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율의 아이폰 14 프로 맥스 공개! 벌써부터 걱정되는 갤럭시S23 울트라
- 스마트폰/리뷰(Review)
- 2022. 9. 8. 08:04
당신이 애플 유저든 갤럭시 유저든 다른 스마트폰 사용자이던 모두가 기다리던 애플 이벤트가 끝났습니다. 사실 공개전부터 예측된 부분이 많아서 기대감은 살짝 떨어졌는데, 여러 부분에서 맞은 것도 있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기능들도 등장 했습니다. 전 이벤트를 보면서 삼성 갤럭시가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군요.
갤럭시가 조금 따라가면 바로 몇발자국 성큼 앞서 나가는 애플의 모습을 보면 두렵다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보면서 느꼈던 애플의 위대함과 두려움이 '다이내믹 아일랜드' 속에 담겨 있었습니다.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OS)' 를 완벽하게 만드는 회사가 단순히 하드웨어만 만드는 삼성 갤럭시에게 그들의 위대함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날 공개된 다른 기능들은 갤럭시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았지만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절대 갤럭시에서 볼 수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구글(OS) + 삼성(하드웨어)이 힘을 합쳐도 애플을 따라 잡기는 한참 멀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14 프로/프로 맥스가 공개되기 전에 새로운 노치에 대한 예상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물방울 모양인 i 펀치홀,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공개가 가까워지자 알약 모양의 타원형으로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공개가 되었습니다.
가장 궁금했던 것이 노치 과연 어떻게 바뀌었을까? 였습니다.
처음 공개된 사진을 보았을때는 단순히 i 가 아닌 타원형으로 나왔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보면서 새로운 '다이내믹 아일랜드' 가능 설명을 접했을때 전율을 느꼈습니다.
우린 그동안 펀치홀 디자인이 어떻게 나올까 단순한 이 생각만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 단순한 디자인이 아닌 펀치홀의 활용성까지 생각했습니다. 사실 펀치홀은 가장 중요한 전면 디스플레이의 일부분을 가리기 때문에 약점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삼성이나 다른 단말기 업체들은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 위치하게 하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적용해 펀치홀이 모양 감추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예전에 갤럭시S10 으로 원형 펀치홀이 나왔을때 그 약점을 감추게 하는 월페이퍼가 여러개 나오면서 그것 조차도 참 신선하다는 생각을 했전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우리들의 예상을 뛰어 넘었습니다.
갤럭시의 경우 카메라를 화면 아래로 숨기는 하드웨어 방식으로 노치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면, 애플은 하드웨어의 문제를 소프트웨어와의 결합으로 유쾌하게 해결 한 것 입니다.
펀치홀을 그대로 보여주지만 펀치홀에 놀라운 위젯기능을 더해서 펀치홀이 전혀 단점이 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펀치홀의 단점을 오히려 강점으로 승화 시키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자체 OS를 만드는 회사는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나 빨리 자주 자체 OS를 포기한 삼성에서는 아마 앞으로도 만나 볼 수 있는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을 통해서 사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떠나지 않고도 다양한 알림을 확인할 수 있고, 또한 음악 재생 등 작동 중인 백그라운드 활동도 표시가 됩니다.
저는 애플 아이폰을 초기에 사용하다가 중간에 갤럭시로 넘어어며 지금까지 사용중입니다. 아이폰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갤럭시도 이에 상응하는 좋은 점이 많았기에 아직까지 아이폰으로 넘어갈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폰 14 프로 이벤트를 지켜보면서 이런식이면 곤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장 아이폰으로 넘어가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나더군요. 오늘 소개한 다이내믹 아일랜드 뿐만 아니라 위성을 통한 재난 SOS 보내기, A16 바이오닉, 뛰어난 OS, 전작보다 63% 커진 4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놀라운 생태계,
이런 신기술이 가득하니 늘 애플이 자만감이 충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보면서 삼성의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체 OS를 만드는 회사라 단점도 강점으로 승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내년에 나올 갤럭시S23 울트라가 걱정 되더군요.
동일한 디자인에 AP 업그레이드 정도가 예상되고 있고 OS 역시 특별한 것 없는 구글 안드로이드13가 새로움으로 무장한아이폰14 프로 맥스와 맞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이폰14는 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 플러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맥스(6.7인치)로 구성되었습니다.
아이폰14와 플러스는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블루, 퍼플, 프로덕트 레드 등 5가지 색상으로 나옵니다.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는 스페이스 블랙, 실버, 골드, 딥 퍼플 등 4가지 색상 옵션으로 제공됩니다.
가격을 보면 아이폰14의 미국 판매 가격은 799달러부터, 14플러스는 899달러부터, 14프로는 999달러부터, 14프로맥스는 10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놀랍게도 아이폰13가 동일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폭락한 원화 덕분에 가격 인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폰14 128GB는 1년 전보다 16만원 오른 125만원, 14플러스는 135만원, 프로는 20만원 오른 155만원, 프로맥스는 26만원 오른 175만원이고 아이폰14프로맥스 1테라바이트 모델 가격은 250만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