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딸도 조롱한 아이폰 14 vs 아이폰 13, 뭘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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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큰 기대를 받고 등장한 아이폰 14 시리즈는 늘 그렇듯이 여러가지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M자 탈모로 조롱받아왔던 노치 디자인을 장점으로 승화시킨 다이내믹 아일랜드, 최초로 도입된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까지 여러 매력적인 요소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여러 긍정적인 변화들도 많지만 부정적인 여론도 많습니다. 

특히 아이폰 14 모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긍정보다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동안 아이폰 디자인에 변화를 주지 않고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는 애플인데 이번에는 특히 더 많은 까임을 당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아이폰 13과 달라진게 뭐냐며 유명 IT팁스터들이 트윗으로 비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스티브 잡스의 딸인 이브 잡스가 인스타그램에 조롱글을 올리면서 논쟁에 휘발유를 붇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브 잡스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셔츠를 입은 사람이 똑 같은 디자인의 셔츠를 사입고 좋아하는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방금 아이폰13에서 아이폰14로 업그레이드한 자신의 모습과 똑 같다고 풍자하고 있습니다. 

트위터나 웹상에는 이번 아이폰13 디자인에 대한 밈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똑 같은 옷을 입은 세 사람이 등장을 하는데 아이폰12, 아이폰13, 아이폰14를 동시에 저격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자기와 똑 같다고 서로를 비난하고 있는 재미있는 짤 입니다. 

아이폰 14 프로 제품들은 그나마 여러가지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그나마 아이폰 13 대비 차별성이라도 있지만 아이폰 14는 차별성이 부족한 것이 문제 입니다. 

실제로 13, 14 두 제품의 외형적인 모습을 보고는 분간하기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크기 

외형적인 모습을 보면 아이폰 13 vs 14 두 제품은 거의 똑 같습니다. 100% 똑 같은건 아니고 99% 정도 비슷하다고 할까요? 가로 세로 크기 동일하고 다만 두께가 14는 7.80mm, 13은 7.65mm 입니다. 

무게는 14 172g, 13 173g으로 13이 좀 더 얇고 무겁고 14가 좀 더 두껍고 가볍습니다. 그냥 두께의 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좀 더 얇은 아이폰13이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화면 크기도 두 제품 동일한 6.1인치 입니다.

비교 스펙을 보시면 사실상 100% 똑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사율도 정말 아쉽게도 60Hz 로 두 제품이 똑 같습니다. 아이폰 14 프로는 이번에 120Hz 로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AOD 를 최초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AOD

하지만 아이폰14는 기존과 똑 같은 60Hz 주사율을 유지 하면서 AOD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상당히 실망스러운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120Hz 만 지원을 해도 어느정도 차별성을 두었다고 할 수 있었을텐데 상당히 아쉬운 부분 입니다. 

하드웨어 

성능적인 부분에서도 두 제품은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드웨어 핵심이라 할 수 있는 AP 가 13과 동일한 A15 바이오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똑같이 나오는게 민망했는지 4코어 GPU 에서 5코어 GPU로 개선이 되었습니다.  

램은 기존 4GB 에서 6GB 로 늘어났습니다. 동일한 AP가 아쉽지만 그래도 살짝 개선된 GPU와 늘어난 램 용량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할 것 같습니다. 

카메라 

카메라는 전 후면 1200만 화소로 동일하지만 약간의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아이폰14 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 역시 당연히 빠졌습니다. 노치 디자인이 기존의 M 디자인 노치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보면서 혹 했던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고가의 프로 라인에서만 접할 수 있는 신기능 입니다. 

이렇게 아이폰 14 / 13 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부터 동일하고 주요 기능 역시 마이너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정도 성능 변화라면 굳이 넘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드네요. 

아이폰 14

가격을 볼까요? 

아이폰 13 109만원 부터 

아이폰 14 125만원 부터 

가격을 보니 스펙적인 부분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을 뿐인데 가격은 16만원이 올랐습니다. 넘버가 올라갔다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면 굳이 아이폰13이 아닌 14를 살 필요성이 있을까요? 

현재 아이폰13을 소유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굳이 넘어갈 필요성은 정말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 성능 향상이나 새로운 기기를 사용하는 느낌을 받고 싶다면 AOD, 다이내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아이폰14 프로 라인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실제로 이번 사전 주문에서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같은 경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이 전체 출하량의 45% 안팎을 차지하는 일반 모델 비중을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역대급 급나누기 덕분에 오히려 프로 라인들이 주목을 받으면서 아이폰 14 프로/ 프로 맥스 같은 경우 아이폰 13 프로 / 프로 맥스 대비 더 잘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애플의 주가도 상승 하고 있습니다. 

애플도 수익이 많이 나는 고가 모델에 좀 더 신경을 쓰고 그나마 저가 라인인 아이폰14에는 신경을 덜 쓴 것 같습니다. 그래야 상대적으로 변화가 커 보이는 프로 라인이 더 부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폰13 가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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