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4 vs 아이폰 13, 지금 살까 기다릴까? 2가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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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폴드4, 플립4 사전예약이 22일 어제 끝났습니다. 두 모델의 사전계약 대수는 약 97만대로 폴더블 스마트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Z플립3 / 폴드3의 92만대를 훌쩍 넘어섰다고 합니다. 100만대를 넘지 못했지만 그래도 요즘 경제 불황에 얇아진 소비자들의 지갑 상황을 보면 선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제불황에 구매력이 이전 대비 많이 떨어진게 사실 입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9월에 등장할 아이폰14 흥행 예상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13 시리즈는 지난달 미국 스마트폰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곧 아이폰 14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판매량이 줄어들 것 같은데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입니다. 

아이폰14를 기다리기 보다는 그냥 지금 판매되는 13 에 만족하고 있다는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지표를 보면 한국 소비자들 역시 다음달에 공개되는 아이폰14를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그냥 13을 살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이폰 유저가 아니라서 그렇지만 만약 그렇다면 저 역시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14를 기다리지 않고 13를 구매하는 유저가 많은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작은 변화? 

이번에 나올 신형은 변화가 클까요? 작을까요? 만약 고가의 아이폰14 프로 또는 프로 맥스를 구입 한다면 변화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좌: 아이폰 14 / 맥스 우: 프로 맥스

일반 모델이 아닌 프로 모델 같은 경우 전면부의 아이폰 상징과도 같은 M자 탈모로 불렸던 노치가 사라지고, 그 자리를 페이스 ID 센서를 위한 알약 모양의 구멍과 원형 카메라가 대신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후면부의 카메라 디자인은 크기가 좀 더 커진다는 말이 있지만 기본적인 구성은 비슷하게 나올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아이폰14 의 변화중에 하나는 기존에 있던 가장 작은 화면 크기를 가진 '미니(5.4인치)' 가 사라지고 대화면 '맥스'가 추가 된다는 소식 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14(6.1인치) / 아이폰14 맥스(6.7인치) / 아이폰14 프로(6.1인치) / 아이폰14 프로 맥스(6.7인치) 등 총 4종의 모델로 나오게 됩니다. 

애플은 일반 모델과 프로 라인에 디자이이나 기능적인 차별을 두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M자 탈모 부분도 그렇고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반도체인 AP 역시 프로 시리즈만 최신 A16 바이오닉이 들어가고, 일반  모델에는 아이폰 13에 탑재되었던 A15 바이오닉이 동일하게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13 일반 모델과 14 일반 모델은 성능적인 부분에서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다만 램은 기존 4GB 에서 6GB 로 늘어난다는 루머 입니다.

아이폰14 시리즈 전 모델에 48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가 들어갈 수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아이폰13 프로 / 프로 맥스의 메인 카메라는 1200만 화소였는데 루머가 사실이라면 카메라의 화소 수가 4배 늘어나는 겁니다.

하지만 이 부분과 관련된 또 다른 루머에서는 일반 모델은 이전과 동일한 1200만 화소 카메라가 들어간다는 말도 있어서 확실치가 않습니다. 디자인과 AP 차별을 두는 걸 보면 카메라 성능도 차별을 두기 위해 동일한 스펙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대화면 맥스가 나왔다는 것 빼고는 특별할게 없기 때문에 일반 모델 사용자라면 굳이 넘어갈 필요성이 없지 않나 싶네요. 디자인으로는 두 제품을 구별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2. 가격 인상?  

갤럭시Z 폴드4 플립4가 공개 되기 전에 가격적인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었습니다. 요즘 원/환율이 미친 수준으로 오른 상태고 원자재 가격 인상 되면서 가격이 오르지 않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폴드4 같은 경우 동결이었고 플립4 같은 경우만 가격이 소폭 올랐습니다. 

하지만 자만감과 자신감이 최고인 애플은 갤럭시와 다르게 가격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큽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원/달러 환율의 상승으로 아이폰 14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애플 전문 분석가로 유명한 궈밍치는 '아이폰14 시리즈(프로 모델 포함)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약 15% 인상될 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루머로 떠도는 정보를 보면 ‘아이폰14 프로’ 국내 출고가는 저장용량에 따라 256GB 169만원 , 512GB 196만원 . 1TB 223만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상급 모델인 ‘프로 맥스’ 제품은 256GB 183만원 , 512GB 210만원 , 1TB 237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전작인 아이폰13프로(256기가) 제품 가격은 149만원이었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크게 오르고 성능 적인 변화가 크지 않는다면 굳이 넘어갈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일반 모델은 동결될 수 있다고 하는데 만약 동결이 된다고 하면 기다려도 될 것 같습니다. 

 

요즘 경제불황에 물가 폭등 으로 인해 가계 경제가 휘청이고 있어서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저 같아도 프로 모델로 넘어가지 않는 이상 굳이 기종 업그레이드를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이폰13 vs 아이폰14 사이에서 기다릴지 지금 살지 고민을 한다면 보다 합리적인 아이폰13를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돈이 많다면 무조건 프로 맥스로 업그레이드! 

하지만 이런 예상도 웃긴게 아이폰은 늘 부진할 거라는 전망이 있지만 실제로는 늘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잘 팔렸왔습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를 9000만대 생산해줄 것을 협력사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대만 유나이티드데일리뉴스(UDN)는 애플이 9500만대의 아이폰을 생산할 것이라고 했다는데 그 만큼 신형에 대한 자신감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한 뉴스가 나오는데로 아이폰14 관련 소식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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