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쏘나타의 경쟁자, 2015 신형 캠리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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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중형차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토요타 캠리는 한국에서는 좀 저평가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지만 품질이나 가성비등 여러면에서 상당히 좋은 차입니다. 저도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가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오기 전부터 좋아했던 모델이기도 한데, 일본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기에 애써 외면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한국차의 품질도 같이 좋아진 부분도 있고 또 캠리의 디자인이 외부 디자인은 끌리는데 실내 디자인은 좀 너무 올드(OLD)해서 선뜻 마음을 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대차 노사가 하는 한심한 행동을 계속해서 보면서, 또 갈수록 품질이 좋아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떨어지는 것 같은데 가격은 계속해서 올라가는 것을 보다보니 이젠 왠만하면 국산차가 아닌 수입차를 사야 겠다는 생각이 점점 굳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은 저 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민들이 하고 있는데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수입차가 아닌 국산차를 사야 하는 분들에게 올해 수입차 시장은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LF쏘나타와 그랜저HG의 경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2015 토요타 신형 캠리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캠리는 별 안중에 없었는데 이번에 부분변경된 모델을 보니 그 변화가 상당히 커서 국외 뿐 아니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을 불러 일으킬 것 같습니다. 더구나 현재 루머로 돌고 있는 2000만원 후반대에 가격이 형성되면 더더욱 말이죠.




부분변경이라 하지만 얼핏보면 풀체인지 모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000여개의 부품이 변경이 되었고 차체크기는 길이는 45mm, 폭은 10mm가 늘어나서 준대형 세단과의 경쟁에 있어서도 더 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그랜저HG와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되고 가격적인 부분을 놓고 보면 LF쏘나타와 붙어도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여러가지 프로모션까지 추가 된다면 나중에는 쏘나타보다 더 저렴한 가격까지 내려가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현대차가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인상을 받고 있어서 말이죠)




한국 시장에서 유독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편의장비도 대폭 늘었습니다. 차선이탈경고, 적응형 정숙주행장치, 사전충돌경고, 후측방 경고 시스템등.. 늘어난 부분이 많네요. 




(올려 놓는 것만으로 충전이 되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능 탑재)




(올드한 계기판 역시 아주 젊게 변했습니다.) 




인테리어 역시 아주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형만 변하고 내부가 그대로였다면 실망했을텐데 클러스터에 들어간 4.1인치 디스플레이도 그렇고 좀 더 young 하게 변한 스티어링휠에 생각하지도 못했던 무선으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기능에 변화된 센터스텍등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2015 캠리는 178마력 2.5리터 4기통 엔진에 6단 변속기, 268마력 3.5리터 V6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 156마력 2.5리터 4기통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200마력의 하이브리드 모델등 총 3개의 라인업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가격이 얼마에 측정될지 모르겠는데 일단 높은 상품성으로 인해서 그동안 캠리를 선택함에 있어서 망설였던 소비자들을 대거 끌어 들일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LF쏘나타가 연비 문제등으로 초반 부터 이미지가 실추한 부분이 있기에 이런 반감을 가지신 분들이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차를 찾는다면 그것은 캠리가 될 것이기 대문입니다. 저 또한 만약에 이 녀석이 2000만원 후반대에 나와 준다면 LF를 사기 보다는 돈 몇백 더 주고 구입을 고려 할 것 같습니다. 


과연 올 하반기 수입차 시장의 판도변화를 일으킬지 아니면 그저 찻잔속의 태풍으로 끝날지.. 올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이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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