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성공할까?

미국에 진출해서 나름 기반을 닦은 현대차가 자사의 라인업 중에서 유일하게 빠져 있는 픽업트럭 시장에 2021년 드디어 진출 합니다. 일본차들은 오래 전부터 미국차의 전유물이었던 픽업트럭 시장에 진출해서 성적을 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늦은 시장 진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늘 타이밍이 늦었던 현대차는 올해 첫 픽업트럭을 미국 시장에 출시 합니다. 

사실 미국 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 현대차는 픽업트럭 시장에 좀 더 빨리 뛰어들어야 했습니다. 아마 미국 픽업트럭과 싸울 엄두가 나지 못해서 도전할 생각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본차는 당당히 도전해서 이제는 픽업트럭 시장에 나름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일본 픽업트럭은 미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동남아 시장에서 픽업트럭 시장을 사실상 독식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부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포드 F-150 랩터
쉐보레 실버라도

한국은 픽업시장 시장이 마이너라 판매량이 미미하지만 미국은 어마무시하게 팔리고 있습니다.

2020년 미국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상위 3개 모델이 1등 포드 F150, 2위 쉐보레 실버라도, 3위 RAM pickup 1500 모두 픽업트럭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물론 상위권에 포진한 픽업트럭은 일본차도 아직 까불지 못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들 입니다. 

현대차가 출시하는 모델은 미국차가 장악한 풀사이즈 시장이 아니라 일본차가 성적을 내고 있는 중형 픽업시장입니다. 중형 SUV 싼타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는 말도 있고 소형SUV 투싼을 베이스로 만들어진다는 말도 있는데 이건 시간을 좀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투싼 베이스로 하기 보다는 그나마 큰 싼타페 베이스로 출시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싼타크루즈는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국내서는 출시가 안됩니다. 

현대차의 첫 픽업트럭 진출이다 보니 미국에서도 관심이 많은데 이미 예상 렌더링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싼타페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싼타페와 비슷하게 만든 렌더링 입니다. 

전면을 지금의 부분변경 싼타페와 비슷하게 만들었는데 망둥어를 닮은 디자인으로 국내서 판매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 그다지 반가운 디자인이라 할 순 없겠네요. 

부디 이런 디자인으로는 나와 주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지금의 싼타페 디자인을 너무 싫어하는지라 그와 닮은 싼타크루즈 예상 렌더링 역시 별로 인 것 같습니다. 

싼타크루즈 예상 렌더링 

차라리 투싼을 닮은 모습의 예상 렌더링이 좀 더 현실적이고 어울리는 것 같네요. 모든차가 그렇지만 첫 픽업트럭이라 디자인에 상당한 임펙트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중형 시장은 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 같은 미국차 뿐만 아니라 토요타 타코마 등 일본차들이 선방하고 있는 곳이라 디자인에서 큰 임펙트를 주지 못한다면 시장 진입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예상되는 파워트레인을 보면 최고출력 185마력 최대토크 24.6kg.m 성능의 2.4리터 4기통 자연흡기(N/A) 엔진 아니면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35.9kg.m 성능의 벨로스터 N의 터보차지 2.0리터 T-GDi 엔진이 탑재가 될 예정입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토요타 타코마

현대차 픽업 싼타크루즈가 우선 성공하기 위해서는 마초적인 이미지를 부각 시킬 필요가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일단 외형에서 단단한 느낌을 주어야 합니다. 기존 투싼, 싼타페와 패밀리룩을 만들기 보다는 픽업 전용 디자인으로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픽업=상남자'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이 범주에서 벗어난 디자인 시도를 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마초적인 이미지와 함께 도시적인 느낌을 함께 믹스하고 그리고 모노코그가 아닌 바디 온 프레임으로 만들어야 성공 가능성이 있습니다. 뒤늦게 후발주자로 늦어도 한참 늦은 2021년에 픽업시장에 뛰어든 현대차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그래도 첫술에 어느정도는 배부름을 느겨야 앞으로 픽업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아무튼 언제 대한민국에 정통 픽업트럭이 나올까 생각했는데 2021년 드디어 그 모습을 볼 수 있께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 볼 수 없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대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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