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발 떨어진 LF쏘나타, 돌풍의 신형 카니발(7월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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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국내자동차 시장의 주인공은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신차 효과를 제대로 보는 기아 카니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길거리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을 보면서 판매량 면에서 성공을 거두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7월 판매량을 보니 2위에 오르면서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출시후에 그래도 상위권에서 놀던 쏘나타가 지난 달에 이어서 판매량 하락을 하면서 5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출시한지 얼마 안된 카니발 보다 도로에서 보기가 더 힘든 느낌이 드는 LF쏘나타는 판매량에서 그런 것을 감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상승하는 것이 아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안타깝네요. 



출시 이후에 3개월 연속 1위를 했는데 바로 5위로 내려 앉는 것을 보면 신차 효과가 너무 빨라 사라지는게 아닌가 싶네요. YF쏘나타도 성공적이지 못했기에 LF쏘나타가 좀 더 빨리 시장에 나왔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위는 그랜저HG


1위는 얼마전에 디젤 모델을 출시한 그랜저가 차지 했습니다. 디젤 모델 포함해서 총 8982대를 판매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위가 오랜만에 풀 체인지된 미니밴 카니발이 차지 했습니다. 총 8740대로 (구형 제외) 놀라운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데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존의 사골 카니발에 얼마나 지겨워 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수입 경쟁차량이 없어서 미니밴 같은 RV 모델을 너무 오래동안 우려먹는 경향이 강한데 앞으로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디세이가 좀 힘을 내주었으면 좋겠네요.)




(북미형 카니발)


늘 꾸준한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아반떼가 7508대로 3위를 차지 했고 4위는 6976대로 모닝이 차지 했습니다. 그리고 5위는 6366대를 기록한 LF쏘나타가 차지 했습니다. 구형인 YF 모델까지 합친다면 10035대로 늘어 나서 1위에 오르긴 하지만 공정한 결과는 LF자체의 판매량으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5위로 내려 앉은 LF쏘나타


LF의 인기 보다는 YF의 인기가 지속되는 것을 보면 구관이 명관이라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나 봅니다. 저도 LF를 보면서 그동안 그렇게 디자인이 이상하다고 욕 했던 YF가 스타일리시하게 보이는 것을 보면 LF의 존재감이 너무 약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런 분위기 때문에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 하반기에 LF 택시 모델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택시 모델은 출시 안 한다고 이야기 했던 것 같은데.. 아닌가요?)





이런식으로 인기가 금방 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하반기에 나올 토요타 2015 신형 캠리의 등장 이후에 또 한번 타격을 받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쏘나타를 보면 그 명성이 예전 같지 않아서 씁쓸하네요.


6위는 6051대가 팔린 싼타페가 차지 했는데 6월달에 비해서는 판매량이 천대 이상 하락을 했네요. 아무래도 기아에서 곧 선보일 신형 쏘렌토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7위는 한국GM 스파크(5085대), 8위는 기아 스포티지R(4806), 9위는 기아 K5(3969), 10위는 3342대로 K3가 차지 했습니다.


신형 카니발의 인기가 놀랍지만 LF쏘나타가 이렇게 빨리 약발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놀랍거나 하지는 않지만 좀 아쉽네요. 그래도 쏘나타라는 클래스가 있는데 YF 때보다 더 못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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