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피자? 도미노 이탈리안 갈릭스테이크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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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 라따두이 피자를 처음 먹고 나서 그 맛에 매료가 되었는지 그 이후부터는 어떻게 도미노 피자를 다른 피자들보다 더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피자헛을 주로 먹었는데 말이죠. 한번 도미노피자 맛을 들이니 그 안에서 헤어나올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도미노 피자가 이벤트를 많이 해서 그런지 온통 도미노피자만 파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전 외식을 그리 즐기지 않지만 피자는 제가 좋아는 음식중에 하나여서 다른 음식보다 자주 즐기는 편이죠. 최근에 마지막으로 먹어본 피자는 역시나 도미노에서 나온 도이치휄레 피자 입니다. 소시지와 독일의 느낌이 나는 맛에 여러번 먹은 기억이 나는데 저는 한번 음식에 꽃히며 그 이후로 질릴때까지 그 음식만 먹는 편입니다. 예를들어 도이치휠레가 맛있었으면 그 다음에 피자 시킬때도 또 도이치휄레를 계속 주문합니다. 그게 질릴때까지 계속 된다고 봐야죠.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의 프리미엄 피자로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피자는 뭘까요?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도 반한 도미노 갈릭스테이크 피자 
 
그런데 이번에 새로 먹은 피자에 맛의 필을 받아서 앞으로는 새로운 피자를 질리로록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피자는 다름아닌 '꽃보다 남자' 에서 구준표까 쏜 피자라고 알려진 도미노피자의 갈릭 스테이크 피자입니다. 저는 애석하게도 '꽃보다 남자'를 한번도 보지 않은 관계로 갈릭 스테이크 피자가 나왔다는 것도 몰랐지만 이번에 1000명의 시식 체험단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마하의 속도로 체험단에 신청을 했습니다. 도미노 피자가 정말 통이 큰 건지 100명도 아니고 1000명의 체험단을 뽑는다니.. 완소 도미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설마 1000명 중에 떨어지지 않겠지 하는 심정으로 신청을 했고 예상했던 대로 체험단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전화가 와서 먹을 수 있는 날짜를 미리 지정을 하고 이제서야 시중에서 막 팔리고 있는 갈릭 스테이크 피자만을 눈이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이유중에 하나가 제가 갈릭을, 그중에서도 갈릭 후레이크를  무척이나 미치도록 좋아하기 때문이죠. 이탈리아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갈릭과 그리고 스테이크까지 토핑으로 올라온다고 하니 기대를 하지 않을래야 안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먼 주문의 시간 보다 30분 일찍 도미노피자가 초인종 벨을 눌렀고 전 얼씨구나 하고 따끈 따끈한 피자를 전달 받았습니다. 그리고 보너스로 피자에 빠질 수 없는 코가콜라까지 말이죠.ㅎㅎ   



꽃보다 피자 체함단 당첨 고객이라서 드디어 그 맛을 볼 수 있었던 이탈리안 갈릭스테이크 피자 입니다. 고맙게도 1000명이나 뽑아서 그나마 당청이 된게 아닌가 합니다. ㅎㅎ 아마 100명이었으면 안될수도 있었을 거에요.^^ 역시 도미노 피자 통 큰게 마음에 듭니다. 그런데 먹은 건 지난 달인데 이제서야 음식리뷰를 올리네요. 저 너무 게으른것 같습니다.


도미노 피자의 파란 리본과 함께 적혀있는 문구인 '마음을 요리하다'를 볼때면 늘 마음이 흐믓해집니다.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가 나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것 같고 리본의 컬러가 제가 좋아하는 파란색이라서 더 그런가 봅니다. 하지만 그런 것 보다는 그 안에 맛있는 피자가 있다는 생각이 더 강렬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갈릭스테이크 피자라서 집에 있는 마늘들과 함께 여러가지 설정 샷좀 촬영했습니다. 제가 마늘을 좋아해서 그런지 집안에 말린 마늘을 이렇게 바구니에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주로 사용하는 것 같네요. ㅎㅎ 전 그냥 말린 마늘을 보고만 있어도 그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저 혹시 마늘 매니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9년 대한민국은 갈릭과 사랑에 빠지다

최근들어서 사람들이 점점 건강과 먹거리에 신경을 많이 쏟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라고 하면 건강과 무척 상극이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갈릭스테이크 피자에는 우리가 흔히 최고의 건강 식품이라고 하는 마늘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에 엘로우 푸드인 단호박과 카레가 각광을 받고 있고 그 중에서도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건강 식품에 포함된 갈릭을 주제료로 만들어진 갈릭스테이크 피자는 건강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들에게 어느정도 마음의 안심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먹으면서 왠지 갈릭이 들어 있다고 하니 뭔가 몸에 좋은듯한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갈릭이 찾기 힘든게 아니라 토핑으로 피자위를 덮고 있어서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부터 집에서 갈릭 후레이크를 직접 만들어서 먹을려고 여러번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만드는게 상당히 까다로울거 같아서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 만큼 갈릭 후레이크는 음식 재료로써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제 기다리던 갈릭스테이크 피자를 만날 시간





갈릭과 함께 제가 좋아하는 또 다른 재료인 올리브도 같이 ...ㅎㅎ  올리브를 좋아해서 그냥 피자 먹으면서 그냥 통채로 씹어먹으면 나름 조화가 잘 되더군요. 하지만 올리브를 싫어 하시는 분들도 계시니 따라하지는 마세요.^^ 전 그냥 집에 올리브가 있어서 한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눈 감으면 떠오르는 꿈.. 그건 피자 였나봐 ㅋ 

늘 처음이라는 것은 사람을 설레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 만난 연인, 처음 만난 핸드폰, 처음 듣는 피아노 음악 그리고 처음 만져보는 피아노의 건반을 통해서 들려오는 기대하지 않았던 청명한 울림..이렇듯 처음이라는 단어에는 설레임이 한 가득 담겨 있습니다. 갈릭스테이크 피자도 저에게는 이렇게 처음이라는 단어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마음을 요리하다' 라는 문구에 미소를 지으면서 덮개를 열었을때 느껴지는 따뜻한 공기와 함께 코의 점막을 자극하는 마늘과 스테이크 그리고 발사믹 식초의 상큼함.. 어쩌면 이런 순간의 작은 행복이 그 무엇보다 정겨울때가 있는게 아닌지.. 그래서 '마음을 요리하다'라는 문구가 탄생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먹은 라따뚜이 피자가 소년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다면 갈릭스테이크 피자는 순간이지만 오랫동안 기억될 행복을 전해준것 같습니다.  덮개를 열었을때 느껴지는 행복한 향기와 처음으로 먹어보는 씬피자의 얇음이 처음에는 어색하게 다가왔지만 그 바삭한 피자가 입에 전해질때는 왜 씬피자가 오리지널보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싼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얇은 씬 피자만 먹어야 겠다고 순간 다짐을 했습니다.^^ 비록 질 보다 양이라는 그 동안의 저의 다짐을 뒤로 하고 말이죠. 이제 나이가 들어가니 양보다 질이라는 생각이 더 강해지네요 ㅎㅎ 혹시 갈릭스테이크 피자를 드실 계획이라면 두꺼운 오리지널보다 한번 씬피자를 먹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 바삭함이 피자의 쫄깃함과 잘 어울러지는것 같습니다.



피자의 쫄깃함과 갈릭의 독특한 향기 그리고 스테이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맛!




직접 스테이크를 씹는 맛!

사실 피자를 먹어보기 전에는 피자가 다양한 토핑을 넣는다 해도 그렇게 큰 맛의 어울러짐이 일어날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던게 사실 이었습니다. 하지만 갈릭스테이크 피자를 입에 물어놓고 맛을 음미를 하지도 않았지만 바로 스테이크를 씹는 맛이 들었고 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 피자를 받고 나서 전 이 피자의 이름이 그냥 갈릭 피자인줄로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피자를 한 입 씹고나서 바로 전단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스테이크의 맛이 강렬했기 때문이었죠. 아니나 다를까 스테이크가 주재료로 들어가 있더군요. 그리고 그 외에도 찬찬히 살펴보니 갈릭후레이크, 스테이크, 그리고 발사믹식초가 메인 재료였습니다. 정말 우연인가요? 제가 좋아하는 많지 않은 재료중에 3가지가 동시에 들어가 있습니다. 갈릭 후레이크와 스테이크 그리고 전 식초를 무척 좋아하고 특히 발사믹 식초같은 경우는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을때 직접 여러가지 재료와 발사믹식초를 혼합해서 소스를 만들어 먹곤 했습니다. 그래서 마트나 해외에 갈때 식초 코너에 가서 이것 저것 살펴보곤 합니다. 그리고 이 외에 하나를 더한다면 피자에 들어가는 모짜렐라 치즈를 무척 좋아합니다.


갈릭 후레이크

스테이크



갈릭후레이크+ 스테이크+발사믹식초 = 내가 완전 좋아하는 식재료

제가 좋아하는 재료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왠지 앞으로 이 갈릭스테이크 파자만 질리도록 먹어줄 것만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드는군요.^^  그런데 스테이크와 발사믹 식초는 정말 조화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평소에 이렇게 해서 먹는걸 보면 말이죠.



제가 작년 프랑스 여행때 구입한 무화과 식초 입니다. 프랑스에서 구입한 것이 와인과 아카시아 꿀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이 식초였습니다. 여행중에 선물이나 이런 걸 잘 구입하지 않는편인데 식초를 구입하는 걸 보면 식초를 진짜 좋아하는 저의 취향을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구입을 했는데 아직까지 개봉을 못 하고 있습니다. 아까워서 먹기가 힘들더군요. ^^ 발사믹 식초를 보니 갑자기 선반 위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전시되어 있는 이 무화과 식초가 떠올라서 함께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갈릭스테이크피자에 이 식초를 넣어서 먹으면 어떤 맛이 나올까요?^^ 사진을 보니 갑자기 이런 아이디어가 떠오르네요.^^ 나중에 시켜먹을때는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발사믹 식초가 올려져있는 피자가 먹음직해 보입니다. 피자의 느끼함을 발사믹 식초가 상콤하게 완화 시켜줍니다. 무수하게 올려져 있는 갈릭 후레이크과 스테이크, 감자 그리고 부르콜리가 사진으로 보기에도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지금 리뷰를 작성하는 중에도 침이 너무 많이 나와서 좀 괴롭기는 합니다. ^^

도미노피자 그 인연의 시작

도미노피자가 최근들어서 다양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임으로서 점점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에 하는 1000명의 시식 체험단만 봐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런 공격적인 마케팅이 어느정도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 마케팅때문에 급 땡겨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도미노 피자를 먹은 걸 보면 말이죠. 사실 그 동안 티비광고나 인터넷 광고를 통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은 늘 했는데 이상하게 도미노피자하고는 인연이 아니었는지 한번도 먹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다림의 끝에서 처음으로 도미노피자를 먹게 되었고 오늘 소개하는 갈릭스테이크피자까지 계속해서 먹는걸 보면 한번 인연이 생기니 계속해서 도미노피자만 편애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메뉴고 음식이고 편애가 좀 심한게 탈이긴 합니다. 한번 마음에 들면 그 곳만 계속 애용하니까 말이죠.^^ 

 
구준표도 인정한 프리미엄 피자는 저 같이 입맛이 저질인 사람에게도 행복을 전해주었습니다. ^^  처음에 구준표같은 귀족이 먹는 음식이라서 서민적인 제 잎에 과연 맞을까 잠시 고민했지만 역시 맛있는 음식은 귀족이나 서민이나 다 똑같이 맛있나 봅니다.^^;  그 동안 도미노에서 먹은 피자중에서 저의 취향을 비교해보면 갈릭스테이크>도이치휠레>라따뚜이피자 순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다 입맛이 다르니 어떤 피자가 더 맛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와 피자의 느끼함을 갈릭의 향기와 발사믹 식초가 전해주는 포도의 상큼함이 완화시켜주면서 담백한 맛을 전해주고 있고 피자를 먹으면서 맛있다고 말하던 기억이 지금도 글을 쓰면서 전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도미노피자는 이상하게도 저에게 조금 감성적인 부분으로 많이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처음 먹었던 라따뚜이를 통해서 오랫동안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었던 어린 소년이 기억하고 있던 맛을 생각나게 해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 이후로 도미노피자의 맛은 저에게는 기억과 꿈과 행복함을 동반하면서 맛 뿐만 아니라 저의 마음까지 요리해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을 요리하다 라는 문구가 저에게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수많은 광고문구중에 하나가 아닌,  마음과 감성을 터치하는 진실된 문구로 다가오나 봅니다. ^^ 

다시한번 나의 마음을 요리한 도미노피자

이번에도 분하지만 또 한번 도미노에게 마음을 요리당해 버린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멋진 재료로 만들어진 피자를 들고 저의 마음을 요리하러 찾아올지, 처음 만나는 꿈 속의 연인을 만나는 것 처럼 설레이기만 합니다.(이건 좀 오버ㅋ)  이런 저의 설레임을 간직하기 위해서 도미노피자의 수 많은 직원들은 오늘도 마법의 재료를 찾아 해매고 있는건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맨위에 음악을 클릭 하시면 갈릭스테이크 피자와 어울리는 음악이 들어 있습니다.^^ 이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작성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음악인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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