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ver flows i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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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가을의 감촉이 피부에 절실하게 느껴진다.
언제 올지 이제나 저제나 거리를 걸으며, 운전을 하며 열린 창문의 공간으로 흘러오는 바람을 느끼며.. 그랬던 시간을 보상이라도 하는 듯, 가을은 이미 내가 느끼기도 전에 너무나 빨리 찾아왔다. 

늘 그렇듯이 찾아온 가을,
늘 그런 외로움..
외로움의 깊이는 작년보다 그리고 지금보다 내년이 더욱 깊어지겠지.

삶은 점점 복잡해지고 치열해지고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고,
더 이야기하며 나는 계속 분주하게 살아가지만
외로움의 깊이는 점점 더해가는 이유는 뭘까?

늘 같은 음악이고 늘 고요하게 흐르는 강이지만,
계절의 변화에 따라서 내게 다가오는 느낌은 왜 다른 걸까?

어제까지만 해도 후덥지근한 공기와 함께 바라본 강은, 그저 하나의 물결에 불과했지만,
차가움이 찾아든 미세한 공기의 흐름과 함께 바라본 강은, 흐름 그 자체만으로 나에게 의미가 된다. 

밤의 따듯한 조명을 맞으며 시원한 바람과 함께 흐르는 저 강물의 흐름은 어디를 향해 가는걸까?
내가 바라보는 저 강을 과연 그녀도 바라보고 있을까? 

River flows in you 

이 흐름의 끝에 나의 마음을 담아서 보낸다면 그 끝에는 누가 서있을지 생각해 본다. 
생각해 보면 그 끝에는 아무것도 없는걸 알기에 외로운 게 아닐지..
그래도.. 이 강의 흐름이 그곳을 향했으면 하는 마음, 이건 욕심일까
 
가을의 시원한 바람을 맞고 음악을 들으며 흐르는 강물을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코 끝이 시큼해진다.
저 강물에 나의 마음을 담아서 보낸다 한들, 그 끝에는 아무것도 있어서는 안되기에..

그러기에.. 오늘도 이렇게 그저 슬픈 눈으로 바라만 본다.

적어도 꿈속에서 만이라도 그 흐름의 끝에, 엷은 미소로 손을 내밀며 마음을 받아줄,
몽중인(夢中人)을 다시 만나길 바라면서.. 오늘도 난 지친 잠을 청한다.

River flows in you with sorrow..   


이곳에서 바라보는 한강이나 프랑스 니스에서 바라보는 바다나, 바라볼때의 느낌은 크게 다름이 없다. 다름이 있다면 외로움의 깊이의 차이라고 할까? 생각해 보면 이국땅에서 바라본 바다에서 외로음의 깊이가 더 크게 다가오고, 언제쯤이면 이 알수없는 외로움의 끝에서 자유로와 질 수 있을지..



River Flows In You (Vocal. Ruvin) - 이루마


너를 위한 길이 하나 있다면 그건 지금 바로 너 안에 있어

그렇게 더 견뎌낼 수 있다면 이 곳에 너의 모든 걸 맡겨봐,

holding you holding you It's in you river flows in you

천천히 더 천천히 네 맘속에 강은 흐르고

holding you holding you It's in you

river flows in you

기다림 그 기다림 끝에는 내가 있을까

널 향해 내 맘을 던지고 싶어 언제나 내가 널 느낄 수 있게

그렇게 더 견뎌낼 수 있다면 이 곳에 너의 모든 걸 맡겨 봐

holding you holding you It's in you

river flows in you

천천히 더 천천히 네 맘 속에 강은 흐르고

holding you holding you It's in you

river flows in you

기다림 그 기다림 끝에는 내가 있을까

holding you holding you It's in you

river flows in you

천천히 더 천천히 네 맘 속에 강은 흐르고

holding you holding you It's in you

river flows in you

기다림 그 기다림 끝에는 내가 있을까

river flows i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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