하게 되더군요.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배터리가 하루 이틀 뿐이 가지 않다보니 결국은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하는 제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배터리의 한계가 명확한 지금 상황에서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면서 주로 사용하는 것은 시계확인과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 날씨 확인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런것을 볼 때 LG W7이 아날로그 시계 바늘을 넣어서 사용시간을 최대 100일로 늘리게 한 것은 어쩌면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 그리고 아날로그 바늘 덕분에  좀 더 시계의 느낌에 나게 하는 외관도 마음에 들더군요. 


지난 시간에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는데 오늘은 LG W7의 이런 저런 기능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마트워치가 좋은 점 중에 하나는 다양한 디자인의 워치페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기존의 시계는 하나의 디자인을 시계를 바꾸지 않는 한 계속 봐야 하지만 스마트워치는 앱을 다운 받아서 내가 원하는 워치페이스로 언제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나 디지털 등 그날 그날 원하는 시분에 맞춰서 선택할 수 있기에 옷의 분위기에 따른 연출이 가능 합니다. 



LG 워치 W7에 있는 구글 플레이에서 직접 워치페이스 앱을 다운 받아서 바꿀 수 있고 스마트폰에 있는 구글웨어 앱에서 시계모드를 손 쉽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으로 10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처음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맥시마이저 모드가 가장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고급설정을 통해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고 구글 어시스턴트 고급설정을 이용해서 좀 더 디테일한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스마트폰이 아닌 LG W7을 통해서 편하게 명령을 내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일일이 버튼을 눌러서 기능을 작동하기 보다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서 날씨나 일정 등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확실히 편하더군요. 



문자도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바로 답장도 가능합니다. 



카카오톡도 바로 수신되고 또한 음성으로 답장도 가능 합니다. 이동중에는 스마트폰으로 타이핑하기 어려울때가 있는데 그럴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주머니에 있는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손목에서 문자, 이메일, 전화, 카톡 등 다양한 알람 뿐만 아니라 일정도 확인할 수 있어서 편했는데, 이런 부분은 스마트워치가 가지는 확실한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을 덜 보지 않아도 되니 스마트폰도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워치를 피트니스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구글 걷기/뛰기 앱으로 운동 관리를 손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시계 바늘이 있는 독특한 제품이라 최대 100일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는데요. 


시계 우축 하단에 있는 버튼을 꾹 누르면 Just Watch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아날로고 기능으로 전환 하면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상단에 96.1일 동안 사용가능하다는 메시지가 보이는데  저스트 워치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워치가 아닌 아날로그 시계만 사용해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유용한 기능은 나침반, 고도계, 기압계, 스톱워치, 타이머 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마스터 툴즈가 기본 내장되어 있다는 점 입니다. 앱을 따로 다운 받지 않고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등산이나 아웃도어 활동 많이 하시는 분들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와 아날로그 시계의 감성을 동시에 품고 있는 LG워치 W7은 확실히 기존의 제품들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주고 있습니다. 


만약 스마트워치 기능으로만 나왔다면 다른 제품들과 차별성을 주기 힘들었는데 아날로고 시계 바늘을 달아서 경쟁자들과는 다른 컬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동안 스마트워치를 사용하면서 배터리 사용시간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히 컸는데 Just Watch 기능을 이용하면 최대 100일동안 사용이 가능다는 점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더군요. 


실제로 사용하면서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았을때는 아날로그 시계 Ω-[기능으로만 이용할때가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시계 바늘이 있다보니 실제 시계의 느낌이 강하게 나고 디자인이 상당히 화려하고 세련되었기 때문에 패션 소품으로도 쓰임세가 컸습니다. 



LG 워치 W7 스펙 


통신 Wi-Fi 전용

디스플레이 1.2인치, 원형 Hole LCD (360 x 360)

프로세서 웨어러블용 저전력 1.1GHz

RAM / ROM 768MB / 4GB

배터리 240mAh (2Day + 3Day , 100Days)

크기(mm) 44.5 x 45.3 x 12.9 mm

무게(g) 79.5

재질 러버 밴딩

색상 클라우드 실버

기타 Real Movement방수 IP68

   

스마트워치가 너무 디지털 느낌이 강해서 사용하기 꺼려 하시는 분들에게 LG W7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가지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MCU 내장으로 독립적인 시계 구동이 가능하고 실제 시계처럼 22mm 표준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가지고 계신 아날로고 스트랩으로 교체가 가능 합니다. 



애플 iOS,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 가능 합니다. 


시계 바늘이 있어서 좋았는데 아무래도 시계 바늘이 화면을 가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글자 일부를 보지 못하는 점은 단점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부분이 크게 거슬리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이상으로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 LG 워치 W7 리뷰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by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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