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내 고급차 시장 대격돌, 신형 에쿠스 vs BMW 7시리즈 vs S클래스 마이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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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부유층에 있어서 그런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팔리는 고급차에 대한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걸 보면 말이죠. 특히나 고급차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같은 경우는 국내에 한달에 900대 이상씩 팔리면서 국산 고급차의 자존심인 에쿠스 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S클래스 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차량인 마이바흐 S클래스도 출시 되지 마자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유층들에게 경제가 어렵다는 것은 별 상관이 없는 일 처럼 느껴지는데 이런 매력적인 시장을 노리고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국내 고급차 시장은 현재 벤츠 S클래스가 확실하게 쥐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달 900대 이상 팔리면서 에쿠스의 판매량을 이미 훨씬 넘어섰고 그 흐름은 한단계 높은 마이바흐 버전의 높은 인기로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고급차 시장의 터주 대감이라 할 수 있는 에쿠스는 1위를 빼앗기며 현재 굴욕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런 상황을 빨리 타개하기 위해 계획보다 빨리 신형 에쿠스를 9월경에 조기 출시할 예정입니다. 2015년 말이나 내년 초에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렇게 하기에는 현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에 산속하게 대응하기로 했나 봅니다.



(출시 얼마 안된 S600 마이바흐 모델 역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현재 S클래스와 맞서는 차량은 신형 에쿠스와 BMW 7시리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쿠스는 현재 열심히 극지대에서 테스트를 하면서 출격할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단 그동안 오랜 시간 우려먹은 디자인에서 벗어나 '플루이딕 스컬푸쳐 2.0' 이 적용되어서 좀 더 세련된 디자인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와 비슷하게 나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열심히 테스트중인 신형 에쿠스)


일단 신형 에쿠스는 파워트레인, 디자인, 사양 모두가 바뀌는 풀 체인지 모델인데 최첨단 기술이 대거 도입 되어서 명실상부한 국산차를 대표하는 럭셔리카로 자리매김할 것 같습니다.


파워 트레인 같은 경우는 개선된 V8 5.0리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탑재가 예상되고, 2015 시카고 모터쇼에서 공개된 최고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52.4kg.m 3.3 V6 람다 GDI 트윈터보 엔진 라인업도 예상 됩니다. 이 녀석은 지금 나와있는 3.5리터 V6 람다 GDI에 비해서 최고출력은 15마력, 최대토크는 11.6kg.m 이 높습니다. 



그동안 현대기아차에서 선보였던 최신 기술은 전부 적용될 것 이고, 무인자동차 초기단계 기술인 '고속도로 주행지원(HDA)'를 최초로 탑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제네시스에 적용된 4륜 구동 'H-Track' 도 탑재가 됩니다.


국산차를 대표하는 에쿠스가 있다면 같은 독일에서 온 BMW 7시리즈 역시 신형을 내세우며 S클래스의 독주를 막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BMW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이긴 하지만 7시리즈는 S클래스에 비해서는 럭셔리의 이미지가 좀 떨어져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뭔가 좀 소박한 고급차의 느낌이라고 할까요?



(BMW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7시리즈, 디자인의 변화가 좀 필요한 시점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국내에서는 S클래스에 비해서 인기가 떨어지는 편입니다.  인지도 역시 S클래스에 비해 떨어지고 제가 돈을 주고 구입한다 해도 이왕이면 모두에게 인정 받을 수 있는 S클래스를 살 것 같습니다.


7시리즈가 고급차 시장을 장악 하려면 디자인이나 실내 감성등 여러가지 특단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2016년을 목표로 열심히 테스트 중인 풀체인지 신형 7시리즈)


현재 내년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테스트 중인 7시리즈는 올해 9월경에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현재 스파이샷이 웹상에서 돌아 다니고 있는데, 그 이미지를 통해서는 기존의 느낌에서 큰 변화가 보여지는 것 같지는 않네요.



비머투데이를 통해서 실제 이미지가 노출되기도 했는데 측면의 느낌은 지금의 7시리즈와 그렇게 달라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이드에 있는 번쩍이는 크롬 사이드가 눈길을 끌게 합니다. 크롬 장식이 과한 느낌도 드는데 외형적으로 좀 파격적인 디자인 변화를 시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크롬 장식이 강화된 것은 중국 시장을 생각한게 아닌가 싶네요.


변화된 디자인 보다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과 알루미늄이 많이 사용되어졌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더 궁금해지네요. 이 결과 무게가 130kg 정도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신형 모델 답계 BMW의 최첨단 기술이 대거 적용이 되었습니다. GPS를 기반으로 하는 도로 상황에 따라서 변속을 하는 SAT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고 자율주행, 원격주차 시스템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신형 7시리즈의 실내 스파이샷을 보면 미래형 느낌이 많이 나는데 제스추어 컨트롤 기술이 기대가 됩니다.  손으로 버튼을 누르는 것이 아닌 손가락으로 제스추어 동작을 통해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오기를 기대 했는데, 신형 7시리즈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터치스크린과 허공에서 움직이는 것 만으로 조작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기대가 되네요. 



2015년 하반기에는 신형 에쿠스가 등장을 하고 2016년에는 새로운 7시리즈를 만나 볼 수 있는데, 과연 이들이 현재 고급차 시장을 휩쓸고 있는 S클래스의 움직임에 얼마나 제동을 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016 에쿠스가 선보이는 9월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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