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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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꿈이었을까?

푸른 하늘과 짙은 수면이 넘실대던 그곳
차가움과 따듯함 그리고 행복이 공존했던 그곳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만들었던, 곧 지워질 나만의 발자국
신기루 같이 사라질 헛된 망상(妄想)의 시간속에서 바라 보았던 그곳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나를 눈물짓게 만드는 세상,

내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여전히 눈물 겹도록 마음 아픈 곳..


그것은 꿈이었을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나의 마음속에 꿈 같이 남아있는 프랑스 니스의 하늘과 바다
 
차디찬 바람과 바다의 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던 신기했던 그곳의 겨울의 바다..
겨울을 사랑하진 않지만, 모든 것을  망상(妄想)같이,
꿈 같이 잊게 해주던 니스의 겨울의 바다를 난 사랑한다. 

여전한 외로움으로 기억되는 겨울의 바다,
언제쯤 나의 기억에서 그곳은 따듯한 미소로 기억될까?

니스.. 그 이후 오래동안 보지 못 했던 겨울의 바다,
눈을 뜨면 눈물이 흐를 달콤한 꿈 속이 아닌,

실제로 함께 밟아 보고 느껴보고 싶은 차갑지만 따듯할 겨울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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