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로 부활할까? 연비 18.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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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적으로 전작에 비해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LF쏘나타는 출시 되고 나서 계속적으로 판매율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긴급 처방으로 출시하지 않겠다는 택시 모델까지 선보였지만 그래도 그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택시 모델에 이은 새로운 구원투수인 LF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이 몸을 풀고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기존의 쏘나타로는 분위기 쇄신이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좀 다른 디자인의 모델이 나와주어야 할 필요성은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나온지 1년도 안되었는데 다음 세대가 나오기는 그렇고 하이브리드 모델로 어느 정도 공백을 매꾸어야 할 것 같네요.



요즘 워낙 유가가가 가파르게 하락하다 보니 연비에 대해서 좀 관대해진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차량을 선택함에 있어서 연비는 여전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같은 경우는 연비 부분이 무척 중요한데 LF쏘나타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 공인연비가 공개가 되었는데 2.0GDI 하이브리드 16인치 휠 기준으로 18.2km/l 로 기존의 YF 하이브리드 16.8km/l에 비해서 1.4km 높게 나왔습니다.




(16인치 휠 적용 연비)


높아진 부분은 그렇지만 현대기아차가 그동안 워낙 연비로 장난을 많이 쳐서 그런지 신뢰가 바로 가지 않네요. 이게 바로 '늑대가 나타났다' 거짓말 효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하이브리도 모델이고 이전 세대보다 진보된 기술을 가졌다고 생각했기에 20km 아니면 19km 정도는 나와 주지 않을까 했는데 1.4km 정도의 상승은 좀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일본차나 독일차에서 선보이는 디젤 연비가 워낙 좋게 나오다 보니 상대적으로 좀 더 낮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LF 북미형 터보 모델)


이번에 나올 LF쏘나타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는 파워트레인의 변화가 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누우엔진이 아닌 직분사 방식의 GDI 엔진을 사용하고 출력을 높였습니다. 2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에 156마력/6000rpm, 최대토크 19.3kg.m/5000rpm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변속기는 새롭게 개발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기존의 YF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비해서 최대출력과 토크가 향상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YF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리터 4기통 MPI 엔진으로 150마력(6000rpm), 최대토크 18.3kgm/5000rpm의 성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차량의 무게가 YF에 비해서 25kg 무거워져서 연비 향상이 큰 폭으로 오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요즘 나오는 현대차 신형모델들이 차체 무게가 전반적으로 무거워지고 있는데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경량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과는 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연비 부분의 개선이 크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7인치 휠 적용 연비)


연비는 앞서 16인치 기준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아마도 많은 분들이 적용할 17인치 같은 경우는 17인치 복합연비 17.7km/ℓ(도심 17.2km/ℓ 고속 18.4km/ℓ)로 좀 더 낮은 수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LF 하이브리드 모델은 다음달 초에 나온다고 하는데 이 모델을 통해서 과연 얼마나 큰 분위기 전환을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현재 디자인의 변화를 기대해 보고 있는데 기존 모델에 비해서는 좀 더 많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보수적인 디자인의 LF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판매에 우려를 표시하는 기사들 캡쳐: 오토블로그)


너무 밋밋하고 개성이 없는 디자인이다 보니 도로에서 존재감이 많이 없는 편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에 나올 하이브리드 모델이 그런 디자인의 수수함을 어느정도 커버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쏘나타 디젤,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같은 파생모델들이 등장 한다고 하니 침체되어 있는 쏘나타의 판매량에 어느정도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쏘나타의 경쟁자중에 하나인 토요타 2015 신형 캠리가 국내에 출시가 되었기에 험난한 앞길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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