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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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죽을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나의 마지막엔 어떤 기억을 떠올리며 안녕 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면 미소를 지을 수 있지만,
사랑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난 눈물을 흘릴까 아니면 미소를 지을까?

인생에 있어서 가끔은 아주 가끔은 계획하지 않은, 예견되지 않은 마음의 파장이 일어날때가 있다. 
제어할 수 없는,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답이 보이지 않는,
그리 유쾌하다고 말할 수 없는 마음속에 일렁이는 바람..  

삶에 있어서 만약(What if).. 이라는 가정은 있을 수 없지만
그 만약이 존재한다면, 나는 어떤 순간으로 돌아가고자 할까

만약의 그 순간으로 돌아갔지만, 그때의 기억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면
만약.. 이라는 순간은 어찌보면 무의미 하지 않을지.. 
지금의 기억을 가지고 그때로 돌아간다면, 내가 얻고자 하는 바람을 잡을 순 있지만
과연 그것이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인위적으로 이루어진 운명은 이미 운명이 아니기에..  

비록 지금은 눈물나는 이야기, 하지만 그것이 운명 이기에..    

되돌릴 수 없는 순간을  생각하며 입술을 깨물지 말자 
지금은 마음속의 지우개를 만들어야 할 시점, 

마지막 약속이라고 웃으며 이야기 하지만,

한편으론 아리고 아린 "이별인사" 를 늘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기에..


이렇게 탁 트인 평원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그 세상은 평온함, 상쾌한  바람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속의 풍경이 프랑스의 어느 지역이었는지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않지만, 이때의 느낌은 아직 나의 마음속에, 그리고 눈안에 여전히 남아있다.

사진속의 얼굴은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왠지 알 것 같다. 이 순간 미소를 짓고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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