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올뉴 투싼 단점은 가격, 그럼 장점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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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상반기 SUV 세그먼트 시장에서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2016 올뉴 투싼이 출시 되었습니다. 이제 기존의 소형SUV인 쌍용차 티볼리 그리고 르노삼성 Qm3의 경쟁만이 남아 있습니다.





투싼은 등장 전부터 등장 후까지 여러가지 화재를 몰고 다니고 있는데, 초반에는 놀라운 사전예약 수량 때문에 한번 놀라고 공개된 가격 때문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이제 말이 소형SUV지 가격은 중형급으로 올라 섰기 때문입니다. 가격도 이젠 형이라 할 수 있는 싼타페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신형 투싼을 생각 했다가 싼타페나 신형 쏘렌토로 넘어 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 2016 투싼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하면 역시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가격이라는 것은 그 만큼 성능이나 기능들에 대한 변화가 크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투싼의 단점이 무시 무시한 가격이라면 장점은 뭘까요? 한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변화된 디자인과 차체크기


풀체인지 투싼이기에 이전 세대의 투싼은 모두 버렸습니다. 디자인도 나름 신경을 썼다고 하지만 그냥 보면 싼타페나 맥스크루즈의 미니미 디자인이고 이런 패밀리룩 디자인을 소비자들은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TV광고를 열심히 하는데 투싼이라는 타이틀이 없으면 그냥 싼타페나 맥스크루즈의 새로운 광고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일단 기존의 좀 올드한 디자인을 버리고 엣지형의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왔기에 젊은층에서의 호응은 크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차체를 보면 전장 4475mm, 전폭 1850mm, 전고 1645mm와 2670mm의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는데 기존 투산에 비해서 전장 65mm, 전폭 30mm, 휠베이스 30mm 증가하고 전고는 10mm 낮아졌습니다. 길이와 폭은 커지고 전고는 낮아져서 좀 더 스포티한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2.0리터 엔진



1.7리터 투싼 피버 엔진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신형 R2.0, U2 1.7 디젤엔진이 탑재되었습니다. 변화된 파워트레인도 주목을 받을 부분인데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1.7리터 엔진을 들고 나와서 티볼리나 QM3의 경쟁도 염두해 두고 있습니다.

U2 1.7 모델은 높은 연비와 7단 DCT 변속기, 무난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4륜은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R2.0엔진 같은 경우도 이전 세대에 사용된 엔진과 비교해 볼때 연비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나 토크등 모든 것에서 큰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가격적인 부분과 성능을 보면 2.0리터 모델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높아진 안전

차량을 선택하기전에 여러가지 스펙을 보는데 위에 이야기한 파워트레인을 보고 나서는 우선 안전에 관련된 기능을 살펴 보게 됩니다.

요즘 현대차에서 나오는 신차를 보면 초고장력강판의 비율이 높은데 투산 같은 경우도 51%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차제는 커지고 초고장력강판의 사용 비율이 높아서 무게도 이전 세대에 비해서 100kg이상 무거워졌습니다.

좋은 강판을 사용하고 무게를 줄이면 좋겠는데 현대차는 아직 그런 기술력은 없어 보입니다. 무게가 늘어 났기에 연비 개선은 생각보다는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일단 강판을 강한 것을 사용 했다는 것은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뭔가 안심을 시켜주는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미국에서 진행된 IIHS 충돌테스트 결과가 기대가 되네요.


거기에 6개의 에어백을 적용한점,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가 설치 되었고, 앞좌석 하체 상해 저감 장치로 시트벨브가 사고시 몸을 신속하게 잡아주어 상해를 최소화 시킨 다고합니다.

예전 볼보 시티세이프티 기능을 보면서 참 신기해 했던적이 있는데 그와 유사한 기능인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보행자 보호 기능 포함)이 탑재 되어서, 선행 차량의 갑작스러운 급정지나 보행자까지 감지해서 자동으로 차량을 긴급 제동 제동시켜 사고를 방지하거나 최소화 시켜 준다고 합니다.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르겠지만 제대로만 작동 한다면 앞 차량의 긴급 정지로 인해 벌어지는 사고를 최소화 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행자까지 감지한다고 하니 이런 기능은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으로 들어가게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AEB를 원한다면 세이프티 패키지(130만원)을 선택해야 하는데 2.0모델 같은 경우 가장 비싼 프리미엄급에서나 옵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을 감지해 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시스템(BSD), 차체제어장치 ESC, 차선이탈경보 시스템(LDWS), 어두운 길에서 코너링리 회전하는 방향으로 별도의 라이트가 점등되는 스태틱 밴딩 라이트(SBL), 말로만 자동인 크게 쓸모는 없는 어드벤스트 주차조향보조시스템(ASPAS)가 탑재 되어있습니다. 



넓어진 공간

SUV의 매력중에 하나는 공간활용인데 투싼은 기본상태 513리터의 공간에 2열을 접을 경우 최대 1503리터의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캠핑이나 가족 여행을 많이 다니는 분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편리한 기능들

최근에 나오는 현대차에 거의 탑재가 된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역시 들어가 있습니다. 발로 해서 여는 방법이 가장 좋지만 일단 스마트키를 가지고 트렁크 근처에 있으면 자동으로 테일게이트(트렁크)가 열립니다.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 보다는 다음에는 발을 센서가 인식해서 열리는 그런 방식으로 변화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뒤에만 있으면 열리니까 열고 싶지 않은데 차량 뒤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트렁크가 열리는 것은 좀 난감하더군요.



자동 트렁크를 경험 하시려면 가장 비싼 프리미엄 트림에 또 추가로 프래티넘 옵션(170만원)을 넣으셔야 한다는 사실!

이외에 운전석/동승석 전동시트, 2열 시트백 조절이 가능 합니다. 



그리고 네비게이션도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8인치 스마트 모델에 블루링크 2.0이 탑재가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개선된 스마트 네비게이션은 평가가 좋은 편입니다. 블루링크를 선택 하시면 원격 시동이 가능해서 겨울철에 집에서 디젤 엔진 예열을 미리 시켜 놓을때 좋습니다. 그리고 3G가 아닌 LTE를 최초로 지원한다고 하는데 빨라서 뭐가 더 좋아졌는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옵션이나 기능들을 살펴보면 확실히 뭔가 새로운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기존의 다른 차량들에서 보는 것들도 있지만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같은 것은 현대차에서 처음 보는 기능이라 저도 궁금합니다. 



(차량 디자인에 비해서 휠 디자인은 올드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량강성이 높아진 부분과 동급 경쟁차량 보다 넓은 트렁크 용량등이 좀 끌리는 부분입니다.

이외에 다른 부분들도 매력적이긴 하지만 이런 기능들을 다 넣으려 한다면 거의 풀옵션급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그러면 가격은 3천만원 후반에서 놀게 됩니다.

이 가격이면 싼타페 중상옵션이나 맥스크루즈 최소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제가 보는 신형 올뉴 투싼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가격인 것 같네요.

하지만 동급의 차량과 비교할때 디자인이나 성능과 기능들은 역시 가장 우수하다고 봅니다. 단점인 가격을 볼 것인지 아니면 장점인 다른 부분을 볼 것인지를 깊이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초반 판매에 있어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을 보면 올뉴 투싼의 가격적인 부분 보다는 다른 장점인 부분을 더 많이 보시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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