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 LTE M 리뷰, 4.5형 IPS패널에서 즐기는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12. 1. 12. 09:27
오늘은 베가 LTE M 리뷰의 2번째이자 마지막 시간입니다. 오늘은 4.5형에서 즐기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대형 화면을 선호하는 편이라 그런지 최근에 선보인 아이폰4S가 3.5형 크기로 3GS와 4S와 동일한 크기로 선보인
것에 대해서 실망을 많이 하는 사람입니다. 아마도 아이폰5 마저 동일한 크기로 나온다면 더 큰 아이폰이 나오기 전까지는
안드로이드폰으로 넘어갈 것이 확실한데, 지금은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가 아무리 스마트폰에서 3.5인치 이상은 불필요 하다고
외쳤지만 저는 그에 생각에 전혀 동의를 하지 않습니다. (그가 살아서 그의 주장을 계속 관철시켰다면 아마도 몇년 안에 애플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지 않을지 추측도 해봅니다.)
아무튼 저는 스마트폰 화면은 크면 클수록 좋다는 생각인데 그렇다고
너무 큰건 휴대하기에 어려움이 있고 가장 이상적인 사이즈는 아마도 4,5향에서 5형까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 면에서 최근데
선보이고 있는 4.5형의 사이즈는 적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가 LTE M 도 4.5형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아주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절한 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해상도도 경쟁사 대비 우수한 (1280x800)에
선명도에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소니 IPS H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4.5
형도 화면 사이즈가 크다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4세대 LTE에서는 대화면은 필수요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단 3세대에 비해서 약
5배 가량 빠른 인터넷 속도 때문에 더욱 많은 시간을 웹서핑을 하게 되고 또한 스트리밍을 통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넓은 정보를 보여주는 대화면의 스마트폰의 가치는 더욱 명백해지고 있습니다. 3G 시절에는 느려 터진 인터넷
속도 때문에 저도 왭서핑도 유튜브 같은 스트리밍 동영상을 거의 즐기지 않았기에 아이폰의 작은 3.5형도 사실 큰 불편은
없었답니다.
4,5형 소니 IPS HD 디스플레이에서 즐기는 멀티미디어
아이폰과 달리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들은 동영상 재생에 있어서는 좀 더 강점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것은 바로 번거로운 변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바로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 인데, 물론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일부는 어떤 것은 되고 어떤 것은 안되는 반쪽 짜리 성능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평소에 즐겨 보던 고화질 영상을 아무런 변환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넣어 보았습니다.)
4,5형의 넓은 화면에서 보는 동영상의 활용도는 생각보다 무척 크다고 할 수 있는데 과연 베가 LTE M 에서의 동영상 성능은
어떨까 하는 궁금함에 일단 컴퓨터에서 평소에 즐겨보던 동영상을 다 넣어 보았습니다.(역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계열은 바로 외장
하드로 인식을 하기 때문에 파일 넣는것도 쉽습니다. 아이폰과 비교할때 정말 부러운 부분이기도 하지요.)
요즘
아이맥에서 주로 보는 720p, 1080p 드라마.영화. 뮤직 비디오를 변환 없이 바로 넣고 재생을 해보았는데 정말 마음에 들게도
내가 넣어서 테스트한 동영상들은 아무런 버벅 거림이나 에러 없이 모두다 깨끗하게 재생이 되었습니다. 재생은 기본 동영상으로
했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따로 플레이어를 다운 받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카라의 step 뮤직비디오는 1080P 풀HD임에도 버벅거리는 것 전혀 없이 바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280x800의 해상도에 IPS HD답계 아주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720P,
1080P 가리지 않고 어떤 동영상도 문제없이 바로 보여주었습니다. 베가 LTE M 은 1인치당 픽셀수가 335PPI로 선명한
화질의 구현이 가능하고 최고밝기가 550nit, 시야각도 넓어서 동영상을 볼때 정말이지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보여 주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선명함과 IPS HD 화질의 강점은 역시 동영상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제가 메인으로 사용하는 아이폰에서는
작은 화면과 변환의 귀차니즘 때문에 동영상을 본 적이 거의 없었는데 베가 LTE M 을 메인으로 사용 한다면 정말 자주 이동하면서
동영상을 볼 것 같습니다. 4.5형에서 보는 동영상 느낌은 정말이지 아주 꽤적했습니다.
베가 LTE M 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CPU는 요즘 최신 스마트폰에서 많이 사용하는 퀠컴 스냅드래곤 1.5GHz 듀얼코어 (MDM9200 + APQ8060)를 사용해서 동영상 재생에 있어서는 막강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080P 풀HD 동영상도 변환없이 쾌적하게 즐기자
이젠 초고화질의 1080P 풀HD 파일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팍팍 들어가는 걸 보면 정말 격제지감을 느낍니다. 예전에는
컴퓨터에서도 버벅 거려서 좋은 컴퓨터가 아니면 재생을 못 하던 1080P 풀HD 파일이 이젠 손바닥 안의 작은 스마트폰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쌩쌩 돌아가는 것을 보면 기술의 발전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모든 동영상 파일을 테스트
해보진 않았지만 일단 제가 보는 컴퓨터에서 보는 동영상 중에서 안 돌아가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지원하는 파일들을 보면
MPEG4 / H.264 / H.263 / DivX / WMV 인데 이 정도면 동영상이 재생이 안되서 짜증나는 일은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 (동영상 부분에서 걱정하실 필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1.5기가 듀얼코어에 4.5형 IPS HD의 스펙을 제대로 즐기려면 게임이 빠질 수 없습니다. 평소에 게임은 그다지 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이 잘 돌아가느냐 마느냐는 저에게 별 중요한 부분은 아니지만 하드웨어 성능이 좋으면 게임이 잘 돌아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가지 게임을 테스트 삼아서 돌려 보았는데 역시 로딩 속도나 구동속도가 빨랐습니다.
그리고 일단 게임은 화면이 커야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앞으로 게임이 콘솔에서 스마트폰으로 빠르게 이동될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주된 목적중에 하나가 게임 이라면 베가 LTE M 과 같은 고성능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지상파 DMB도 티비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중요한 부분인데 모든 것이 디지털 화질로 넘어가고 있는데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영상을 보여주는 DMB의 지금의 화질은 참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그래도 베가 LTE M 은 IPS HD패널을 사용해서 그런지 그래도 조금 더 선명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서빨리 DMB도 디지털 HD로 송출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듣는 부분 역시 매우 중요한데 베가 LTE M 에서의 음악 플레이어의 UI도 세련되고 특히나 '돌비 디지털 플러스(dolby digital plus) 프로' 를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음악을 듣다가 바로 유튜브나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LTE라서 그런지 빠르게 이동을 할 수 있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을 했습니다.
평소 유튜브에 올라온 뮤직 비디오를 즐겨 보는 편인데 이렇게 음악과 바로 연동이 되니 편하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LTE의 빠른
속도는 고화질의 영상을 보는데도 전혀 부담이 없었습니다. (이러다 보니 데이터 사용량이 생각보다 많이 들더군요.)
멀티미디어 이외의 부분을 보면 베가 LTE M 이 가지는 특별한 기능중에 하나인 모션인식이 있는데, 아마도 광고를 보시 분들은
아시겠지만 손의 움직임만으로 화면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사진을 손을 대지 않고 움직이게 하는 것과 전화 수신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정말 재미 있더군요. 잠깐의 사용이라 초기에 적응하는데 있어 어렵고 낮설기는 했지만 오래 사용하면 아마도 익숙해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모션인식을 이용한 재미있는 게임도 기본으로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이전 시간의 리뷰에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베가 LTE M 이 가지는 하드웨어적인 성능도 돋보이는 부분이긴 하지만 저에게는 그런 부분 보다 깔끔하고 세련된 스카이의 UI가 더 마음에 끌렸습니다. 외관 디자인이나 내부의 모습이 동일한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다 보니 모든게 비슷비슷한 스마트폰에서 그나마 차별화 된 컬러를 보여주는 것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스카이 FLUX UX는 확실히 기존의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두는 부분인데, 처음 화면에서 단지 그림만 있고 락 버튼만 있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이렇게 전화, 메세지, 카메라, 뮤직 부분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한 비주얼홀드 기능은 배경화면에 각자가 설정한 사진을
랜덤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무척 감성적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제품을 사용한 기간이 짧다 보니 관심 가는 2개의 포스팅으로만 이야기를 하려니 다루지 못한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팬택 스카이
제품은 이번에 처음 만져보았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이건 어떤 제품이건 오랜 시간을
사용해 보고 평가를 내려야 하는데 일주일간의 사용으로는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는데 있어 어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주위에서 개성적이고
감성적인 느낌의 스마트폰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베가 LTE M을 추천해 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특히나 기존의 스마트폰의 개성 없음에 조금의 염증이 있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여성 분들에게는 더더욱
말이죠. ^^ 이번 리뷰에서 다루지 못했던 카메라 기능이나 그 밖의 부분도 스펙에서 볼 수 있는 것 처럼 좋은 모습 보여
주었습니다. 아쉬움이라고 한다면 요즘 나오는 대화면의 모든 LTE 스마트폰에서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배터리가 빨리 소비되는
부분인데 이 부분 이외에는 딱히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없었습니다.
인터넷 속도 빠르고 고성능 고화질의 자기만의 컬러가 있는, 조금은 다른 스마트폰을 찾고 싶다면 스카이 베가 LTE M을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